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문명 속의 불만>이라는 글에서 인간은 오직 행복만을 원하지만,
행복은 완수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물론 철학적인 고찰이며 한 개인
의 의견이긴 합니다만, 철학은 인문학의 기본이며, 삶과 죽음에 대한 원론적으로 생각
하는 학문이 철학이기에 우리는 심리학자인 프로이드의 말을 되새겨 봄직 합니다.
우리 여동생 친구의 한 여인은 살던 집을 처분하고 타고 다니던 구형 자동차도 팔아 버리
고도 빚을 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습니다. 그것은 일명 코드
번호 (1021)이라고 하지요, 어쨌던 그리고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기 위한 절차를 밝았답
니다. 임대아파트 입주권자가 되기 위해서 였지요 독거노인과 장애인과 기초수급자가 거
주하는 임대아파트, 쓰라림도 회한도 없는 초라한 사랑이 지나가고 대신 기초수급자의 허
무한 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부천역앞을 지나가다 보면, 담요가 비어져 나온 배낭과 배낭에 달린 컵과 스푼, 조약한 살
림의 초라한 행색의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그가 거주하는 집이라고 셈할 수 있는, 그 어떤
건물에도 소속되지 않는 , 지붕도 창문도없이 거리위에 펼쳐진 생애의 일부분, 그리고 빈
유모차를 보행기 삼아 느릿하게 걷는 노인들의 모습, 삶이란 과연 행복이라 할수 있을까요.
-참고문헌, 조해진 <산책자의 행복>중에서-
첫댓글 행복의 삶이란 누구든 원하지만 완성 할 수 없는 것이며,
지붕도 창문도 없이 거주하는 노인들의 삶이란 행복도 아니요, 불행도 아닌 어쩔수 없이 닦아온 삶이니,
그렇 다면 결국은 모두가 인생은 고달프게 태어난 것 같네요.
좋은글 올려 주셔서 잘 보고갑니다.
삶의 형태가 가지각색이지만
그렇게 비참하게 사는 것은
정말이지 사는 것이 고통이겠지요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마두님, 안녕하세요.
봄비가 병아리 눈물만큼(?)
내립니다. 요즘 봄가뭄이 워낙
심해 좀 흡족하게 왔으면 좋으련만.....
프로이드의 말을 되새기면 결국
인간에게는 <행복>은 그림의 떡이란
말씀이군요, 어떤 글에서 이런 표현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거의 행복한 시간을 원하지만 왜 우리가
꼭 행복하게 살아야하는가 라고 반문하더군요.
따라서 사람은 굳이 행복하게 보내도록
원하지 말고 평범한 하루가 되게 해달라고
기원하라고 하더군요.
오늘 하루 무탈한 하루가 되기를
기원하면 차마두님도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우장산 문우님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이십니다.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사실
큰 행복이지요
몸이 아프고, 생계가 어렵고
평범하지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이지구상에는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귀한말씀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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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삶
눈물의 삶
아픈 고찰
많은 의미가 가지고 있네요
수필글속에서
전하는 마음 언제나
감사합니다 귀한 내용 올려 주시니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