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t 1. 예불 시간
삼귀의-우리말 반야심경-성장법회 발원문-청법가-입정-스님법문-사홍서원
; Part 1-1. 미공스님 법문
즉문즉설 : 즉석에서 물어보고 즉석에서 얘기한다는 뜻
한달에 1번 진행하는 법문 시간으로
법우들과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스님과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고민내용 :
너무 지치는데 이 생활 패턴을 좀 멈추고 쉬어야하는지
이걸 뚫고 나아가기 위한 허들인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미공스님 답변 :
수행에서 우리가 육바라밀이라고 해서
불교에서는 여섯가지 수행의 방편으로 삼는게 있는데
거기에 인욕이라고 있어요.
참는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불자는 무조건 참아야되는 줄 아는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인욕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아닙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건 인욕바라밀인데
인욕바라밀은 참되 참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것을 행할 때 참고 참으며 이해해야지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이해해야지라는 생각이 없이 잘 참는 습관이 잘 자리잡혀서
쌓아두는게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 생활 습관이 좀 내 자신을 위하지 않고
학대를 하는 수준이고 고행을 하는 수준이라면
당장 멈춰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을 얻으실 때 중도라는 깨달을 얻으셨는데
그 중도는 이쪽은 고행이고 저쪽은 쾌락을 추구하는 삶이에요.
너무 나를 학대해서도 안되고 쾌락에 탐닉해서도 안되요.
두 극단에 치우치지 아니한 것이 중도입니다.
수행이 잘 되고 있다는 증거이고요.
우리는 불자로서 수행을 해야한다는 사람으로 본다면
그 관점에서는 나를 학대하는 것은 수행이 아닙니다.
내가 막 억지로 참고 이겨내야하는 삶을 지속중이라면
조금 풀어주시길 바라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너무 힘들고 바쁘니 다 쉬어야지 하는 것도 극단입니다.
편해지고 싶은 쾌락이거든요.
그래서 내 생활 일과를 쭉 보시고 그 중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그 부분안에서 또 어떤 부분인지 세부적으로
알아보시고 정도를 조율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고민내용 :
현재 일을 하고 있고 돈도 받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모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공스님 답변 :
보편적으로 우리가 돈을 모을려면
일단 개인의 생활 지출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가 수입에 비해서 지출이 어느정도로 나가는지.
그런데 개인 사정이 있고 큰 돈이 필요한 상황이 있는데
그럴 때는 돈을 못 모으더라고 괜찮습니다.
요즘 시대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버는 것을 적금해서
부자가 되는 시대는 사실은 이미 지났습니다.
다만 내가 집을 사거나 부자가 되는 게 목적이 아니고
내가 아플 때나 혹은 내가 무언가 사회적으로 돈이 지출이 되야할 때
돈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싶다면
평소에 저금을 하는습관을 필요할 순 있겠습니다.
허나 저금을 하기 전에 따져봐야 할 것은
내 수입과 내 현재 고정지출이 얼마인지
그 부분이 좀 더 고려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먼저 한달 가계부를 작성해보시고
아낄 수 있는 부분과 내가 저금해야하는 부분이 어느정도면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는지 그 부분을 고려해보시고
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Part 2. 회향식
그동안 꽃법회 사진과 기사를 담당했던
강성희 기자님께서 꽃법회를 회향하시게 되어
회향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회향 소감 :
관세음보살() 기자의 소임을 맡았었던 강성희입니다.
2022년 08월 21일에 시작해 1년 2개월을 끝으로
소임을 내려놓고 회향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나 카메라를 통해 여러분들을 보며
함께 웃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벅차기도 하면서
많은 감정을 나누었는데요.
여러분의 눈동자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
제 진심이 진해져갔음을, 그리고 성장해감을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총 게시글 330개, 매주마다 약 2천장의 사진을 찍고
고르고 보면서 얼마나 흐뭇하고 행복했었는지 모릅니다.
추억을 만들어줘서, 이쁜 사진을 찍어줘서, 제 표정을 알 수 있게 해줘서 등
소임을 맡으며 참으로 감사하게도 감사의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확실한 건 그 이전에 제가 그 소임을 맡을 수 있음에,
영광스러운 자리게 함께 할 수 있음에 제가 더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의 제 꿈에 다가가기 위해 회향을 결정하면서
더이상 이곳에서는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언제나 제 기사는 항상 존재할테니 제가 그리우시다면,
보고싶으시다면 언제든지 기사로 찾아주세요.
어느 곳, 언제든지 제가 그곳에 있을테니깐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관세음보살 ()()()
; 11월 프로그램 안내
매주마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법우들이 오셔서 함께 재미있는 활동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많관부~)
첫댓글 감사합니다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