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집사람도 한동안 우울증으로 참 힘들었습니다. 사회활동을 하면서 말끔히 사라졌지만 참 어려운 병이더군요. 극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만 그렇수록 타인과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수필방에서 봄가을 야외 모임을 갖는데요, 서늘해지면 또 모일겁니다. 그때 제라님도 한 번 참석해 보세요. 도움이 되실겁니다.
저도 불안장애, 공황장애로 지금도 약을 먹고 있습니다 저는 공황장애의 다른 증세는 안 겪는데 호흡곤란이 많이 힘드네요 공황장애의 약이 독한지 위장장애가 생겨서 요즘은 약을 좀 덜 먹어요 저는 이 약을 죽을때까지 먹는다 생각하고 먹고 있습니다 사람 만나는거 별로 안 좋아도 집에서 tv보며 잘 지내고 있지요 ebs에서 영어공부도 하고 한국기행, 세계테마기행 같은 프로그램 보면서 요.ㅎ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걷는 것도 힐링이 되더군요 제라님, 차츰차츰 좋아지실 날이 오겠지요 응원합니다
저와 20년 동업을 한 고딩때 만난 친구가 공황장애가 있었습니다. 무척 힘들어했는데 차츰 극복해내더군요. 그 친구가 근육에 쥐가 나듯 마음에 쥐가 나는 것이 공황장애라던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글로 소통하며 조금씩 마음 마사지를 하다보면 쥐가 차츰 풀어지지 않을까요?
첫댓글 몰랐습니다
병자랑도 괜찮지만
'나무랄데 없는 것' 자랑도 해보세요
그러면 나 자신 스스로 위로받고 밝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슬프고 우울한것 보다는 맑아서 즐거운게 낮지요
뭘 모르면서 그냥 해보는 소리이구요
제 아내도 조금 비슷합니다 냉방에서 지내는 것처럼 부들부들 하지요
10년 까지는 아니고 한 삼년되네요~
다들 힘든일 한둘은 보듬고 사나 봅니다
애고오 쓰고보니 위로도 아이고 뭣도 아이고 그리되뿠습니다~
그러시군요.
지금은 저도 나무랄데 없는 면에
초점을 맞추고 산답니다.ㅋㅋㅋ
공황장애만 없으면
아무 걱정없지 말입니다.
무슨병이고 좋은병이 있겠어요?
공황장애
오롯이 나의병
잘 이겨내시라는말밖에 없네요 힘 내세요
맞습니다.
오롯이 나의 병~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죽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살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하루하루가 참 감사하답니다.
잘 이겨 내면서
아주 조심조심 살아가고 있지요.
큰언니님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라 용기 내세요
사는게 이기는 길입니다
오죽하면 인생이
고해 라고 했을까요?
@큰언니 1
감사합니다.
지금도 종종 호흡곤란이 올 때면
그래도 죽지는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서
두려움은 많이 극복 했어요.
참 우습지요.
힘들때는 죽고 싶었는데
죽을 것 같으면 두렵고 ㅋ
그래도 가족들이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제 집사람도 한동안 우울증으로 참 힘들었습니다.
사회활동을 하면서 말끔히 사라졌지만 참 어려운 병이더군요.
극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만 그렇수록 타인과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수필방에서 봄가을 야외 모임을 갖는데요, 서늘해지면 또 모일겁니다.
그때 제라님도 한 번 참석해 보세요. 도움이 되실겁니다.
우울증 참 힘들지요.
저는 갱년기우울증과 공황장애가
함께 온 경우입니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를 동반하기 때문에
사람 만나는게 참 어려워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작이 일어나면 응급실을 가야하고~
언제 어떤 장소에서 일어날지 모르니
최대한 그런 위험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제가 공황장애가 오기 전~
5060카페 여행방회원들이 순천만에
오셨을때 너무 반가워서 인절미를 해들고
달려가 함께 점심을 먹었지요.
