이러한 말들이 있습니다.. 포항이랑 광양 시야 정말 좋다! 월드컵 경기장들 피치랑 관중석이랑 해저드 있어서 좀 멀어서 아쉽다. 대구스타디움, 잠실종합운동장 완전 멀다..EPL처럼 완전 가까웠으면 좋겠다..등등
근데 제 생각에는 이러한 요소들이 평균관중 증가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경남이 전용구장으로 옮겨서...부산이 관중석 설치해서 평균관중이 얼마나 달라 졌는지....
제가 결론내고 싶은 말은..
어차피 올사람은 눈이오나 비가오나 종합운동장이나 가기가 멀어도 K리그 보러 옵니다
근데 안올사람은 지하철역 옆의 경기장 근접성, EPL급 시야, 맑은 날씨...이래도 안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좋은 경기장을 가지면 좋긴 하겠지만 무리한 경기장 신축이나 경기장 개보수는 불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팬이자 세금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첫댓글 인천숭의경기장은 100% 민자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민자 이긴해도 주변의 개발권을 인천시에서 제공 했기 때문에 인천시꺼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경기장의 시야(시설부분) 역시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데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하면 경기에 찾는 관중과 그렇지 않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경기장을 찾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가 선행이 된 다음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팬이 경기장을 찾는데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는 시야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들의 변수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경기당일날의 날씨, 스포츠구단의 프로모션 이벤트, 경기장 시설 편의성, 경기장의 접근성, 스타플레이어의 출전여부, 프로스포츠에 대한 개인적 관심도 등 수도없이 많은 환경이 경기장을 찾는데 영향을 주고 있죠.
만약, 설문조사 결과 경기장 시야와 시설편의성에 의해 경기장을 찾는 성향을 보인다면 그에따라 경기장 시설의 보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을 보수하는데 투입하는 비용이 보수 후 관중들이 증가하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넘어설 수 없다면 보수사업을 진행하지 말아야 하고, 보수 후 관중들이 증가하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시설보수 투자비용 규모보다 크다면 보수사업에 투자해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월드컵 이후 사후관리 및 사용방안에 대한 해답으로 K리그 팀이 활용하는 등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뛰어난 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기장을 활용하고 있는 팀의 경우에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완벽한 타당성 조사 이후에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종합경기장과 월드컵경기장을 모두 다녀와 본 결과 시야가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된다고 느꼈습니다. 사람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느끼는게 모두 다르겠지만, 경기시야가 관람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경남이 전용구장 옮기면서 관중수는 2배 늘었습니다. 12인치로 보는것보다도 40인치로 보는것이 낫듯이 선수들을 가까이 보고 경기장을 한눈에 보는것과 차이 납니다. 지인의 손에 이끌려서 보러왔다가 축구의 매력에 빠질수도 있지요.
돈내고 보는데 좀더 좋은 환경에서 관람해야지요
어차피 올사람은 오겠지만 한번오고 마냐! 또가고싶냐!의 차이가 분명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축빠는 경기장상황이어떻든.. 무조건 찾을테고..
스포츠에관심이없는사람은.. 아무리좋은조건이라도..안찾을테고..
맞는말씀이네요.. 하지만.. 중간에낀사람들있죠..?
그사람들은..처음찾는경기장이 재미없다면..다시안찾을테고..
재밌게봤다면.. 다시찾게되지않을까요..?
그재미가.. 경기장의시야가 굉장히클것같네요..제생각엔..ㅎ
시야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큰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원정의 기준이 전용구장이냐 아니냐도 적용 됩니다.
분명히 영향을 줍니다.. 소위 말하는 축빠들이야 상관없겠지만, 저같은 경우 대구 월컵구장 바로 인근에 사는 친구들과 축구보러 갔을때는(표값 제가 부담) 친구들 한번 간뒤로 너무 멀고 재미없다는 식이였지만, 대구시민구장에서 경기하고 있는 지금은(물론 표값 제가 부담) 친구들 거리가 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월컵구장보다 가깝고 선수들 이름도 간혹 보이고 선수들 소리치고 이런것들 들린다고 홈경기 매경기 빠짐없이 가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전용구장은 진짜 숨소리까지 다 들린다는 이야기를 해주니 대구는 왜 안만들고 이러고 있냐고 탄식하던데요 -_-a 축빠든 일반인이든 똑같겠지만 시야는 중요합니다 ^^!
썹터라면...포항원정을 즐기긴하죠,,,
4만 명, 6만 명씩 찾는 수원-GS의 빅매치도 전용구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극장에 갔을 때 초대형 스크린의 아이맥스 상영관과 조그마한 일반 스크린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히 다른 것을 생각하면 전용구장이 새로운 관중 동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번째 실험의 장이 숭의가 되겠죠. 현재 인천유나이티드 관중이 7~8천에 그치고 있는데, 내년 숭의에서 어떻게 될지...
부산의 가변좌석 설치전 관중수와 설치후 관중수를 보면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꼭 축구빠들만 축구 경기장을 찾는건 아니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