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우승 직후에 전해드리는 소식은 퀄리티에 대한 욕심이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양해해 주세요!!
작년에도 '오늘의 챔피언팀 소식'이란 제목으로 비슷한 글을 썼던 기억이 나서 뒤져봤습니다. 작년 우승을 떠올리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에서^^
http://cafe.daum.net/ilovenba/2ZTY/9201
실로 역대에서도 손꼽힐 만큼 굉장했던 파이널에서 승리한 히트가 3회째의 우승(2006, 2012, 2013)을 거두면서 리그 우승횟수 공동 5위로 발돋움했습니다.
* 팀별 우승횟수
1. 셀틱스 17회
2. 레이커스 16회
3. 불스 6회
4. 스퍼스 4회
T5. 히트, 식서스, 피스톤스, 워리어스 각 3회
T9. 닉스, 로케츠 각 2회
내년에는 스퍼스 형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바랍니다.
# 말, 말, 말 (7차전 경기 전)
드웨인 웨이드, 무릎에 대해:
"여전히 문제가 있지만, 아드레날린이야말로 최고의 약입니다."
르브론 제임스, 웨이드에 대해:
"사실 무릎이 그에게 있어 가장 큰 이슈입니다. 어떤 때는 괜찮지만 어떤 때는 그렇지 않거든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지 못할 때가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그는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팀을 위해 쏟아부었고, 그것은 저희가 지금 챔피언십을 쟁취할 기회를 얻게 된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는 딱 한 경기만 더 그렇게 해주면 되고, (7차전이 끝나면) 원하는 만큼 쉴 수 있을 거에요."
# 7차전 이야기
- 이번 시리즈 1~6차전에서 르브론과 웨이드가 페인트존 밖에서 성공시킨 야투(FGM)는 경기당 평균 6.3개였습니다. 하지만 7차전에서는 무려 15개.
- 반면 리그 최고의 픽앤롤 팀인 스퍼스가 파커의 픽앤롤을 통해 1~6차전에서 적립한 득점은 경기당 평균 15.7점이었지만 7차전에서는 단 2득점에 그쳤습니다.
- 7차전까지 진행된 파이널에서의 개인 3점 성공률 기록이 와르르 깨졌습니다. 종전기록은 2005년 스퍼스의 로벗 오리가 기록한 48.4%였는데 이번 파이널에서 무려 3명이 이 기록을 깨버렸습니다. 주인공은 마이크 밀러 (61.1%), 대니 그린 (55.1%) 레이 앨런 (54.5%).
- 7차전이 열리던 날 아침, 히트 구단주 미키 애리슨은 라일리에게 배티에가 오늘 빅 게임을 해낼 거라 얘기했다는군요. "셰인은 3점을 한두 개 꽂아넣기 시작하면 절대 멈추지 않는 사나이지."
자신의 예상이 들어맞자 의기양양해진 애리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럴 줄 알았습니다. 작년에 해냈던 일을 올해에도 똑같이 한 거죠."
* 7차전 마이크로 무비
# 말, 말, 말 (7차전 경기 후)
마누 지노블리
"저희 팀 모두 6차전을 생각하고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최소한) 저는 머릿속에 여전히 6차전이 맴돌아요."
토니 파커
"변명하지 않겠어요. 그냥 제가 잘하지 못했습니다."
팀 던컨
"이 경기는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던컨 다음 인터뷰가 스포엘스트라였는데, 둘이 지나치면서 서로 토닥여주었습니다. 이때 스포는 던컨에게 "당신들은 대단한 팀"이라고 말했다네요.
그렉 파파비치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르브론/웨이드 두 선수 모두가 이토록 잘한 경기는 없었습니다."
크리스 바쉬
"르브론과 드웨인은 저의 영웅이고 제가 아는 중에 가장 강한 친구들입니다. 전 이런 친구들과 농구를 함께하고 싶었어요."
"(경기 후 던컨에게) 만일 당신이 내 상대가 아니었다면 나는 이런 상황(무득점 등)을 맞지 않았을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는 제가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한 선수였고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전 그의 절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겠어요."
