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적부터 레드리본군에게 납치 되어 실험 당하면서 강제로 인조인간으로
개조됬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강하지만 여린 그녀였다.
미래의트랭크스에서 나온 그 인조인간들은 오랜시간을 통해
갤로박사가 인간의 감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더욱 강하고 포악해져 버렸지만
현재 18호는 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정도로
인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크리링과 18호하고 결혼한걸보고
크리링이 복터진놈이라고 말한다.
나역시 크리링이 복터졋다고 생각한다.
크리링을 보라 잘생겼는가?
대머리에다가 점 6개가 달렸고
키는 츤데레 베지터보다 더 작다
돈이 많나? 다른 전사들의 비해서 약하더라도 쌈박질만 하고 다녀
돈같은건 아니 직업자체가 없는 백수다
그래서 드래곤볼gt에서 무천도사 집에서 기생한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깊게 보지않는게 하나있다.
그건 크리링이 얼마나 18호를 사랑하는지
외모뿐만아니라 그녀가 어떤 과거가 있는지
완전한 인간도 아닌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고 헌신하고 가정적인지

처음에 크리링은 자신이 18호를 혼자 짝사랑하지만
18호의 차갑고 냉정한 반응에 가슴을 아파하는 장면이다.
정말 좋아하지만 자신이 부족해서 안타까워 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험을 했지만 용신에게 18호와 또 그의 남동생 17호의
몸에 부착된 자폭장치를 없애달라고 부탁한다.
그가 얼마나 18호를 사랑하는지 이장면에서 우린 깊이 알수 있었다.
사실 드래곤볼z에서 보면 크리링의 첫사랑이 나온다
마론이라고 하는 여자인데 결국 잘안되서 크리링은 혼자 사랑 앓이를 할정도였다.

이 여자가 바로 마론이다.
그리고 결혼한 오공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었다.
그럴때 나타난 여자가 바로 18호다.

처음에 반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미래의트랭크스가 말한 무시무시한 인조인간인데도
예쁜 이목구비와 적극적인 행동이 외로웠던 크리링에게 너무도 크게 와닿았다.

셀전때 크리링은 부르마가준 18호를 멈추게 하는 장치를 가지고 왔지만
그걸 부수고 18호를 셀한테서 보호하려고 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너무도 약한 크리링으로선 너무도 벅찼었다.
하지만 그런 크리링의 하나하나 행동들이 차가웠던 18호의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었다.


크리링의 헌신과 노력이 차갑던 18호의 마음을 열고 결국 둘은 결혼을 했었다.
그리고 마론이라는 딸을 얻었다.
월래 마론이라는 이름은 크리링의 첫사랑 이름인데 그첫사랑을 잊지못해서 지은 이름이다.
돈도없고 능력도 없는 크리링은 무천도사집에 살기로 했지만
18호는 조금의 불만도 가지지않고 오히려
가정적이고 헌신적인 크리링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금전적인것과 진심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18호를 보면서 알수있다.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천하제일무도회에 나가서 미스터 사탄을 협박하는 장면이다.
어떻게든지 남편과 자식을 위해 돈벌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부르마집안과 달리 얻쳐사는 입장이지만
가족을 더욱사랑하고 행복해하는 그녀였다.

마인부우가 공간을 뚫고 덴데의궁전에 있는 사람들을 초코렛으로 바꿀려고 할때
크리링이 나서서 18호와 마론을 보호하려고 하는 장면이다.
인간이라는 한계때문에 너무도 약하고 오히려 18호보다 한참 떨어지는파워를 가졌지만
남편으로써 어떻게든지 막아보려고 하는 가정적인 그를 볼수 있다.
그런그를 보고있는 황당한 표정의18호를 봐라


드래곤볼gt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장면이다.
다시살아난 자신의 남동생이 남편을 죽일때 한평생 믿고 의지해왔던
18호는 어떤마음이 들었을까?
드래곤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리는 18호의 모습이다.

분노한 18호는 바로 너무도 강해져버린 17호를 죽이려 했지만
이미 파워차이는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 버렸다.

결국 얻어맞고 크리링곁에서 죽는 장면이다.
죽는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남편과 곁에서 죽는다는 생각해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라.
저런표정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만볼수 있는 장면이다.
약하지만 이미 늙어버린 남편이었지만
자신은 절때 늙지않는 인조인간이었지만
얼마나 그녀가 크리링을 사랑하느지
크리링부부가 얼마나 금실이 좋은지 알수 있다.
마지막에 "아이시떼루"(사랑해요)라고 말하고 크리링곁에서 쓰러진다.


지금의 10대들과 20대 초중반들이야 잘모르겠지만
드래곤볼에 열광하는 시대였다면
이런 18호가 당시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모를것이다.
비록 오공의아내 치치처럼 항상부드럽지않지만
비록 부르마처럼 행복하고 돈많은 집안에서 태어나진않았지만
오히려 인조인간으로 개조되었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남자에게
자신의 인생을 맡겼던 그녀
믿을만한건 커녕 돈도 능력도 외모도 힘도
자신보다 나은것 하나없는 그를 사랑하는 그녀를 보며
지금도 마음을 뭉클케하고 그리워하는게 당연하지않을까?
차갑지만 그누구보다 착하고 헌신적인
인조인간 18호
그것이 바로 진짜 사랑할수 밖에 없는 여자이다.
.
첫댓글 ㅋㅋㅋ 선수치셨네.ㅋㅋㅋㅋ
나도 언젠간 18호를 다뤄볼까 했었는데.ㅋㅋㅋ
여튼... 18호 조금만 더 일찍 등장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ㅋㅋ
졸라 감동 ㅠㅠ
으헝 18호가죽었었구나 ㅠ
안죽었어요.ㅋㅋㅋㅋ
18호 혼자 죽었다고 착각(?)한거임...
아니 차마 못죽였죠... 폭파장치가 두려운건지..
18호에게 정이 든건지.. 17호가.. 18호가 죽은건 마인부우 전 뿐.
글쿤
죽진않았습니다. 기절을 그런식으로 묘사했습니다. ㅋ
지누나 남편죽이는나쁜놈이네
분석을 하면 이런 시각으로도 볼수있군요.(으으 전 솔직히 별로 신경안썼는데 ㄷㄷ)대단하신듯... 그냥 대층봐서그런듯 ㄷㄷ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으 딱히 격려?로 한거아니고 그냥 대단하다고 느껴서 그런것뿐인..
근대 결국 안죽지 않나요 그냥 기절한거 ㅇ_ㅇ
안죽었는데요. 슈퍼17호와 오공이 싸울때 도와줬습니다.
완전 슬퍼요 ㅋㅋ
18호가 레드리본군에 납치 됐었나요? 처음 듣는 이야긴데..
수정요 17호 마인부우전때도 살아있습니다..
오히려 오공이 원기옥을 모을때 사냥꾼들 겨냥해서 손들게 해 도와준 인물이 17호였습니다
저때는 드래곤볼z때가 아닌 드래곤볼gt입니다.
드래곤볼Z 285화 다시 보시면 17호 잠깐 등장합니다 ^^
9분대일겁니다..
저사진은 드래곤볼gt때 입니다. 헛소리 하지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