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우냐?”하고 생각할 때에도, 나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16:10
함께 큐티 나눔 하는 자매가 심장막 쪽으로 암이 전이가 된 것이 맞다는 진단 결과를 메시지로 보내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하루 통화를 쉬었습니다.
오늘 심장 전문의와 만나 수술이 가능한 부분인지 상담을 받는다고 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통화를 못할지 아니면 통화를 하게 되면 어떤 말로 위로를 해야할지 계속 생각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이 나을거라 선포하지 못하고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 흔들리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 제 믿음이 부족한 건 아닌지 주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116편 4절 개역성경에는 ’내 영혼을 건지소서 ‘ 새 번역 성경에서는 ’이 목숨을 구하여 주십시오 ‘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 해석을 읽다가 자매의 영혼도 목숨도 구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믿었다 ‘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시는 분이심을 나는 믿었다!
방식, 시간, 방법이 우리가 생각한 것과 다르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 속에 우리가 있음을 우리는 믿었다!
매일 말씀을 붙드는 우리의 고백이기를 기도합니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2절)
늘 말씀으로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심을 알고 있음에도 거대한 고통이 나를 덮쳐 올 때는 기도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할 힘 조차도 없을 때에도 찾아와 주시는 주님이시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시인의 글을 보며 나도 또한 그 주님을 사랑함을 고백합니다.
어떤 사람이 믿지 않는 친구에게 예수님을 믿는 것이 무엇이 좋은지 질문을 받았답니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가시밭길이다.
그런데 넌 혼자가고 있지만 난 예수님과 함께 가고 있다고 답을 했답니다.
언제나 내 음성을 듣고 계시는 분이시기에 어떤 삶의 형태에도 앞으로 한 발짝 디디며 나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9절)
오늘도 오직 믿음으로 살아 낼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편기자의 상황은 ‘사망의 줄, 스올의 고통’ 중에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극심한 고통과 어려움에 처해 있었을 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4절)와 같은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간절한 기도 후에 그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8절) 해결할 수 없었던 고통에서 해방되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병이 고침을 받았는지, 큰 문제가 해결이 됐는지... 알 수는 없지만, 시편 기자는 왠지 그 모든 일들이 해결이 되지 않았어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묵상되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영혼에 대한 해방의 기쁨을 맛보진 않았을까 묵상하게 됩니다.
"내 인생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우냐?" 하고 생각할 때에도, 나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9절)
“주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11절)
모든 상황에 속에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는 결과가 나올지라도, 지옥 불에 떨어져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저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감격하며, 감사하는 하루하루의 삶이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1-2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대화를 할 때에 온전히 집중을 하지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하거나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야 할때는 듣다가 힘들어서 눈만 마주치며 귀를 닫을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대화를 할때에 굿 리스너가 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하나님은 많은 사람, 온 땅의 모든 만물의 간구함을 들으시며 하나하나 그를 위로하시며 구원해 주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한두 명이 아닌데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들으심이 힘들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하지 못할 그 일을 하나님께서 우릴 위해 하고 계십니다.
그 한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며 더 듣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를 감히 가늠할 수도 비교할 수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비교할 수 없는 크고 귀한 사랑으로 내게 귀기울이시는 하나님!
하나님과 나의 교제의 통로가 되는 기도로
늘 내게 귀기울이시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복된 시간을 보내는 믿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저의 음성과 저의 간구를 들으시니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늘 귀를 기울여 주시니 제가 평생에 기도하겠습니다.
내일 중도금을 주기로 했는데 어제 돈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하신 분이 지금까지 돈을 송금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은행계좌를 조회하며.... 답답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저녁에 남편과 함께 기도를 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교회를 건축하며 계속 반복되는 문제들 앞에서 사람을 바라보며 불평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교회 건축을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필요한 시간을 주셨는데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저의 마음을 뺏았겼습니다.
주님을 더 의지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 구원해주시고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들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자주 보고 싶을것 같습니다.
반면, 만나도 할 얘기가 없다면 만나는 자체가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기도의 시간과 비례해서 친밀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의무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기대와 설렘으로 주님께 아뢰고 주님의 마음을 느끼는 기도로 나아갈 때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