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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문인협회(KW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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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글 방 아내가 아프다
샤인(이현재) 추천 0 조회 221 18.02.02 03:46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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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2.02 04:28

    첫댓글 따님의 선물로 즐겁게 여행하신 줄 알았어요.
    그만하기 천만다행입니다.
    가족과 교우님들의 넘치는 사랑이 힘이 되실거고
    틀림없이 완쾌되실 거예요.
    힘내세요.
    함께 기도합니다.

  • 작성자 18.02.02 06:05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카페 행사에 간혹 빠지 더라도 아...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알아 주십사 하고......
    망서리다가 글올려 봅니다,

  • 18.02.08 11:30

    오늘, 양의 한의 모두 진료하시는 의사선생님내외와 점심을 했어요.

    그 분 얘기가, 진정한 항암치료약은 이 세상에 없다고 합니다.
    치료를 받는다해도 약이 워낙 세서 정상세포도 타격을 입는다네요.
    항암 치료 중에는 음식 섭취가 힘드니, 차라리 중지 하시길 잘했고 ...
    앞으로 “영양가 높은(고단백) 음식을 잘 드시게 하면”
    이겨낼 수 있는 병이라고 하십니다.

    샤인님, 무조건 열심히 잘 드시게 하셔요.
    두 분 더욱 힘내시고,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작성자 18.02.09 15:36

    @박오은(소교) 아마도 김원장님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 년말 모임때 마침 앞자리에 앉으셔서 많은 자문을 구했었습니다.
    항암 치료를 극구 말리셨었지요.항암치료의 혹독함을 여러 경로를 통해 알고 있어 저도 같은 생각 이었는데
    아내에게 말 하기는 어렵더군요. 아무리 남편 이라도......

    해볼건 다 해봐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것 같아 아내의 의견을 존중 했었습니다.
    결국 항암 일주일 만에 두손 두발 다 들었지만......
    나중에 혹 잘못 되더라도 일단 시도는 해 봤기 때문에 위안은 될것 같습니다.
    소교님,응원 글 감사 드립니다.

  • 18.02.02 11:30

    힘내시고, 빨리 완쾌하시길 기도 드릴께요.

  • 작성자 18.02.02 15:25

    고마워요.
    로칼로 다니다 보니
    성당서 본지 꽤 됬네요...^^

  • 18.02.02 12:58

    아이고 이런 사연이 있으셨군요.빨른 완쾌를 바랍니다.병간호와 식사등 집안일까지 하시려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그래도 혼자서 하는게 아니고 함께 하는 거라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캐나다 병원 예전에 교통사고 나서 허리가 아파 움직이지 못하는 내게 휠췌어를 태워서 병원정문 밖으로 밀어 내던 일이 생각납니다.
    마트의 떡도 인스팩터에게 빵도 실온에서 보관하지 않느냐고 따진적이 있어요. 한아름 근무할때... 같은 거라고 빵과 떡 떡은 한국의 베리커리라고
    인스팩터는 아니라고 하고...아무쪼록 힘내시라고 응원드립니다.

  • 작성자 18.02.02 15:32

    휠체어 타고 병원서 쫒겨 나셨군요.ㅎㅎ..
    캐나다 병원이 차거울땐 참 차겁습니다.
    오늘도 집사람이 며칠간 식사를 못해
    링거라도 맞힐까 하고 포트무디 병원 응급실에 왔는데 피부터 뽑더군요.
    수혈을 해도 모자랄 판인데...
    갖은 아양 떨어 지금 겨우 식염수 링거 하나 맞고 있습니다.

