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저서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를 통해 지동설을 주장했다가 종교재판에 회부돼
문책을 받고 재판정에서는 할 수 없이 주신의 주장을 굽혀 천동설에 긍정했지만
재판정을 빠져 나오면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내뱉았다고 알려진 한 마디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 Epput si muove (And yet it moves))'였던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전쟁을 벌이고 있는지가 벌써 2년이나 됐다.
서방의 경제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굿굿이 버티고 있는 것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자원 덕분이다. 그렇지만 금리가 18~19%로 높은 것을 보면 상당히 어려운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지구온난화 탓에 하절기 북극의 얼음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역대 최저기록은 2012년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만 아니었으면 북극항로도 상당히 활발해졌을 텐데 서방의 경제제재
조치로 인해 북극항로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었다. 해수부에서는 금년 12월에 북극항로 국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계가 북극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석유와 가스 뿐만
아니라 희귀금속 등 풍부한 광물자원이 해저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며칠전 우리나라의 쇄빙선 아라온
호가 북극탐사를 위해 북극으로 떠났다.
북극의 얼음이 녹는다해도 한꺼번에 다 녹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녹고 있으므로 북극항로도
항로에 얼음이 없는 기간은 8월 말에서 9월말까지 약 한달간에 불과하고 쇄빙선의 도움으로
운항할 수 있는 기간은 6월말부터 11월말까지 대략 5개월간이다. 그리고 일부구간은 수심이 얕아
큰 선박은 운항할 수 없어 제한적이고 ice code를 받은 선박만 운항이 가능하다.
참고로 현재 북극의 얼음지도와 그라프를 올린다.(NSIDC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