르브론,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라커룸에서 나오면서:
"세계 최고의 기분입니다. 사탕 가게에 들어선 아이의 기분 같아요"
웨이드, 르브론/바쉬를 향해 소리 지르며:
"이게 바로 우리가 모인 이유잖아!(This is what we came together for!)"
경기 후 공식인터뷰는 Artois 님께서 자세히 번역해주신 글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nbamania에 올린 글에도 링크를 걸어두었는데, 모쪼록 Artois 님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르브론
http://cafe.daum.net/ilovenba/2ZTY/11070
웨이드
http://cafe.daum.net/ilovenba/2ZTY/11071
스포엘스트라
http://cafe.daum.net/ilovenba/2ZTY/11073
# 개드립 열전
마이크 브린 (ABC 해설자): "이 시리즈를 11전 6선승제로 연장하자고 리그에 청원했습니다."
루키시즌 이후 처음 무득점 경기를 치른 바쉬: "오늘 경기는 제 생애 최고의 무득점 경기였습니다."
버드맨, 샴페인을 터뜨리러 들어가는 길에
"경호원을 불러주세요. 챔피언이 가고 있습니다."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웨이드 "제 이름은 3입니다. 3이라 불러주세요."
(요놈, 트위터에 이름도 'Three'로 바꿔버렸습니다.)
경기 전, 부상 부위가 식지 않도록 핫팩을 대는 웨이드에게 하슬렘 曰, "그러지 말고 핫소스를 뿌려봐"
웨이드, 코트 바닥에 드러누우며,
"마이애미에는 눈이 오지 않기 때문에 이런 짓 할 수 있는 때는 지금뿐이에요."
# 샴페인 샤워 영상
지들끼리 투타임, 쓰리타임 거리고 역대 최고의 슈팅가드 2명이 한 팀에 있다고 깔때기 막 들이대는 거 웃기네요. 창렬이형은 왜 우는지
창렬이형에 대해 구단주 애리슨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주완 하워드는 비록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지만 그는 팀 내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그를 존경하기 때문이죠. 주완이 이야기할 때에는 모두가 경청합니다."
# 라일리와 스포엘스트라
5차전 패배 후 엘리미네이션 위기에 처한 스포는 라일리를 찾아갔고, 라일리는 스포에게 자신이 레이커스 감독으로서 똑같은 상황(시리즈 스코어 2-3)을 맞았던 1988년 파이널 때의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팻과 저는 항상 이야기를 나눕니다. 당시의 레이커스도 반격을 가해야 했었죠. 전 팻에게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결국 스포는 당시 피스톤스를 상대로 홈에서 열린 6,7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백투백 우승을 일궈냈던 라일리와 똑같은 성과를 이뤄냈고, 라일리는 이번 우승으로 손에 9번째 반지를 끼우게 됐습니다.
#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은 만장일치로 파이널MVP로 선정되었고, 최고의 레전드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라일리: "내가 아는 최고의 리더 중 하나"
파파비치: "명예의 전당에 기록될만한 퍼포먼스"
던컨: "언빌리버블 르브론.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스텝-업했고, 저희 수비를 끊임없이 계속 바꾸게 만들 만큼 많은 샷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를 막을 방법을 찾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르브론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년간 해왔던 것을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으리라 스스로 다짐합니다. 슈팅 연습 말이죠."
르브론은 2~3주간 푹 쉰 다음에 7월에 농구캠프 한두 개 열고, 9월 11일~13일에 사바나 브린슨과 샌디에고에서 수백만 달러를 들인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거라고 하네요.
# 드웨인 웨이드 이야기
웨이드에게 '3번째 우승'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제가 예전에 번역한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번 우승은 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세 번째 반지를 얻기 위해 그동안의 커리어를 보내왔으니까요."
감상에 젖은 웨이드는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끌어안고 라커룸으로 향하다가 복도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뒤따라온 르브론과 바쉬가 그의 곁에 함께 잠시 앉아 자리를 함께하다가 먼저 라커로 향했고, 웨이드는 여전히 그 자리에 주저앉아 "제겐 아무 힘도 남지 않았어요. 오래도록 쉴 겁니다. 오늘 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어요. 거의 탈진 상태입니다. 길고 긴 여정이었어요."
