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 시음에 정신이 팔려서 박물관 견학을 잊을 뻔 했어요. ^^
각종 포스터와...

삿포로 걸들이네요. 이 포스터 뒤에 있는 나무들에 관심을 가진 분도 계셨다지요?


북극성을 상징하는 저 붉은 별은 초창기부터 쭈욱 사용되었는데, 나름 데코의 변천사가 많군요.

그 옛날 맥주를 제조하던 엄청난 크기의 통도 전시되어 있구요.


뒤로 올아오니 이렇게 맥주 잔 안에 들어가서 촬영하는 재미난 곳도 있더라고요.


눈이 펄펄 내리는 날의 삿포로.
그야말로 제대로 된 삿포로 날씨를 만날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눈 맞던 카메라에게는 좀 미안하지만서두... ^^;;


이제 공항으로 향합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견학시간을 30분 정도 줄여서 시간을 더 확보했지요.



공항 가는 길, 생각보다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어요.

우리를 공항에 다 내려주시고서야 엄지 척 하시며 포즈를 취해주시는 야먀모토 상.
5일간 정말 베테랑 기사님의 실력을 모두 발휘하여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신 일등공신이십니다.
4일차 점심이 바뀌는 바람에 세이브된 약간의 금액을 회원님들 동의하에 기사님께 봉사료로 드렸어요.
발도행에서 일본여행을 스무번 정도 진행했지만 그간 만난 기사님 중에 단연 최고였던 것 같아요.
저도 야마모토 상에게 엄지척! 해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홋카이도에서 버스 이용할 기회가 된다면 야먀모토 상과 만나고 싶어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신치토세 공항이 꽤 넓어서 이것저것 볼것들이 많아요. 발권을 받고 나서
여기저기 많이 다녔네요. 점심도 먹고요.
나중에 로이스 초콜릿이 유명한 지 알았지만 그 초콜릿 생산라인이 공항에 있다는 건
정말 상상 밖이었어요.

점심 식사 장소를 찾아 삼만리...


저는 도라님, 토로님과 함께 카레 전문점에 왔어요.
토로님은 스프카레...

저와 도라님은 돈카츠카레...
전형적인 일본식 카레더군요. 맛나게 먹었어요. ^^

아이들과 직원들 선물용으로 로이스 초콜릿을 몇 개 샀네요.
집에 왔는데, 큰 아이가 펄펄 뛰면서 좋아하더군요.
이게 그렇게 핫 아이템이었나봐요. ^^;;

올때와 마찬가지로 제주항공에 오릅니다.
제주항공이 가장 먼저 왔다가 늦게 가더라고요.
발도행에서 저가항공은 잘 이용 안하는 편인데, 스케쥴이 좋아서 선택했어요.

안녕... 또 만나요...

하늘에서 본 신치토세 공항. 저 뒤쪽이 식당가와 다양한 상점들이 있는 구조군요.

3시간 여를 날아서 수도권을 지납니다.
역시 야경은 한국이 더 나은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전에 저 환한 빛을 내기 위해 필요한 전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더라고요. 나이 먹었나봐요. ^^;;

인천공항에서 아쉬운 여행의 최종 마무리 인사중...
이 행복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바라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발도행의 행복한 여정은 쭈욱 계속됩니다.
첫댓글 4박5일 동안 무언가 꽉찬 거 같은데,,,,,,
반면 또 뭔가 큼지막한 관광거리는 없는 듯도 해 보이고,,,,
왜일까??.....홋카이도 큰 자체, 자연과 사람에 녹아드는게 여행의 포인트였던거 같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힘들고 긴장되었을텐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발견이님~~^^
여행사들도 걱정할만큼 굉장한 일정이어지만 모두가 함께 만들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의 시간들... 그 추억을 먹으며 오늘 하루도 갑니다. 애쓰셨어요. 토로님... ^^
새벽 공항 구경을 시작으로 해서 정말 꽉 찬 4박 5일이었습니다.
작년과는 또 다른 눈 풍경에 설레였습니다...
제가 언제 이런 곳에 또 와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지요~~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시는 발견이님, 도라님, 토로님, 그리고 이외에 함께 할 수 있었던 우리 일행들~~~
감사합니다~~^^
좋은 분들과 아름다운 곳을 여행할 수 있어서 저 역시 매우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모녀 간의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셨길 바랍니다.. ^^
5일 동안의 꽉찬 일정
기획하시고 틈틈 사진까지 찍어주신 발견이님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감성충만의 토로님
계시기만 해도 든든하신 도라님의 도와주심 덕분에
길벗님들이 행복한 여정을 만족 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행복하게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하늘도 돕고, 기사님, 돌림, 도라님, 토로님, 그리고 우리 모두가 이번 여행의 공로자들이시네요.
멋진 여행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됩니다.. ^^
4박5일동안 바쁘시게 움직이시며 촬영하여 올리신 후기기록 보며 다시금 멋진 여행으로 새겨 봅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랜만의 그루터기님과의 해외여행이어선지 더욱 더 신나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백조가 그둑하던 굿샤로코와 그루터기님이 잘 어울리셨던 것 같아요. 굿샤로코 다시 가고잡네요. ^^;;
다양한 각도로 시각으로 잡아주신 사진, 여행을 두번하는것 같아요.
정말 멋졌어요. 이 여행, 발도행이 6년 전에 처음 일본에서 설피트래킹 중심의 여행을 했던 것처럼
이번 여행도 일본 홋카이도 겨울여행의 새로운 스타일로 이쪽 분야에서 벤치마킹 될 것 같아요. ^^
@발견이(윤문기) 동감합니다. 역시 발견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