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날은 평일이라
두 딸이 애들 하교 마중을 해야 하기에
서울역
계절밥상에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약속이 되어 나갔더니
작은딸이 수원사니까
열차로 나들어야 빠르다고
서울역에서 ~
두 딸과 담소를 나누며
며칠전 우리 끼리
다낭 여행댕겨온 얘기며
맛있는거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었다
식후
두 딸이 동시에 금일봉을 내밀기에
넙죽 받았으니~
다낭여행으로 이미 내게 효도를 다 했는데 머
또 챙겨주노?
이카지만 속 내는 기분이 좋터마
하 배불러 잠시 눈쇼핑 이나 좀하자 하고
내가 제안을 하고
구경하다 보니
여름 바바리가 눈에 들어 온다
대번 알아 차린 작은 딸래미가
17만원짜리를 카드로 사준다
또 신발가게에서
수입샌덜을 나보고 신어보라고 큰 딸이 권해서 신어보니 발이 넘 편해서 그냥 신고 나왔다
16만원짜리를
그라고 바빠서
나는 야외 무대서 노래공연 하기로 한 곳으로
부랴 부랴
걸음을 재촉하였다
전철안에서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에미라면서 잘해 준거도 없으면서
딸래미들 뽕을 빼게 했구나?
문자로 두 딸에게
고마우이!
뽕을 빼게 해서 미안하이!
이리 보냈더니
작은 딸은
옴마
이뿌게 입으시고
건강하게 노래
마니 하러 댕기세요
큰 딸은
옴마
노래 잘 하시고
조심히 잘 댕겨오세요!
마음이 찌잉~
한 주 전에
다낭 가족여행으로 두 딸과 두 외손녀
나랑 여인군단 5명이 다낭
오박육일을 댕겨왔다
막강스폰서 큰 딸이
모조리 기획하고 경비를 다 대며
럭셔리 효도 여행을 하고 와서
나는
대만족이라
어버이날 선물을 여행으로 다 했기애
생각도 안했는데....
다낭에서도
가는곳마다 맛집 요리
푸짐하게 쏘고
코코낫 아이스커피며
망고쥬스며
쇼핑이며
미켈비치 수영과
바나힐, 호이안으로
호텔풀장 놀이로
아주 럭셔리하게
보내고 왔다
귀가길 뱅기는 앞자리 좌석 6,7,8 을
업 그래이드로 써비스 받아
시원찬은 관절을 쭈욱 뻗고 올 수 있은 행운도 ....
정말 딸을 낳아야
뱅기 탄다는
말이 따악이다
생전 효자는
딸이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란 거~
요즘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
노후에는
자식들의 효도로
새에너지가 생기고
기를 도와 준다
또
즐거워 져서
사는 맛이 쏠쏠해 집니다
별로 잘해주며
키우지도 못했지만
넘치도록
퍼부어 주니
감지덕지다
저네가 알콩달콩 건강히
화목하게 살아 주는거 만으로도
효도 이지 머
첫댓글 사진은 야외무대서 10곡을 불렀다
미켈비치에서 바다가 넘 아름다왔다
행복한 라아라님!
효도 받으시며 맘껏 누리세요
덩달아 기분 좋습니다~~♡
정바다님
댓글
고맙습니다
쓰다보니 일기식이자 자랑질 이네요
같은 맘이 되어 주시니
아름다운 맘씨에
감동입니다
댓글을달까 말까 하다가
답니다
우리집 내자와 너무나 대조적이라
벤치마킹을 권해야하나
참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카톡으로 공유해서보냈어요
쫌 배워라구요
아
그렇습니까?
어떤 면에서 대조적인지요?
성격이나 바라보는 시선이나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라아라님~~요즘 인생의 전성기를 맞은듯합니다.ㅎ
노래부르고,딸들이떠받들어 주니 너무나 신나는 인생길입니다.
모녀가 행복한 모습을 연출하는것을 보니....너무보기 좋아요.
늘 건강하고,행복하시길 바람니다.
네~
내 인생의 찬란한 봄날이랍니다
노래를 부르고 난까
즉석 왕팬이 되신 분이
내 생애에 이리 좋은날이 없었다며
감동먹은 얼굴 모습으로
금일봉까지 내 놓으시며
꼭 저녁식사를 하시라고 ~
올매나 보람되고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라아라 금일봉까지나......
최고의 전성기 맞슴니다.ㅎ
@윌리스 글습니다
생각지도 못한일이 말입니다
그날은 죙일 맛나는거만
얻어 먹었습니다
금일봉은 받으면 짤린답니다
받는거 아니거든요
기어이 주시니...
우선 멋진삶에 박수를 보냅니다
자랑도 할수있을때 맘껏하십시요~ㅎㅎ
저와 흡사한 점이 많으시군요
이번 어버이날도 딸덕에 멋진여행하고왔답니다
늘 그리 행복한 삶으로 멋진인생 보내시길바랍니다
아
꽃마차님도
딸덕에 멋진 여행 하고 오셨군요
이런 기쁨을 만끽 하셨으니
행복한 노후 이십니다
효녀 딸래미 네요
물론 시부모님 께도 잘 하겠지요~~
네
아주 귀감이 되는 맏딸래미입니다
이 딸은 일본으로 신혼여행갈때
시부모님을 지가 모시고 가자고 해서 경비 다 대며 모시고 간 며느리랍니다
내 딸이지만 기특하고 대견스럽습니다
@라아라 이런 며느리를 누가 안 조아하겠습니까?
@라아라 따님들 잘 키우셔서 복 받으신거네요
요즘 시부모는 남보듯하고
자기 옴 마만 챙기는 싹퉁배기도 많다는데~~
@솔아래달 저는 딸들 보고
시부모님께 잘해 드려라고 말합니다
시집가면 시부모님이 진짜 부모야!.라고
모녀간의 넉넉히 오가는 정이 보기가 좋습니다.
본문의 글이나 냇글 내용으로 보아 따님 자랑 할만도 합니다.
자식에게 보답하는 것은 건강하게 사시는 것입니다.^^
보경님의 귀한 말씀
참 감사합니다
애들에게 보응하는 길은 건강한 거 ~
션찬은 무릅 관절로 따라 댕기기가
벅차더라고요
그래도 낑가 주는것이 오딥니껴?
자식 이래도
고맙지요 모
호이안 지명을 들어니
48년전 베트남 호이안에서 청룡부대로
참전한 절친한 동기가 전사한 곳이 바로
호이안이라 잊을수가 없습니다
저는 아들만 두놈이라 그런 재미는
찿아볼수가 없고 앞으로 라아라님은
두분의 따님 덕분에 노후가 아주 행복할 겁니다
기우님
반갑습니다!
다낭 호이안 등 우리 한국군이 전사한 곳들이 군데 군데 있습디다
마음이 애련 하시겠습니다
미국이 못이긴 나라가 베트남 이라잔습니까?
왜소한 체격이지만 야무지고
욜심히 노력하며 살고요
정서가 우리랑 비스무리라
정이 갑니다
아구구~배아포라 난 딸은 1개도 없꼬 아들놈만 둘인데 일마들은 쓰다 달단 말한마디도 없씀이니 글타고 며늘애들 둘이 딸래미
같이 글케 하냐믄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암튼 딸둔 부모님들이 한없이 부러운 요즘 임니다 요즘 뿐이 아니고 죽을때 꺼정~*^0^*~
ㅎㅎ
아들만 둘 이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모두 딸있는 집을 부러워 하시더라고요
며눌이 딸처럼 살갑게 해주면 되는데
그런 며눌이 쉽지 않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