  • 18.02.02 15:56

    제가 아파 봐서인지 누가 많이 아프다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아픕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그럼에도 마치 남의 일처럼 얘기할 수 있는 님의 마음의 평정을 보며
    희망을 봅니다 아픈 사람 옆에서 간호 한다는게 어떤 것인가를 잘 압니다
    먼저 샤인님께서 건강 잘 챙기셔야 이기실 수가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열심히 챙겨 드시고, 또 긍정적인 마인드가 역경을 행복으로 바꾼다는 걸 잊지 마세요
    저희 외삼촌께서 연세가 78세 이신데 6년 전에 같은 수술을 받으시고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아 아주 건강하십니다
    옆에서 볼 때 늘 조금도 의심 없이 긍정적 이셨던 삼촌 생각이 나서 말씀드립니다
    사모님의 빠른 회복과 샤인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 작성자 18.02.03 01:25

    오늘은 조금 씁쓸한 한 날입니다. 항암 치료를 중단한 날이죠.
    18주 프로그램인 항암을 시작한지 사흘째 되는 날...심한 복통으로 아내가 데굴 데굴 구르며 새우처럼 몸을 접더군요.
    식사 후 구토.구토 후 식사.또 식사 후 구토...그리고 이어지는 복통...
    굳은 각오로 항암치료에 임했지만 상상을 초월한 항암약의 지독한 반격에 일주일만에 백기를 들고 말았습니다.
    일주일간 하루에 물 한모금 삼키기 힘들었습니다.
    이러다 암세포 박멸 보다 사람이 먼저 죽겠다 싶어 담당의사에게 항암 중단을 선언 했습니다.
    외삼촌께서는 그 힘든 과정을 겪어 내고 완치 판정을 받으셨군요.우리도 빨리 그런날이 오길...
    소담님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 18.02.03 09:28

    샤인님 타국에서 힘든일 있으셨네요.어서 사모님 몸 건강 쾌차하시길 빌께요.
    다행이 전이가 안됐으니 곧 원상태로 돌아오실거예요.
    두분 서로 식사 잘 챙겨드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작성자 18.02.03 09:46

    연지님은 아직 인디아에 계신지요?
    짝꿍의 몸 상태는 삼한사온입니다.
    업 다운 업 다운의 반복이지요.
    요즘은 적절한 항암식품을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어서 옛말 할 날이 오기만 바랄뿐입니다.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 18.02.03 20:02

    @샤인(이현재) 네 샤인님 4년살고 몇달전 한국왔어요. 거기서 먹을거 없어서 젤 힘들었어여..고기가 없어서요 ㅎ 애들이 고생했죠.
    샤인님의 지극정성으로 어서어서 사모님 본상태로 돌아오셔서 행복하시길요!!

  • 18.02.04 04:01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셔서 안타깝습니다.
    다른 부위로 전이 되지 않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같은 수술을 받은 많은 경우에 경과가 좋고 완치되는 예를 많이 봄으로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속히 기운차리시고 완쾌하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작성자 18.02.05 02:27

    전이 여부는 아직 정확히 판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림프절 34개를 절단했는데 그중 2개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습니다.
    암세포가 림프절에만 국한된건지, 아니면 다른 장기로 림프절을 타고 운반 됬는지
    명확하지가 않아 항암을 시작 했는데.....
    몸이 견디지를 못해 중단하게 되어 갑갑 합니다.
    진양님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18.02.04 10:49

    환자의 의지와 가족의 정성으로 곧 털고 일어나시리라 믿습니다.
    환자 돌보시는 샤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를 빕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18.02.04 15:56

    네.저도 그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유심화님...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 18.02.06 02:18

    우리 내외와 오랜 인연을 가진 샤인님. 항상 미소를 머금던 아름다운 옆지기 님.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 보지만 한편으로 샤인님의 믿음대로 절대자에게 매달리는 나날이 필요합니다. 슬픔의 곁에 항상 기쁨이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더불어 우리 문협 회원님들도 각자의 믿음대로 샤인님과 옆지기님을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와 제 옆지기도 기도제목 하나를 추가하기로 하였습니다.

  • 작성자 18.02.06 10:04

    병은 소문을 내라 했는데.....
    카페 회원님들의 걱정스런 댓글을 보며 공연히 글을 올렸나 보다 하는 생각이 한편 들었었습니다.
    잘웃던 짝꿍이 점차 미소를 잃어 가는것 같아 마음이 아팠었는데, 카페 대빵님께서 기도제목까지 추가하시며 이리 전폭적으로 응원해 주시니 좋은 결과가 있으려나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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