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패스 감각은
타고나는 점이 있는 것 같긴한데
천재 포가 6년 주기설도
강XX - 이상민 - 김승현 에서 끝이 났고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보면 허훈 정도 말고는
패스 잘하는 포가가 없는 것 같고
반면 작년에 아바리엔토스 보고 좀 놀랐는데
구탕도 포가 아닌 것 치고는 패스 잘하고
옥존도 질이 다른 패스를 하네요.
학생 때 창의적인 패스 하다 나오는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
그냥 타고난 선수가 없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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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드들의 패스가 더 감각적인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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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그런 패스들도 해봐야 느는건데, 아마도 우리나라 중고교 또는 대학까지 안정적인 농구를 추구하고 턴오버를 크게 질책하는 방식도 영향이 ㅇ 없진 않을 것 같아요
안타깝네요. 그래도 20년이면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과감성의 차이같아요. 우리는 일단 실수하면 욕먹고 교체되니까요. 창의적인 패스를 할 수가 없는 환경이죠
강XX, 김승현은 송도고 출신이라 그렇다해도 이상민은 엄한 곳에서 배웠는데 말이죠 ^^
@LaDivina 이상민은 타고난거 같아요 물론 김승현도 그렇지만요 ㅎ
@아이스카페라테 이상민, 김승현 고등학교 시절 영상 있으면 보고 싶네요.
@LaDivina 당시 홍대부고 감독이던 김진수 선생님은 굉장히 신사적인 분으로 알고있는데요 키 순서로 포지션을 정하지 않고 선수에게 맞는 기술을 가르치는걸로도 이름 난 분입니다
@Unsung Peter Pan 오 그렇군요. 찾아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하나같이 수비는 못하는거보면 농구 배우는 환경과 지향점의 차이겠죠
하긴 우리는 수비가 먼저긴 하죠.
그럼에도 허훈 패스는 달라보여서 기대는 됩니다
코치 감독이 실수를 욕하는 문화가큰거 같아요
보통 학교에서 수업으로 배우거나 엘리트 코스 밟으면서 "배우"니까요. 필리핀에선 걍 걸음마만 떼면 농구공 가지고 놀더라고요. 취학전부터 맨발이나 슬리퍼 신고 nba보면서 농구하고.. 환경 자체가 다른거 같습니다. 우리에게 농구는 학습이라면 필리핀에서 농구는 생활이라.
브라질 사람들이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레 축구공 갖고 노는 느낌이랄까요? 농구에 진심인 국가이기도 하고ㅎㅎ
김태술도 아마시절에는 패스가 남달랐는데 어느순간부터....아마시절 참 좋아했었는데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