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나온 이후 세상은 엄청나게 변했다. 오늘 낮에 맥도날드에 가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주문하였다. 직원이 받아주긴 했지만 젊은이들은 키오스크 앞에 서서 아무렇지도 않게 주문을 했다.
요즘 웬만한 식당에 가도 대부분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게 돼 있다. 디지털혁명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세대는 일상생활에서조차 밀려나고 있음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AI(인공지능)가 쓰이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화두를 모으고 있다. 그 바람에 삼전을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가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우리가 컴퓨터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것은
대학때인 70년대초이고 실제로 개인용 컴퓨터를 산 것은 1988년도였다. 불과 35년만에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물론 무어의 법칙이니 황의 법칙이니 하면서 초를 다투면서 발전한 것은 사실이다.
마이크로소프사에서 'copilot' 이라고 AI를 선 보이고 있다. 말로만 듣던 AI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여
오늘 저녁 직접 시험해 보았다. 몇가지 질문을 던져 보았으나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답변은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물론 질문을 구체적으로 해야만 그에 대한 답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
다음은 내가 시험삼아 질문했던 내용과 'Copilot'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얼토당토 않은 것도 나온다.
유아가 언어를 익힐 때는 2시간마다 한 단어씩 익힌다는데 이놈은 아직 제대로 배우지 못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