그때 이쁨 많이 받았는데
아마 그때 제가 가지 않았더라면
저는 지금까지 유령회원이 되었을거예요.ㅋㅋ
제 기억으로는 참 확실하고
깔끔스런 성품으로 기억합니다.
그 간 잘 나타나지 않아서
굉장히 궁금했지요,
극복하고 잘 지내시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카페생활도 깊이 하시지 말고
대충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말은 해 본적은 없습니다만,
제라님의 행복이 먼저지요,
카페생환은 노년 생활의 활력이기도 합니다.
제라님이 계시니 제게는 힘이 됩니다.
글이 진지 합니다.
그리 말씀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글로 교감을 나누다 보면
만나고 싶어지는건 인지상정이지요.
그런데
제 건강문제 때문에 그럴 수 없으니
부담스러워지고
그래서 또 멀어지고...
저를 잘 이해해 주셔서
콩꽃님 진심 감사드리고
카페활동도 살금살금 하려고 합니다.
아...그러시군요
그래도 지면상에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으실텐데
글로서 자신의 아픔을
드러냄과
댓글로 작은 소통을 나눔이
제라님에게
도움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마음으로라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처음에는 너무나 화가 나고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요.
사람이 참 간사해서
며칠 평온하게 잘 지내면
아 이제 괜찮구나 싶어 일을 저질러요.
친정엄마가 계시니 혹시
써먹을 일이 있을까 싶어 3년 전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고
이제 손주들이 생겨 혹시 아이돌보미
자격증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올 2월에 도전했다가 낭패를 보았답니다.
인적성시험을 보고
5명 뽑는데 25명이 면접을 보았었지요.
그런데 제가 잔뜩 긴장해서
면접관들을 얼마나 놀라게 했는지 ㅋㅋㅋ
집에 돌아오니 웃음이 마구 나오더군요.
제가 아프다는걸 잊어버리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지요.
아 제라님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요.
하지만 모든 어려움 극복하고 자격증도 따시는 등 정말 대단 하십니다.
제라님 용감 한 삶을 큰 박수로 응원 합니다. ^^~
수피님 감사합니다.
장정도 쓰러뜨린다는 공황장애가 찾아와
정말 죽을둥살둥 너무너무 힘들었지요.
아마 병원치료를 받지 않았더라면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닐거예요.
공황장애는 재발이 잘 돼서
늘 조심해야 하고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통해
겸손해지는 법도 많이 배웠답니다.
길지도 않은 인생
참 고난이 많아요.ㅋㅋ
저도 불안장애, 공황장애로
지금도 약을 먹고 있습니다
저는 공황장애의
다른 증세는 안 겪는데 호흡곤란이
많이 힘드네요
공황장애의 약이 독한지 위장장애가
생겨서 요즘은 약을 좀 덜 먹어요
저는 이 약을 죽을때까지 먹는다 생각하고
먹고 있습니다
사람 만나는거 별로 안 좋아도
집에서 tv보며 잘 지내고 있지요
ebs에서 영어공부도 하고
한국기행, 세계테마기행 같은 프로그램 보면서
요.ㅎ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걷는 것도
힐링이 되더군요
제라님, 차츰차츰 좋아지실 날이 오겠지요
응원합니다
아~
그러시군요.
저도 지금은
이거 하루 1정씩 저녁에 먹고 있는데
이제 끊지 않고 잘 먹으려고요.
외출할때는 항상 가방속에
신경안정제를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요.
평상시에는 안 먹어도
넣어가지고 다니면 마음이 좀 든든하다고.
모처럼 날이 선선해서 너무 좋네요.
이베리아님 우리 함께 잘 이겨내보아요.
댓글 고맙습니다.
@제라 제라님, 고맙습니다
저 약 잘 기억해둬야겠습니다
이래서 병은 서로 자랑해야 하나 봅니다
훨훨 털어내고.
글도 쓰시고
유쾌하게 극복하시면
사르르 사라질듯 합니다.
네
훨훨 털어내려고 노력합니다.
많이 비워낸거 같기도 하구요.
