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앞서서,
갠적으로 아주 황당한 것은
오늘 아침 스포츠 신문에 났던 결별설이다.
그럼 어제 내가 봤던 것은 무엇이라는건지..-_-;
.
.
.
어제 홍대에 있는 작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곳은 아주 작고 허름한 술집으로
아는 사람만 오는 곳이라서,
밴드관계 사람들이나 연예인 관계쪽 사람들,
홍대클럽 관계 사람들이 많이 온다.)
난 문을 마주보고 술을 마시고 있는데,
문을 열리면서 류승범씨가 얼굴을 디밀었다.
'어쩌면 저렇게 비슷하게 생겼을까'라면서 ,
들어오는 것을 보니까 류승범씨가 맞았다..-_-;
뒤따라서 공효진씨가 들어오고 매니저 둘이랑 같이 들어왔다.
(류승범씨는 꽃남방에 청자켓,청바지를 입었었고
더네임 뮤비찍을 때의 머리를 하고 있었다.
공효진씨는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고 작은 귀걸이를 하고
몸에 붙는 바지를 입었었다.)
우리 옆테이블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 없이
맥주마시면서 안주시켜서 먹고 담배피고 그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공효진씨가 때때로 류승범씨한테 어깨동무를 했었고
류승범씨는 공효진씨한테 계속 귓속말로 얘기를 주고 받았다.
장난치고 크게 웃고 그러는 모습들이 예전과 다른 것이 없었다.
내 성격상 원래 조용히 있지 않는 터라,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서 공효진씨한테
당신의 발등에 있는 문신 봤는데,
나도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았다.
그런 얘기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나서는 류승범씨하고도 얘기했다.웃고 떠들었다.
멋진 사람들이었다.
그 테이블안에서는 방송관계 얘기들이 많이 오갔고
'네멋대로 해라'에 관한 얘기도 하는 것을 들었다.
이렇게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같이 웃고 떠들고 그랬는데,
터무니 없이 오늘 아침에 났던 기사를 읽게 되고는
아주 우스웠다.
스포츠신문의 위력은 원체 믿지 않는다지만,
만나고 있는 사람들을 안만난다고 하는 이런 것은 너무 우습지 않은가.
하여간 난 어제 멋진 사람들과 얘기하고 술을 마시는
아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기분좋은 사람들이다.
첫댓글 그 홍대의 작은 술집이 어디 붙어있나요? 혹 제가 아는 그곳? 궁금궁금~ 알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