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에서 스타들은 이기기도 지기도 한다. 모두가 그렇게 말한다. 그들은 경기가 중요해지면서 더 많은 시간을 뛰고 감독들은 그들의 로테이션을 줄여버린다. 나이를 잊은 팀 던컨은 6차전과 7차전에서 각각 44분 26초와 43분 10초를 뛰면서 30점 17리바운드, 24점 12리바운드를 올렸고 야투는 총 21-39를 기록했다. 또한 그 두 경기에서 자유투를 13개 던져서 12개를 성공시켰다는 것은 우리가 팀 던컨의 전설을 말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이다. 그런데 예전에 던컨의 자유투가 형편없었던 때를 기억하나? 난 우리 아버지와 2000년대 초 스퍼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서 리그에서 던컨이 차지하는 위치를 두고 토론을 하고는 했다. 우리 아버지는 던컨이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지에 대해 회의적인 이유 중 하나로 그의 불안한 자유투를 들었다. 나는 당시 던컨의 팬이었고, 그의 기본기와 수비를 사랑했지만, 내가 우리 아버지와 함께 본 경기에서 던컨이 중요한 자유투를 던질 때면 맨날 2개 중 하나만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이번 시즌 던컨의 자유투 성공률은 82%다. 미친 것 아냐? 시즌 기록을 보면, 던컨은 - 출장시간 항목을 포함해서 - 마치 2003년인 것 같은 박스 스코어 기록들을 만들었다. 스퍼스는 토니 파커의 플레이를 제한하고 스퍼스의 정교한 픽앤롤 게임을 어렵게 만든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거의 우승할 뻔 했다.
그래, 37세 스타도 플레이오프에서 더 많이 뛴다. 예전에 ESPN.com에 있었고 지금은 그리즐리스에서 일하는 존 홀린저는 지난 시즌에 히트가 썬더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마이애미의 세 명의 스타들이 모두 코트에 있을 때면 히트는 언터쳐블한 팀이 되고, 리그에서 두 번째로 강한 팀을 상대로 한다면 그 세 명은 가능한 오랫동안 출장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워리어스의 GM 밥 마이어스는 몇 주 전에 캡 여유 없이 벤치를 저렴하게 채워야하는 문제에 대해 나와 이야기했을 때 그것에 대해서 정신적으로 그리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았다. "당신은 플레이오프에서 매 경기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팀의 6명 또는 7명의 선수들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로스터의 나머지 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려고 오랜 시간을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당신의 탑5 선수들이 잘하지 못한다면, 나머지 선수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이어스의 말이다.
최고의 선수들이 궁극적으로 NBA 챔피언을 결정한다. 그것이 많은 팬들이 리그가 지루하다고 생각하거나, 그들은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리그 초창기부터 존재해온 '슈퍼 팀'을 싫어하는 이유이다. 히트는 르브론과 그를 돕는 두 명의 스타를 가지고 있다. 그 둘 중 하나는 역대 SG 5명 중 한 명이고, 그들은 3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해서 두 번 우승했다. 헐.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가 있다. 히트가 믿기 힘든 성공을 거두자마자 세 명의 스타 중 한 명을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당신은 그 주장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의 공존은 때때로 위험해 보인다. 훌륭한 포스트업과, 폭발적인 컷인과, 트랜지션 공격으로 르브론을 도와줘야 할 웨이드가 무릎 문제로 인해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평균 이하의 슈팅을 가진 골칫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크리스 보쉬는 공수 양면에서 마이애미에게 필수적인 존재이지만, 그는 마이애미의 달리고-넓히는 공격에서 엘리트 점프 슈터로서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맡아서 더 이상 포스트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 히트는 세 명의 스타들이 모두 코트에 있을 때 인디애나를 상대로는 -12, 샌안토니오를 상대로는 -27의 마진을 기록했다. 최고의 팀의 최고의 라인업을 상대로 히트의 스타 중심의 모델은 그리 잘 되지 않았다.
전성기를 맞은 르브론과 다음 두 시즌 동안 지불해야 할 막대한 사치세를 생각하면, 히트가 보쉬를 비슷한 유형이지만 약간 급이 낮은 선수와 바꾸고 저렴한 롤 플레이어들을 찾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폴 밀샙, 알 호포드, 데이비드 웨스트, 그리고 브랜든 배스와 같은 선수들은 보쉬의 연봉의 일부만 받으면서 최고급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넣어줄 수 있다. 만약 히트가 보쉬(또는 이론적으로는 더 트레이드할만한 웨이드)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가 좋은 선수를 데려온다면, 그들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엄청 적극적인 수비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 수비는 전체적으로 정말 좋았다. 히트는 다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파이널에서 4승을 올리는 동안 스퍼스의 정밀한 패싱 공격을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제어했다.
