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28일 소노와 정관장과의 정규시즌 대결에서 소노의 오누아쿠의 거친 수비로
정관장 아반도 선수가 허리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는데요.
이 소식이 필리핀 농구팬들에게까지 전해졌다 하더군요...
영상만으로 저 선수가 일부러했다, 아니다를 볼순 없지만
적어도 동업자 정신이 박힌 선수라면 저렇게 플레이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일은 벌어졌으니 수습이라도 잘했어야 했는데
부상을 유발 시킨 외국인 선수는 사과는 고사하고 입다물고 있는 중이고
이런 선수를 제대로 처벌 하여 선수보호에 앞장서야 할 KBL에서는
출장정지는 고사하고 벌금 300만원으로 끝냈죠.
그 이유랍시고 들이밀었던게 소노에서 오누아쿠가 빠지면 경기를 이끌어갈수 없는 상황이랬던가...
아니 정관장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있던 아반도는 병원에 누워있는데
정작 부상을 유발시킨 오누아쿠는 리그에서 잘만 뛴다는게 참...
사정을 봐주려면 피해구단 사정을 바줘야지 왜 가해구단 사정을 봐주나요?
당장 입장바꿔서 정관장 용병이 이정현이나 전성현에게 부상을 입혔으면 벌금 300만으로 퉁칠수 있나요?
시간은 좀 지났지만 애런 헤인즈가 김민구를 밀어 부상을 입혔을때는
2경기 출장정지와 재제금 500만원을 때렸고 당시 헤인즈의 소속팀 SK에서도
자체적으로 3경기 출장정리를 때렸죠.
아시아 쿼터 선수들을 KBL에서 뛰고있는 같은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건지...
농구계의 어른들이라는 인간들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게 아닙니다.
https://youtu.be/7jZbde5RBZI?si=z2J096-rQk6ppOLK
23:14초 부터 보세요.
Q. 아시아쿼터가 도입되면서 KBL에 도움 되는 부분도 있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는 국내 선수들에 대한 생각도 있었을 것 같은데?
A. "잘한다, 괜찮다"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반대로 화가 났다. 울산 모비스에 아바리엔토스라는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가 KBL에 오기 전에 게임을 해봤는데 그 정도 선수는 아니었다. 그 선수를 외국인 선수라고 생각했는지 감독이 기회를 많이 줄뿐더러 아무 말도 안 하더라. 서명진, 이우석은 조금이라도 감독의 플레이에 엇나가거나 실수하면 바로 빼 버리거나 엄청 뭐라 하더라.
우리 팀이 아닌데도 화가 많이 났다. 왜 한국 선수들은 하고 싶은 대로 놔두면 저 선수보다 잘할 수 있는데 그런 기회를 주지 않고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억압하면서, 왜 아무것도 아닌 필리핀 선수가 왔는데 다 하게 내버려 두고, 그 선수들이 우리나라 리그를 뒤흔들게 만드는지 화가 났다. 이우석에게 연락해서 얘기했다. "나 너무 화난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네가 더 TV에 나왔으면 좋겠다."
솔직히 우리나라 선수들이 더 잘하고 개인기나 기술도 더 잘할 수 있는데... 감독님들 좀 (이 영상) 보셨으면 좋겠다. (이 영상) 나가도 괜찮다. 어릴 때부터 "외국인 선수들만 공격을 많이 하고 저렇게 잘하지? 내가 프로 가면 나도 저렇게 할 거야.'라고 생각했다. 애런 헤인즈도 "너는 나보다 잘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충분히 가진 선수다. 나에겐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잘하는 거고, 너에겐 많이 뭐라 하고 혼내기 때문에 지금 그 정도 수준이다. 그런 거 다 듣지 말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이런 말을 많이 해줬다. 다른 선수들도 이 인터뷰를 보고 이런 걸 어필을 했으면 좋겠다.
[출처] 최준용이 아시아쿼터를 보는 시선|작성자 버티기
모비스 팬분들께서 더 잘아시겠지만.. 아바리엔토스가 조동현 감독에게 프리롤 받으며
플레이 했던가요...? 아닌것 같던데...
정작 선수들 부터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동료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밥그릇에 숟가락 얹는 객식구 정도로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저는 DB팬이라 DB의 상승세를 로슨과 이끌어주는 이선 알바노가 엄청 소중하고 좋아합니다.
경기중에 부상을 당하는거야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손 쳐도 악의적인 파울로부터
알바노를 포함 모든 아시아쿼터 선수들 모두가 국내선수와 동등하게 보호를 받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최준용 인터뷰는 차치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아쿼선수들에 대한 인식 자체가, 같은 유니폼 입고 뛰는 선수들은데 꼭 그렇게 생각해야하는건지...
