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은행/카드/지주 최정욱 ◆
★ SK(매수/TP 320,000원) : 삼성바이오 상장 이후의 학습 효과. SK바이오팜 수급 효과전이 예상
▶️ 과거 지주사 비상장 자회사들 상장시의 수급 흐름과는 다를 것
- 지주회사의 우량 비상장자회사 상장시 지주회사 매도, 상장하는 자회사 매수에 따른 수급 이슈로 지주회사 주가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
-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SK바이오팜 상장시에도 이러한 논리가 작용할 경우 SK에 대한 센티멘트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
-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 학습 효과 감안시 SK바이오팜 상장은 SK에게 수급 개선의 기회로 작용할 것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의 현상을 복기(復棋)해 보면...
- 삼성바이오는 2016년 11월 상장 후 6개월간 주가에 큰 변화 없다가 2017년 5월 이후 주가 급등. 1년반만에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해 고평가 논란을 불러왔음
- 삼성바이오 상장 당시 SK바이오팜과 마찬가지로 유통주식수가 20%에 불과해 상당히 적었고 고평가 논란으로 국내외 기관들의 보유 비중이 적었음
- 따라서 Valuation 부담이 적은 삼성물산(지주회사)을 대체재로 매수하기도 함
▶️ SK바이오팜 수급 효과가 SK로 전이될 수 밖에 없을 전망
- SK바이오팜은 이미 FDA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을 2개나 보유. 세노바메이트 사례에서 보듯 후기 임상시험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 마케팅까지 자체 보유하는 전략으로 신약개발·생산·마케팅까지 모든 value chain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 가능
- SK바이오팜 기업가치는 6.1조원 이상으로 추정. 공모가액밴드 기준 기업가치는 2.8~3.8조원에 불과. 국내외 기관들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관투자자 배정주식수는 15% 수준이고(삼성바이오 상장 당시와 동일), 물량 배정시 보호예수 가능성 높아 상장 초기에는 유통주식수가 5%에 불과할 수도 있음
- 따라서 SK바이오팜 수급 효과가 SK에게도 전이될 수 밖에 없는 환경.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주가가 어느정도 적정 value 수준으로 상승할 때까지 SK에 대한 투자심리는 계속 개선될 수 있을 것
리포트 ☞ https://bit.ly/3hrhC4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