하지만 그 수비는 체력을 많이 소모하기도 한다. 히트는 지난 세 번의 플레이오프에서 그 수비를 때때로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 2011 댈러스, 지난 시즌 보스턴, 그리고 이번 시즌 페이서스와 스퍼스를 상대했을 때다. 이 팀들은 좋은 팀들이기는 하지만, 올 시즌의 인디애나는 공격이 형편없는 팀이었고, 2011-12 셀틱스는 득점 면에서 리그 하위 6팀 안에 들었다. 이 팀들이 마이애미의 리스크가 큰 수비를 잘 공략한 것은 인정해야겠지만, 경기 영상을 보면 마이애미가 보통은 하지 않는 기본적인 실수들 - 공을 그냥 보고 있기, 커뮤니케이션 미스, 게으른 로테이션, 히트 특유의 매력이 실종된 트랩 - 을 볼 수 있다. 제임스는 28세, 보쉬는 29세이고, 웨이드는 31세이며 매년 시즌 후반에 부상 문제가 발생한다. 엄청난 활동량을 요구하는 수비에서 벗어나는 것은 좋은 생각이고, 보다 전통적인 페인트존 자원을 보강한다면 그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자기 뺨을 때리는 것이다. 그 세 명의 스타가 모인 이후로 지금까지 히트는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정규시즌에 세 명이 코트에 있을 때 히트는 상대보다 100포제션 당 13.4점을 더 득점했다. 결성 첫 해에는 15.3점, 2011-12 시즌에는 12.8점이었다. 엄청난 스탯이고, 풀 시즌 기준으로 그 어느 팀보다도 높은 기록이었다. 이 선수들에게는 문제가 없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은 이 팀이 함께하는 것에 대한 변호가 되기도 하고, 장래의 논의에 있어서 가용 샐러리를 극대화하는 한 방법으로서 웨이드나 보쉬를 트레이드하는 것을 적어도 고려는 하게 만들기도 한다. 르브론이 이렇게 잘 한다면, 히트에게 두 명의 다른 스타들이 필요할까? 특히 전통적인 빅맨이 아닌 보쉬에게 의존하는 것이 히트의 정신없는 수비 스타일을 만들었는데도?
하지만 변화를 위한 변화는 위험할 수 있다. 보쉬는 때때로 부당하게 놀림감이 되고 7차전에서 나 정도의 득점력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는 공수 양면에서 마이애미의 핵심이기도 하다. 스페이싱을 할 수 있는 빅맨은 많지만 보쉬 정도의 수준은 몇 없으며, 그 몇 명은 보쉬가 긴 팔과 스피드로 골밑에서 코트 중앙까지 수비하는 것을 따라할 수 없다. 밀샙은 좋은 선수지만, 이 시스템에서 보쉬가 하는 역할을 그에게 요구할 수 있을까? 몇 몇 빅맨들은 보쉬보다 수비를 잘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은 보쉬처럼 슛을 하지는 못한다.
이 선수를 보내고, 르브론의 훌륭한 능력과, 웨이드의 건강과, 르브론을 도와줄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는 당신의 능력을 믿어보겠다고? 잘 해보시게.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리그 사무국에 전화해서 트레이드를 매듭지으려고 하는 내 손은 떨고 있을 것이다.
르브론에 대해 한 마디 : 이제 끝났다. 잡음은 멈춰야 한다. 그는 사실 그의 커리어 중 3번의 시리즈에서 그의 높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 아직 꼬꼬마였을 때인 2007 파이널; 클리블랜드에서의 마지막 시리즈였고 팔꿈치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2010 컨퍼런스 준결승; 그리고 명백하게 부담감에 무너졌던 2011 파이널이다.
그 때의 파이널은 맨인블랙(또는 이터널 선샤인) 스타일로 그 전의 모든 것들을 잊게 만들었다 - 2007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한 25득점; 2008년 셀틱스와의 7차전에서 보여준 대활약; 2009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올랜도를 상대로 38.5-8-8의 말도 안 되는 스탯을 찍고 여러 경기에서 수많은 클러치 슛과 자유투를 성공시킨 것. 비록 모두가 이것들을 알고 있었지만, 마치 이런 일은 없었던 것만 같았다.
