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판정

[Dauddl]

안녕하세요.

엄마께서 오늘 혈액암진단을 받으셨습니다.
66세이시구요..

작년부터 조금만 움직이셔도 숨이찬다고 하셔서
병원엘 다니셨는데 뚜렷한 병명이 나오지 않아서
약만드시고계시다가
이번에 숨차는것이 계속되어 다시 검사를받으셨는데
지난주 골수검사까지하고 오늘 혈액암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제가 출산한지 얼마안되어 오빠가 병원에 있는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듣지못했습니다

암이라고해서 덜컥 겁부터 나고 눈물밖에 나지않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인터넷검색을 하다가 카페발견하여 글 남깁니다.

항암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입원치료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왔다갔다하며 치료를 받으셔야하는지..

시골에 혼자 계시는데 돌봐줄사람이 필요한지..

고생만하시다 이제 좀 편히 쉬시나했는데..
너무 무신경했던거같아 죄스럽고 어떻게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얀구슬(소포4기,완전관해,유지중)]

상심이 크시겠어요 혈액암도 종류가 많아 치료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는 알려드릴수없지만 그래도 혈액암은 일반 고형암 보다는 치료가 잘되는 편입니다 자녀분들이 상심이 크겠지만 당사자보다는 못합니다
그러니 옆에서 별것아니라고 힘이 되어주셔야합니다!
항암 부작용들이 워낙다양해서 혼자계시는건 비추합니다. 정 안되면 요양병원도 추천해드립니다. 꼭 어르신만 가시는건 아니예요. 힘내시고 힘되어드리세요~

[Dauddl]

감사합니다. 다발성골수종 판정받으셨습니다. ㅠㅠ 정보감사합니다

[도세곤맘]

저희엄마도..68세에 혈액암에 걸렸어요..암이라는건..내주위에 걸린사람이 없었기에 엄마가 암이라는말듣고 매일 울었어요..
체구도 작으신데다 144cm43~44키로..ㅡㅜ
병원복 입을때부터 눈물이나고..골수검사도 힘드실텐데 이겨내시고...ㅠ
검사까지는 시작이더군요..ㅜ
항암하실때 연세있어서 항암할때마다 입원했구요..
현재 6차까지 다했어요..
다행히 코로나 시작할때 끝나서...병문안도 자유로웠는데 지금은 보호자도 옆에 못있는다고 하더라구요..ㅠ저는 1차2차3차때까지 옆에 있었어요..물도 많이마시면 좋다고해서 물도 미지근하게 데워주고 식판옮겨주고 옆에서 보살펴드렸어요..힘내세요..자꾸울면 산후우울증 와요ㅠ

[Dauddl]

답변감사합니다ㅠ오늘 첫 항암하시고 집으로 오셨습니다ㅠㅠ 입원하셨으면 좋겠는데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권해서 일단 그렇게 하기로했습니다. 힘내야겠지요..

[아모르파티 ( NK/T Cell )]

혈액암미란게 두종류입니다
백혈병도 있고 림프종이 있어요
림프종도 100여가지가 넘습니다
세부적인 아형을 알고 계시면
해당 아형으로 치료받으신 분들의 경험을 찾아보고 조언을
구할수 있습니다

[Dauddl]

감사합니다.다발성골수종 판정 받으셨습니다. 카페에서 많이 조언 찾아봐야겠습니다.

[엄마dlbcl]

정확한 종류와 아형을 아셔야 할것같아요.. 저희 엄마도 66세에 진단 받으셨어요(올해) 1차 항암 마친 상태에요 옆에서 슬퍼하기보단 응원과 격려 그리고 관심을 많이 주셔야해요 힘내서 열심히 치료 받으실꺼에요 힘내세요!

[Dauddl]

감사합니다ㅠㅠ 엄마앞에서는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척했는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긍정맘(소포3기 유지9차중)]

보호자님들 상심이 크시겠지만
마음 굳게 드세요 그래야 환자도 힘내서 치료 잘 마칠수 있어요
단기전 아니고 장기전이니 어머님 힘 떨어지지 않으시게 드실수 있도록 챙겨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Dauddl]

감사합니다.ㅠㅠ

[주여니야요]

저도 맘이 너무 아팠어요. 이제 좀 편히 쉬시는가 했는데 ㅜㅜ 너무 슬퍼마시고요 약물치료로 잘받으시면 됩니다! 저도 아직은 어찌할바모르고 매일 입원하신 병원에 찾아가서 얼굴보고 해요. 이겨내실꺼니깐 너무 슬퍼말아요!! 엄마는 부모님은 강하답니다!

[Dauddl]

감사합니다. 애기보며 힘내고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