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관장은 승리보다 더욱 큰 걸 잃었다. 주전 포워드 정효근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 정효근이 3쿼터 돌파 후 착지 과정에서 리온 윌리엄스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이 돌아갔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정효근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벤치로 물러났고, 더 이상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8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외측 인대 부분 파열로 3~4주 진단을 받았다. 통증과 부기가 있어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며 정효근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정효근은 정관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23분 32초를 뛰며 9.6점 4.7리바운드 1.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오가며 팀에 힘을 불어넣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게 됐다.
현재 정관장은 부상병동이다. 김경원(무릎), 렌즈 아반도(척추)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여기에 정효근까지 발목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김상식 감독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첫댓글 어제 안양실내보조체육관에 운동하러 가면서 최승태, 조성민 코치님을 마주쳤는데 표정이 많이 어두우시더라구요..ㅜㅜ 잇몸으로라도 기적처럼 좋은 결과 내길 기원합니다.
정관장은 올해 악재에 악재가 겹치네요 ㅜㅜ 솔직히 이 상황이면 젊은 선수들이게 기회 주고 다음시즌 노리는게 나을 듯 합니다. 여기서도 성적내면 이후 프런트의 대응이 더 무섭습니다
그나마 한동안 경기가 많지 않아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효궈 요즘 플레이 참 열심히 했는데 부상이라니..... 선수나 팀이나 다 힘들겠네요 ㅠ
우리 효궈달라는 정상적으로 54경기 다 뛰는 경기를 못본거 같네요.. 쾌유하기를..
이번시즌 삼성이랑 꼴찌싸움인데 왠지 꼴찌 예상됩니다. 냉정하게 신인들 경험치 쌓고 괜찮은 친구들 발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관장 올해... 정말 악재에 악재에 악재가 겹치는군요...
아니다. 스펠맨, 먼로 부상, 아반도 부상, 정효근 선수 부상... 악재 x 4 네요. 이러면 진짜 답 없네요..
정효근선수는 나이들어서 정말 고생하겠어요 ㅜㅜ
꼴찌해서 픽을 가져간다면 소노나 가공에 양보하시길
일단 꼴찌해도 로터리 확률은 4팀이 20%로 다 동일하고요. 정관장이 양보할 이유가 하나도 없죠. 전력이 약한데 1순위 가져가면 좋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