굳이 이렇게 말해야 알아듣는 내용인건지...초등학교만 나와도 알 수 있는 내용을 이해시키고 인지시켜야 할 부분인지...시비(옳고그름)의 개념 자체가 다른 세상인건지 참.....요즘은 혼란스럽네요.
지들 밥 그릇 뺏어가는 존재로 본다는거겠죠
프리롤을 받을만한 기량이니까
프리롤 받는거지
외인 용병한테 공이나 넘겨주고
개인기하나 특출하지않은 선수한테
프리롤을 달라? 말이 안되죠
@덩커데이비스 헤인즈가 저리 말했나싶기도 해요ㅜㅜ
프로선수로서 팬들앞에 서는 사람인데 아주 기본적인 스포츠맨쉽도 안된 선수들이 있네요.
@덩커데이비스 프리롤을 받을만한 기량이 필리핀선수만 가능하고 국내선수는 안된다는거 선수 개인의 노력말고도 프로데뷔이전에 만났던 지도자들의 창의성을 죽이는 지도방식도 크게 영향이 있지않을까요? 공이나 넘겨주고 개인기하나 특출하지않은 선수를 누가 만든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카이리무빙 네
감독도 성적이 우선이니
기본기나 개인기보다는
수비 팀전술 패턴위주로 가르치고
성적내기 급급하니까요
환경의 문제인지....용병제를 한두시즌이라도 폐지해보면 좋겠네요
위에내용은 충분히 공감하는데 밑에 최준용 인터뷰는 필리핀 선수들 저격이라기보다 조동현 감독 기용방식을 문제삼은거 아닌가요? 제 기억엔 시즌말미에야 아바리엔토스 플레이에 제약을 걸었지 처음에는 노룩패스나 과감한 플레이가 잘먹혔기 때문에 벤치로 빼지도 않고 가만놔뒀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똑같은플레이했으면 KBL풍토상 성공했어도 초장부터 하지말라고 단단히 말해놨을거에요. 최준용이 경기에서 노룩패스나 과감한패스 꾸준하게 많이하는거보면 모비스에 있는 국내선수들도 자신감가지고 플레이하라는 뜻으로 들렸습니다. 제가 다른분들과는 달리 최준용을 최대한 이해하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경기 중에 벨란겔 친 거랑은 별개의 인터뷰내용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최준용선수는 한국 가드선수들에게도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굳이 따지자면 감독?(국내감독들)을 저격한 인터뷰로 봤는데요.
솔직히 부끄럽고 아반도 같은 외국인 선수들한테 미안할 지경입니다. 아반도한테 쌍욕 하던 한국인 선수도, 경기 중 격해진 감정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냥 업신여기는 느낌이 강하던데, 기분 탓이길 바랍니다...
용병에 밀리고 아쿼에 밀리고 벤치 멤버 들은 더더욱 뛰는시간이 줄고..벤치 멤버 활성화가 우선인듯..
챙피하다......... 프로가 저게 맞는지 유치원도아니고
실력이 안된다고 생각을해야지
아무것도 아닌 선수라 ㅠ
최준용의 인터뷰랑 엮을 일은 아닌듯....
222222 전혀 다른 논점이죠
근데 벨란겔한테 어깨빵하고 적반하장 태도보면 엮을수도 있죠 뭐
@twenty-two 걔가 벨란겔이나 타 아쿼 선수들한테만 그랬으면 모를까.... 한참 선배 강병현한테 야시주는 애잖아요.
33333 제 생각에도 저건 감독들이 선수를 다르게 대하는걸 얘기한 것 같네요
틀린말은 아니죠
아직도 가드들 비하인드패스 스텝백 3점던지면 머라그럽니다
인터뷰만 봐선
저는 아쿼에 대한 인식보다는
국내 선수들 플레이에 자유를 주라로 보이네요
필리핀 팬들의 상심도 클텐데 적어도 kbl 팬들은 차뱔 없이 아쿼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뜻이 전달 되어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면 좋겠네요.
요즘 전태풍이 가르치는 턴오버 선수들 보면서 느낀것이 최준용인터뷰랑 똑같은 것 같습니다
찬스날때 머뭇거리지말고 슛던지고 개인기로 돌파하고 할 수 있는거 다 하라고..
아쿼차별하고는 별개의 문제 같네요
오히려 선수나 감독들은 잘 챙겨주는것 같고, 협회 아재들 인식이 못 따라가는 느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