제임스는 그 2011 파이널 이후 리그를 지배했다. 그는 일리미네이션 경기에서 빌 러셀 이후 최고의 선수였고, 어쩌면 역대 최고일 수도 있다. 다음에 그가 파이널에서 그저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내게 그가 그 순간에 얼마나 움츠러들었느니 하는 얘기를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그 누구보다도 큰 무대를 많이 겪었고, 그 누구보다도 잘했다. 만약 그가 이번 시리즈의 3차전에서처럼 한 두 경기에서 소극적인 것 같아 보인다면, 그건 그가 정신적으로 약하거나 선수로서의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건 아마도 여러 포지션에 큰 선수들을 보유한 영리한 팀이 마이클 조던 시대에는 허용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페인트존을 틀어막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르브론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이것이다 : 그는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가 카와이 레너드와 던컨이 페인트존에 있고 세 번째 수비수가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의 첫 반응은 생각하는 것일 것이다. 그 생각 속에는 많은 것들이 들어간다 : 돌파할 공간이 있을까? 미드레인지 슛 감은 어떻지? 어려운 플로터 대신 우리 팀의 3점 슈터에게 와이드 오픈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을까? 4쿼터와, 다음 경기와, 마찬가지로 조던 시대에는 허용되지 않았던 활동적인 시스템 수비에 쓸 에너지는 얼마나 필요할까? 마이크 밀러가 진짜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을까? 그건 좀 이상하잖아. 버드맨은 날 좋아할까? 왠지 거리를 두는 것 같던데. 왜 1분 남았는데 팬들이 집에 가는 거지?
그러한 생각은 한 경기에서 '수동적인' 모습을 초래할 수 있다. 르브론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42분 정도를 뛸 것이고, 그 중 20분을 대인/지역 수비가 혼합된 수비를 뚫을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데 쓴다면, 그 결과는 르브론의 재미없는 42분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수동적이거나, 나약하거나, 전성기 조던과는 달리 중요한 순간에 움츠러든 것은 아니다!
그런 이야기는 끝났다.
팀들이 새 CBA 하에서 그들의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플레이오프는, 어느 정도는, 스타 시스템이라는 생각 - 리그 탑 20명의 선수들 중 한 두 명을 가진 팀들이 포스트시즌에서 높이 올라간다 - 을 강화했다.
하지만 다시 보자. 많은 선수들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며 팀에 크게 공헌했다. 밀러는 페이서스와의 6차전에서 후반 질주를 이끌기 전까지는 잊힌 사면 후보자였다. 그는 그 이후로 로테이션에 들어갔고, 스포 감독이 그를 주전 라인업에 넣은 결정은 시리즈의 흐름을 바꿨고 티아고 스플리터를 무력화했다. 밀러의 승격으로 셰인 배티에는 벤치로 들어갔지만, 그는 다시 불타올랐고 스포 감독은 스페이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수비를 강화할 수 있는 배티에를 코트에 세울 수 있었다. 보리스 디아우는 3차전에서 로테이션에서 벗어난 뒤에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경기의 단기적인 흐름을 바꿨다. 맷 보너는 멤피스를 상대로 한 컨퍼런스 파이널의 첫 두 경기에서 중요한 44분을 소화했지만, 파이널이 스몰볼 페스티벌이 되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개리 닐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개리 닐다운 경기를 했다. 크리스 앤더슨과 유도니스 하슬렘은 교대로 '필수'와 '무용' 사이를 오갔다.
이 두 팀만이 아니다. 페이서스에 D.J. 어거스틴보다 나은 백업 PG가 있었다면 업셋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멤피스에 무명의 퀸시 폰덱스터가 없었다면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70점을 넘길 수 있었을까?
분명 스타들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플레이오프에서 4번의 시리즈를 승리하려면, 모든 선수들이 어떤 시점에서는 필요해질 것이다. 당신이 벤치에 쓸 돈을 너무 아끼거나 벤치를 강화할 핵심 FA 계약을 두 개 정도 날려버린다면, 당신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멤피스 팬들은 지난 시즌 7차전 4쿼터에서 길버트 아레나스와 하메드 하다디가 뛰었던 것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새로운 NBA에서는 그런 조각들을 적정 가격에 잡는 것이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당신에게 이미 스타들이 있다면 그 일은 쉬워진다. 선수들은 승리와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고, 스타들은 그런 승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스퍼스는 1997년에 던컨을 데려오는 행운이 없었다면 그들의 '문화'를 만들기 어려웠을 것이다. 다른 팀들은 그런 매력을 만들 방법을 찾거나, 아니면 적어도 한 롤 플레이어의 85%의 가치를 가진 다른 선수를 25%의 가격에 쓸 수 있다면 그 롤 플레이어에게 너무 많은 돈을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스퍼스는 디아우가 승리를 원했기 때문에 그를 시장 가격 이하로 데려왔고, 그는 샌안토니오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같은 이유에서 마누 지노빌리가 다시 뛰는 쪽을 선택한다면 그를 싼 가격에 붙잡을 것이다. 히트가 이번 시즌에 배티에에게 준 돈은 보스턴이 코트니 리에게 준 돈의 60% 정도이다. 닉 영과 랜드리 필즈는 개리 닐의 연봉의 거의 7배를 받는다. 배스는 파이널에서 뛴 빅맨 중에서 던컨과 보쉬를 제외한 그 누구보다도 훨씬 많은 돈을 받았다; 보스턴은 배스에게 2014-15 시즌에도 거의 7M을 줘야 하는 계약을 하는 대신 배스의 80% 정도의 생산성을 가진 선수를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6번째~10번째 선수들도 필요하지만, 그들을 저렴하게 잡아야 한다. 특히 당신이 (적어도 로스터에는) 두 명의 스타를 가지고 있거나, 데려오려고 하고 있다면 말이다. 이것은 가혹한 새 CBA하에서의 과제이고, 스퍼스와 히트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플리터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흥미로운 FA 중 하나이다. 지금 구단 경영진들 사이에서는 스플리터의 시장 가격이 인기 있는 주제다. 대부분은 8M~10M 사이라고 생각하고, 그보다 높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몇 명 있다.
