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내달 정기주총서 정식 선임
사추위, 공정한 후보 추천 과정 '모범'
'이사회 전문성 높이고 다양성도 확보'
KB금융지주가 이화여대 차은영 경제학과 교수와 이정회계법인 김선엽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두 후보자는 내달 개최하는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통해 후보를 추천한다.
KB금융의 사추위는 금융권 모범사례로 평가 받는다.
단계별 숙행 주체가 철저히 분리.운영되고, 후보 추천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기 때문이다.
주주와 외부 관계자들로부터 후보를 상시 추천 받아 리스트를 선정하고, 외부 인선 자문위원 평가를 통해 후보군을 추린다.
이후 평판조회 등 검증단계를 거친 후 사추위가 논의해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KB금융은 '두 후보는 이사회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42%를 유지할 수 있어 다양성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균형감 있는 이사회 구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교수는 이화여대 정책대학대학원장과 사회과학대학장으로 재임 중이다.
학문적 깊이와 실용적 정책 능력을 동시에 갖춘 국내 대표 경제학자라는 게 KB금융측 설명이다.
학문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혜안을 겸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실제로 2013년 삼성카드, 2017년 하나금융 지주 사회이사로 금융권에 발을 디뎠고,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등을 역임했거나 수행 중이다.
김 대표이사는 한,미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회계전문가다.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이기도 하다.
안진회계법인에 재직할 때는 국내 주요 금융회사의 M&A와 중장기 전략 수립, IFRS 도입 관련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금융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게획제정부와 보건복지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을 역임했고, 팜스코에서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KB금융 사추위는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두 후보의 합류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금융환경에서
이사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 권익을 우선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