한 기자가 무릎 상태에 대한 질문을 하자 양 무릎에 샴페인을 쏟아 붓습니다. "느낌이 좋군요."
웨이드는 정규시즌 막판에 당한 오른쪽 무릎 부상(세 군데의 골멍)을 치료하기 위해 'platelet-rich plasma therapy'라는 치료를 받았고, 두 군데는 곧 나았지만 슬개골 바로 밑에 당한 부상은 꾸준히 악화 되어왔다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자신이 10년간 당했던 크고 작은 부상을 통틀어 2007년의 어깨부상에 이어 이번 부상이 2번째로 고통이 심한 부상이었다고 합니다. 컨퍼런스 파이널 도중에는 부상이 추가로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MRI 촬영을 한 뒤 트레이너들과 함께 치료법을 수정했습니다.
웨이드는 컨파 7차전을 앞두고 스포에게 '나의 비효율적인 플레이가 팀을 해치고 있으니 플레이 타임을 줄여달라'고 말하려고 미팅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팀이 다음 라운드로 향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조금만 뛰게 하고 마이크 밀러 같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라고 말하려고 했어요. 헌데 미팅에서 스포는 오히려 제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고 저를 설득하는 거에요. 그래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주: 이에 보답하듯, 7차전에서 웨이드는 21점 9리바운드(6오펜)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팀의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웨이드는 이번 파이널 7차전에 뛰기 위해 경기 전날 8시간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7차전을 앞두고 라일리에게 "I have one game in me."라고 말했는데 이건 어떻게 맛깔나게 표현이 안 되네요. 제 실력으로는 어떻게 번역해도 원 표현의 멋이 죽네요.
가브리엘 유니언(웨이드의 여자친구)
"여러분은 그가 겪은 것들을 모르실 거에요. 그런 무릎으로는 코트에서 뛰기 힘들어요. 그가 매일 '걷기 '를 위해서조차 준비가 필요했다는 것은 짐작도 못하셨을 테죠. 전 그가 자랑스러워요."
스포엘스트라: "사실 그는 코트에서 뛰는 것만으로 칭찬받아야 합니다. 그는 100%의 상태가 아니었기에 외부의 비판에 시달렸지만 그는 저희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그게 요점이에요. 지난 2개월 동안은 자신을 버린 이타적인 노력의 연속이었습니다. 여느 선수들은 아마 뛸 수조차 없었을 거에요."
웨이드: "많은 것들을 헤쳐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평화로워요."
# 단신 모음
스포엘스트라는 2번 이상 우승을 경험한 13번째 감독이 되었습니다. 백투백 우승을 경험한 감독은 스포엘스트라가 겨우 8번째라는군요.
오바마는 이번에도 스포에게 축하전화를 했다네요.
팻 라일리: "우리가 패했을 경우의 내일 스토리라인이 뭐였을지 알고 있어요. 라일리는 오만 곳에 트레이드를 찔러봐야 한다, 라일리도 이제 늙었다, 노인네 노망났다 같은 소리가 나왔겠죠."
레이 앨런: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한 결정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제임스 존스와 라샤드 루이스는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할 계획입니다.
주완 하워드는 다음 시즌에도 히트가 불러주면 기꺼이 함께할 거라네요.
# 업계의 반응
- 안드레 이궈달라
"당신이 여전히 르브론 헤이터라면 인생상담사를 찾아가보세요. 제가 스폰해드릴테니..."
(If you still hate Lebron you really need a life coach... And I'll sponsor you...)
- 매직 존슨1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 르브론의 백투백 우승을 축하!! 넌 정말 킹이야"
Congrats to the World's Best Basketball Player, LeBron James on Back 2 Back titles! You truly are the King of the Basketball World!
- 매직 존슨2
"나의 영웅 중 한 명이자 가장 비이기적인 슈퍼스타, 위대한 드웨인 웨이드의 우승을 축하!!"
Congrats to one of my heroes in sports, the most unselfish superstar in sports and a great man @DwyaneWade on his 3rd title!
- 천시 빌럽스
"2003년 피스톤스가 다르코 대신 바쉬나 멜로를 드래프트 했다면 여러 번의 우승을 더 경험하고 그 팀 전체가 아직까지 유지됐을 수 있었을 겁니다."
