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 때 브라인드 닫고 '모니터링'
사용자 패턴 파악한 뒤 행동 제안
'AI 올인원' 요금제 땐 월 1만원대
삼성전자가 12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55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에는 삼성 TV의 AI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우선 'AI 스마트 홈' 기능을 통해 사용자 생활패턴, 집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 온도 등을 분석해
사용자와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준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 질이 좋지 않으면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을 틀었을 때
냉방 효율을 위해 브라인드를 닫도록 제안한다.
TV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하는 '홈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또 TV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돼 시청하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등장인물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청하는 콘텐츠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 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들어갔다.
'AI 모드'를 사용하면 콘텐츠 장르를 인식해 그에 맞는 화질을 제공하고 최적의 밝기로 조절해 준다.
콘텐츠 사운드도 실내 환경과 콘텐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다.
이번 OLED TV 신제품은 삼성 'AI 구독 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월 1만원대 금액으로 삼성 AI TV를 구매할 수 있으며
무상 수리 시비스기간이 5년 으로 연장된다.
2025년형 삼성 OLED TV 출고가는 219만원이며 삼성닷컴과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에서 오는 28일까지 '삼성 OLED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신융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