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중 기 네 집 가 는 길
매주 화요일, 오늘은 우리 1.4산악회 친구들과 산행을 하는 날이다.
봄 날씨의 전형을 보는 듯, 아직 벚꽃도 그냥 봐줄만하고, 산 속의 산 벚꽃들은 이제야 절정을 맞은 듯 하며, 미세먼지도 덜 하여 산행을 하기엔 딱 좋은 날씨다.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집합장소인 세천공원 입구 단골 식당 마당에 있는 벤치에 앉아 친구들이 다 모이기를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을 들며 옆 담벼락에 붙어 있는 선거 벽보에 눈길을 돌렸다.
서로들 간에 너무 허심탄회한 사이들이라 격의 없이 시국이야기와 나름대로의 선거판세 분석, 심지어는 “ 누군 꼭 떨어져야 하는데-” “ 정신 똑바로 차리고 0 번을 찍으라 -!” 는등, 국회의원 선거의 정치판 이야기에 물이 오를 무렵, 잠시 30여 미터 저만큼 가로수에 붙어 있는 전에 못 보던 플랜카드에 눈길이 쏠렸다.
‘송중기네 집 가는 길’ 그 큰 글씨 위엔 작은 글씨로, ‘태양의 후예, 대전의 아들’ 이란 글씨도 눈에 들어 온다. 얼핏 누군가에게서 배우 송중기가 이 곳 대전 출신이란 얘긴 들은 듯 하지만, 이처럼 외진 시골 출신임에 새삼 놀래며, 친구들에게 손가락으로 그 곳을 가리켰다. 화제는 단번에 돌변하여, 드라마를 본 얘기며, 그가 남대전고 출신이라는 것과 이 곳 동면 태생인 한 친구는, 공원에서 2킬로 쯤의 세천역 부근의 ‘쇠정골’출신이란 자세한 이야기도 다 나온다. 소위 신상털이다.
요즘 T.V연속극의 컨셉들, 소위, 음모와 모략, 부정과 불륜, 출생의 비밀, 말도 안되는 신데렐라 만들기등등 식상한 소재에 나 자신 연속극을 멀리한 것을 잠시 아쉬워 하며---그런 개념을 떠나 그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라는 신선한 소재로 그 대단한 열풍이 이곳까지 미칠줄이야-
문득 지난 11일, T.V에서 박대통령과 함께 서울 한식문화 개관식에 참석, 다과를 만들고 시식하던 단아하고도 멋진 모습이 떠오른다.
우리 국민 어느 누군들 그 청년이 자랑스럽고 훌륭하다 느끼지 않겠는가! 요즘 정치판에 괜히 나서고 기웃 거리며,심지어 튀는 막말까지 해대는 일부 지식인, 연예인들에 눈살을 찌푸리면서 그는 오직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국위선양에 최선을 다 해 줬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음식점 주인 얘기로는, 그 집을 찾는 방문객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란다. 왜 안그러 겠는가! 그는 이미 이곳을 떠나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동남아, 세계적인 스타가 아닌가!
참으로 장하다. 더욱이 그가 우리 고장 대전 출신임에 더욱 그렇다
첫댓글 충청이 낳은 기대되는 대 스타입니다! 감사
아고 정말 잘 생겼어유 여기에 반하지 않을 인간 없지유 중국 국방부에서 까지 주의를 줬을까 충청 반기문 다음 진짜 인물 났어유 정말 잘 생겼어 멋져 멋져 차기 대통령
친근하게 다가오는 자랑스런 청년애국자! 감사
송중기도 대전 아들, 14童도 대전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