# 우승 후 클럽 파티
르브론의 절친인 래퍼 드레이크가 샴페인 세리머니가 한창이던 라커룸에 들어가려다 보안요원에 의해 저지된 영상이 있네요. 르브론과 드레이크는 서로를 '가족', '형제'라 부를 정도로 깊은 친분을 과시하지만 그래도 저 순간에는 선수들끼리 있는 게 좋겠죠
뺀찌당한(?) 드레이크는 Club LIV로 먼저 발걸음을 돌려 뒤이어 찾아온 히트 선수들과 축하 파티를 함께했습니다.
첫댓글 댓글부터 남깁니다! 장문의 글이네요 고맙습니다
웨이드급 선수가
자신의 플레잉타임을 줄여달라고 말할 정도라니
얼마만큼 팀을 생각하고 희생하는지...
역시 히트의 심장은 웨이드네요ㅠㅠ
역시 히트 소식은 애미님이 올려야 제 맛. 정말 잘봤습니다. 한시즌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웨이드의 이야기는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참 감동적이네요
역시 제 영웅 ㅠ.ㅠ 사랑해요 웨이드.
아~ 좋네요~
most unselfish superstar 드웨인 웨이드!
위대한 선수의 위대한 찬사!
에이미님,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알찬 소식들 감사합니다!!! 다시금 7차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 라일리와 구단주 까지 클럽에서 함께 즐기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또 볼 수 있기를 바랄께요..^^
잘봤습니다, 우승 축하드립니다!
잘보고가요^^
기다리고잇엇습니다!! 아 저 LIV클럽.... 저번 마이애미갔을때 클럽을 찼던중 LIV가 들어왔지만 ;; 호텔을 싸우스비치쪽에잡아서.. 못간던기어기..ㅠㅠ 내년에도 꼭 이글을 다시 볼수있엇으면좋겠네요 ㅠㅠ 평소에도 가끔씩 소식올려주세요 ㅠㅠ 시즌시작되면요... 이런글 너무좋아요
잘보고 갑니다^^ 웨이드형 다음시즌은 우승트로피 들어올릴때까지 건강하게 뛰길 바랍니다!
와우 최고의 퀄러티입니다.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올 한해 응원해주신 모든 팬 분들 또한 수고 많으셨습니다.
히트 시즌을 마무리하는 멋진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웨이드의 뒷이야기를 보니 감동이 밀려오네요.
굿
삭제된 댓글 입니다.
1회 우승을 뺀거겠죠 ㅎ
밀워키/시애틀/달라스는 기억 나는데, 또 다른 팀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포틀랜드도 우승 했었나? 70년대가 그런 시대였던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의 글이네요.
매니아 글도 잘봤습니다. 폰배경화면 제임스에서 웨이드로 바꿨습니다. 르브론때문에 히트팬이 되었는데 결국 웨이드의 팬이 되었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웨이드 무릎부분은 정말 울컥하네요 ㅠ
웨이드 ㅠㅠ;;
정말 최고의 슈퍼스타다!!!
잘봤습니다. MyAmy님도 수고많으셨어요 ^^
V3 계속 응원합니다~!!
오닐님 이제 V4 입니다. ^*^
어익후.. 제가 착각했네요ㅎㅎ;;
잘보고갑니다^^ 역시 마앰님이쵝오!!
저런 무릎으로 뛰던 선수에게 무릎부상탓보단 노쇠화탓이라니...........ㅠ.ㅠ
잘 보고 갑니다.
사진도 멋진 게 많네요...^^
아... 이 글을 뒤늦게 보고 ... 웨이드의 이야기를 읽고 눈시울이 젖네요...
하아... 진짜 끝까지 응원해야지... 이런 멋진 녀석들..
멋진 웨이드와 애미님의 멋진 소식 잘 보았습니다...어디 다녀오느라 다소 늦게 봤네요...
아직도 그 감동이 생생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역시 우승이 좋군요 ^^
웨이드 ㅠㅠ 사람눈물나게하네요. 아 진심 멋진녀석들 팬질할맛나네요 ㅠㅠ
다시 뭉클해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우승하길 잘했어...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