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식당에서 배달로봇 처음 보다

[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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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로봇, 이제는 '가까운 미래'

 
천지개벽의 변하는 문화를 처음 접하다.
 
로봇 배달 드론 그리고 공항 안내 로봇을 넘어서,  백여평 정도 되는 복잡한 식당 미로를 찾아,
주문자에게 음식을 정확하게 배달하는 것을 보고, 놀랍고 감탄하다.
 
세상은 변하고 있는 걸 나만 모르고 있구나 라고 소외감 속에 위축되다.
 
다 그런거지 뭐!
마음 내려놓고 건강하게 주어진 날 까지 아프지않고 사는 게,
생의 목표이자 바램이다.
 
손자 반찬으로 우엉과  연근을 얼마나 많이 썰었는지,
주관절 통증으로 팔을 쓰지 못하여 파스 붙히다.
 
3쾌4무 통증제로 좋은 약이 있는데, 도대체 믿질 않으니, 답답하다.
산본오는 공항버스에서 오른손 관절염 혈자리를 지압하고 문지르다.
 
보름동안 긴장과  가사 노동에 시달려
지친 마누라는 어느 새 잠들고 관악역 하차 안내에 깨다.
안스럽다.
시력 문제로 사람 구실 못한지 15년 이오, 청력 잃은지 십년 세월 속에, 
눈물겨운 험한 고생 다 시켰구나.
 
이젠 밥만 먹고 살면 된다.
오직 백년 건강이 바램일 뿐이랍니다.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보온 잘 하소서
감사합니다.
 

[협 원]

세상사 황혼 없이 지나갈수 있을까요.?
누구나 영원히 평안할수 없는 인생 행로 사랑의 마음씀에 감동 입니다
귀한 따님 손자 이별의 슬픔이야 ..
다음을 기약하는 마음으로 위안 하시고 동고동락 어부인 편안히 하소서....

[균담]

사랑으로 달래주시는 협원선생님께 무한 감사 올립니다.
귀가 차 안에서 마누라 손과 팔 지압해주니 얼마나 지쳤는지, 어느 새 스스로 잠이 들더군요

[화성]

잘 보내 주었나요
영부인 님의
허전함을 달래주세요
균담 님도 ...

[균담]

네. 감사합니다
오늘 대공원 단풍 보러 갈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