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얌전한 사랑받은 도련님
그러나 학교에서는 모두가 주목하는 말썽장이
성당 모임에서 늘 불만을 토로하는 자매님
성당 이일 저일을 다 참견하고 다니시면서 늘 바쁘다 하시는 자매님.
성지란 성지는 다 탐방하시면서 미사란 미사는 다 참여하시면서
신앙에 열심이신 형제님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아픔을 털어내지 못하고 늘 아픔을 토로하는 형제님
며느리와 아들에게 늘 아프다고 전화하시는 부모님
부모님의 기쁨을 위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
어디서나 반듯해서 늘 주위의 칭찬을 듣는 모범생
부모도 학교도 두발 두 손 다 든 비행청소년...
자기는 없고 다른 사람들만을 돌봄으로써 존재가치를 확인받는 엄마
주변사람들을 심하게통제함으로써 위안을 받는 아빠..
그 외에 여기에 열거하지 못한 수많은 사례들...
증상은 다양하고 증상의 모양은 다 달라도 이 행동의 숨어있는 단 한가지 동기
그것은 “관심과 사랑”입니다
집에서는 외아들로 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 도련님이 학교에서는 별반 눈에
띄지 않는 학생입니다
학교에서는 집에서처럼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의식하든 하지 못하든(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요)
그는 말썽을 일으킴으로써 잘못된 방법이지만 선생님의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이 도련님이 보여주는 모습은 극과 극이지만 동기는 단 한가지입니다
‘관심받고 사랑받고’싶은 것입니다
육체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이런 돌봄을 해줘야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랑과 관심, 정서적 돌봄’이 있어야 우리의 정신도
성장하고 유지되고 아프지 않습니다
육체는 눈에 보입니다
그러나 정신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육체의 아픔은 바로 밖으로 드러나고 증상도 금방 지각됩니다
그러나 마음의 아픔은 아프다는 것조차 모르고 살아갑니다
본인도 힘들고 주위 사람도 힘듭니다
성당에서 모든 일을 참견하며 끝없이 뒷담화를 하며 모두를 힘들게
하는 분이 계십니다
나쁘고 좋은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분은 사랑이 고픈겁니다
그분에게 있어선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받고 관심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지요
드러난 모습은 이쁘지 않지만 그분의 동기는 선하십니다
단지‘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으신 겁니다
그러나 그분은 당신의 깊은 동기를 알지 못합니다
밖으로 드러난 행위가 아니라 그 행위 속에 감추어진 동기를 볼줄 알면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 하나...사랑받고 관심 받고 싶은 겁니다
하느님의 또 다른 이름이 ‘사랑’이신 것도 아마 그래서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0여 년 전 30대 후반과 40대 초반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신경정신과를 들락거릴 때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성당에서 전문적인 공부와 신앙을 겸비한 분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그 고통의 늪에서 헤어나오는 것이 조금은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준비하게된 심리상담공부....
하느님께 받은 것을 조금은 돌려드리면 살고 싶습니다
9월 초에 제 개인적인 ‘동행’이라는 이름의 상담센터를 개설 합니다
위치는 김포 사우동에 위치 해 있습니다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누구나 오세요
상담료는 전혀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후불제로, 능력 안에서
누구에게는 무료일 수 있고, 누구에게는 천원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만원이 될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십만원이 될 수도 있고..
사람마다 형편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중요한 건 누구도 돈 때문에 질적으로 차이 나는 상담을 받으셔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자신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나를 알고 내가 성장할 때
지금 힘든 자녀와의 문제도 부부의 문제도 가족의 문제도
조금은 수월하게 헤쳐나가실 수 있고 궁극적으론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우리가 기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상담이 필요하시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고픈 분은
저에게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프로그램은 문화원 북카페에서도 운영되고
제 개인 사무실에서도 운영됩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됩니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끝나면 그 다음 심화과정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선택은 본인이 몫입니다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new.hwp.xlsx
프로그램의 내용은 첨부파일로 올려놓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더위에 건강하세요
연락처; 010-2625-9305(문승운, 크리스티나)
첫댓글 언제 이런 공부를 참 대단해요 ㅎㅎ
'동행"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단어지요. 정말 마음이 아픈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해피바이러스가 되어 어두움이 빛으로
환해지는 빛과 소금이 되는 "동행"의 출발을 축하드리고 많은 발전 있으시길 바램합니다
고맙습니다 어제는 잘 들어가셨는지요..언제 오시면 커피 마셔요.늘 동행하시는 분들이계셔서....늘 건강하세요
수선화님 심리상담센터 개설 정말 축하드립니다.
우리 주변에는 정말 많은 이들이 심리상담 도움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저희집 큰아들도 학교폭력으로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방황할 때가 있었습니다.
정신과 가서 심리상담받았지만 전혀 도움되지 못하더군요.
너무 형식적이고 내면에 어떤 고심의 흔적이 있는지 찾을 생각도 없는 단순한 상담에 병원 비용은 엄청 비싸구요.
정말 좋은 일 하시는데 주님의 축복과 은총 있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집 막내도 한때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했는데...돌아보면 그것이 아픔이긴 했지만 부모인 저도 성장할 수있는 기회였던 거같아요..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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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만남이 이어져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음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