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와이프 임신으로(입덧때문에..) 둘다 좋아하는 영화를 좋아하나 전혀 보질 못했는데..
이젠 입덧대신 식욕이 살아나는 기간으로 와서..
신당동가서 떡뽁기와 닭발을 먹고 왕십리cgv 아이맥스에서 해리포터를 보고 왔네요..
워낙 안좋은 평이 많아서 내심 불안했는데..
나름 재미있게 보고 왔읍니다..
초반 10분간은 3D로 입체안경(?)를 쓰고 봤는데 어렸을때 입체안경쓰고 만화영화본 기억이 나더군요..
나름 3D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줄거리야 전에 어떤분이 올려주셔서 대충 아실꺼고 스포라..^^;;
아주 망한영화 같지는 않고..
12:40분 상영시작이라 약 60% 정도 자리가 찼더군요..
주말이라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구요..
결론은 닭발은 맛있스나 새벽에 먹기엔 속이 너무 안좋다..
해리포터는 아주 망한영화는 아닐꺼 같다..
주인공 3명중 엠마왓슨만 예쁘게 컷다?? 정도..
국가대표 예고편보니 꼭 보고 싶네요..
P.S> 새벽에 냉면 잘하는 집 있나요??
와이프가 그리 식탐이 없는데 임신중이다보니 이것저것 찾는게 많네요..
한남동에 사니 그 근처에 추천할만한데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도 제법 재밌게봤습니다. 론 ...... 이자식! 한대 때리고 싶더라구요.
저는 영화보는 2시간 30분 내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다 왔네요 ㅠㅠ 재미없었다- 정도는 아니지만 썩 재미있었다는 아닌 정도..
아.. 오늘 보러 갈려고 하는데 고민되네..
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는 아즈카반 이후에 최고의 역작이라고 생각했어요.
한남동 냉면은 순천향병원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동화냉면이 유명..정통 함흥냉면은 아니지만 별미
이번 시리즈는 다음 마지막 편을 위한 트레일러의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영화도 그런가요?? 소설도 그랬는데..
그럼 담 시리즈를 보기 위해서 봐두는 것이 좋겠네요.
소설은 한번도 안읽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영화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제가 해리포터 팬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다음 편을 위해 질질 끄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죠.
재밌던데요. 무엇보다 코믹적인 요소가 많아졌더군요. ㅋㅋㅋㅋ 중간중간에 계속 피식하게 되는
이번 작품은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했네요. 특별히 이렇다할 CG가 없어서 많은 분들이 실망했다지만 제가 볼땐 나름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분이 말했듯이 마지막편을 위한 트레일러라는 느낌이 강한 것은 아쉽운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