스플리터는 좋은 선수이고 - 파이널에서는 그의 시즌, 또는 커리어 동안의 모습이 아니었다 - 던컨은 나이를 먹고 있다. 하지만 스퍼스의 역사를 보면 그들은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하는 것은 꺼릴 것이다. 또한 그들은 지노빌리를 저렴하게 잡고 스플리터를 내보낸다면 상당한 캡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스플리터가 그 정도 돈을 받을만한 미래의 주전인가? 아니면 저렴하게 대체할 수 있는 애매한 주전인가?
새 CBA 하에서 이런 결정은 더 복잡해졌고, 마이애미를 뒤쫓는 컨텐더들에게는 더 중요해졌다. 히트는 지난 세 시즌동안 훌륭했지만, 그들은 매년 벼랑 끝에 섰다. 지난 두 시즌 동안은 부상 문제가 한 몫 했는데, 그것이 포인트다; 부상이 거의 모든 포스트시즌에 영향을 미친다. 완전히 건강하게 6월을 맞이하는 것은 보통 있는 것이 아니라 예외적인 일이다.
히트는 다음 시즌에도 우승 후보일 것이고, 아마도 그들의 로스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오버페이인 밀러를 사면할 수 있겠지만, 그들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밀러가 필요했고, 그를 자른다고 해도 그들의 캡 유동성에는 별 영향이 없다. 여전히 그들은 다음 시즌 3.19M 정도 되는 미니 미드레벨 익셉션만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의 또 다른 핵심 선수인 앤더슨이 FA가 된다. 미니 미드레벨을 쓰고 나면 베테랑 미니멈만 남는다.
다른 라이벌들 - 인디애나, 시카고, 뉴욕, OKC, 멤피스, 클리퍼스 - 은 다양한 캡 유동성으로 재무장할 것이고, 그들은 모두 우승을 노릴 것이다. 로케츠나 매버릭스가 드와이트 하워드나 크리스 폴을 잡는 다면 이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이 팀들 모두 '지금 우승하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들은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긍정적인 변수가 터진다면, 그들은 모두 히트를 밀어붙이거나 심지어는 무너뜨릴 수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지금 그대로라도 다음 시즌 쓰리핏을 달성할 우승 후보이다. 기다려진다.
모두들 이번 시즌 열성적으로 응원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최고로 감동적인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댓글 스퍼스(던컨)에 대한 언급, 그리고 웨이드, 특히나 보쉬에 대한 얘기, 마지막 르브론에 대한 얘기까지... ((제가 필 받아서 매니아에서도 장문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었죠 크크))
구구절절 다 공감가는 얘기였습니다. 날카로운 분석을 원하셨던 분들은 다소 실망하실 수 있겠지만 7차전은 정말 분석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의 최고의 멋진 승부였죠.
전 이부분이 제일 부럽네요 ㅎㅎ;;
"난 우리 아버지와 2000년대 초 스퍼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서 리그에서 던컨이 차지하는 위치를 두고 토론을 하고는 했다."
7차전 이야기보다는 히트와 선수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네요ㅎㅎ 잘봤습니다!
맞습니다. 사실 7차전 리뷰라기 보다는 7차전이 끝나고 잭 로의 시리즈 전체에 대한 평가라고 볼 수 있죠.
제목도 "Why the Heat's Big Three Are Champions and the NBA's Star System Works" 요거거든요.
저는 예전 ESPN시절의 홀린져와 빌 시먼즈의 글을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홓린져가 멤피스 부사장으로 취임하고 빌 시먼즈가 좀 시들한 요즘, 잭 로의 글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막밀은 사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플옵에서 그정도 해줬으니까, 팀과 선수 모두 서로 리스펙트할수있을것 같아요. 미키구단주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이런지출이 쌓여서 나중에 부담을 느낄수도 있으니까요.
버드맨 계약이 어떻게 될지가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버드맨한테 미니밀을 쓴다고해도 수긍할만한 계약이지만, 만약 버드맨에게 미니멈계약을 이끌어낼수만 있다면. 히트는 이제 운동능력좋은 보쉬파트너(파포/센터)를 데려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