전에보다는 지금
정말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또 다시 공황발작이 나타나면
좌절감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려니 하면서
공황장애를 벗삼아 편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조윤정님 응원 감사드려요.
저와 20년 동업을 한 고딩때 만난
친구가 공황장애가 있었습니다.
무척 힘들어했는데 차츰 극복해내더군요.
그 친구가 근육에 쥐가 나듯 마음에 쥐가 나는 것이 공황장애라던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글로 소통하며 조금씩 마음 마사지를 하다보면 쥐가 차츰 풀어지지 않을까요?
공황발작이 오면
근육에 쥐가나듯 실제로
어깨가 엄청 경직되고 아프지요.
마음과 몸이 함께 고생이에요.ㅋㅋ
그래도 제 주변에
좋은 벗들이 많이 있어서
이해해 주고 어깨도 주물러 주고 함께 웃고
너무 고마울 일이에요.
또 이렇게 수필방 글벗들과
소통하며 행복합니다.
마음자리님 감사해요.
살고 죽는데 대한 생각을 없애버리면 쓸데없는
욕심이나 두려움이 없어진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그말을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다짐하듯 생각을 합니다.
마음의병은 마음으로 고쳐야 한다고 합니다.
힘내시고 훌훌 털어버리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병은
마음으로 고쳐야 한다는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생각이 많은 것은
좋은 것이 아닌데
오만 생각이 참 많았어요.ㅋㅋ
지금은 잠자리에 누우면
세상 마음 편한 것이
그만큼 좋아졌기 때문이겠지요.
무악산님 고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요즘 주변에 공황장애 환자 흔하더라구요
아직 젋고 어린 조카딸이 공황장애가 있어
대학원까지 졸업하고도 취업해
한 달 일 하더니 사표를 내고 쉬고 있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약을 먹어도 크게 호전이 안되는 거 같던데
정신적인 문제도 아니라니...
어서 회복되셔서 정상적인
생활이시길 기원합니다
공황장애는
스트레스 지수가 엄청 높아요.
저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죽을 지경이 되었었지요.
조카분~
젊으신데 너무 짠하네요.
마음이 무너져 버려서
내 의지대로 안되긴 하지만
치료 잘 받으면
젊으니까 회복이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공황장애는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절대 이해 못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조카분
저는 충분히 이해됩니다.
종잇꽃님
편안한 밤 되시길요.
찰진 글을 쓰시는
제라님이 어째 안보인다 했더니
그런 일이 있었군요
너무 완벽하지 말아요
주눅들잖아요 ㅎㅎ
제라님 반갑습니다
에고 들켰네요.ㅋㅋ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제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제 자신을 들들 볶았지요.
덕분에 스트레스가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듣도보도 못했던 공황장애를 앓게 됐구요.
아프면서 깨달은게 많습니다.
내려 놓는 법을 배우며 지금은
많이 편안해 지고 있구요.
하늘님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병은 자랑해야 한다고해요.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생기는
현대인의 병이 공항장애 같아서요.
공항장애라는 걸 아시는 젤라 님이시기에
무난히 극복하고 나무랄때 없는 예전의
건강한 젤라 님이 되시니라 믿습니다.
젤라님 파이팅👍
너무 심할때는
감히 입 밖에도 꺼낼 수가 없었지요.
시간이 약이 되긴 합니다.
그 힘든 시간들
안 죽고 잘 견뎌내고 있으니
더 욕심부리지 않고
이만만도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나무랑님이 올리신 아침글에
힐링이 되었어요.
글 자주 올려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인생사
마음 먹기 달렸다고 하지만
마음대로 안되는게 또한 인생이죠.
10여년 이상
병치레 히시는 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차도가 있으셔서
많이 좋아지셨다니
듣던중 가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떤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의 병이 생겼는지?
알 수만 있다면 완치가 되겠지만
인간과 의술의 영역이 아닌
신 만이 알고 있는 공황장애
꼬여진 매듭을 어떻게 풀어야 하나?
난감하기도 합니다.
님께
왜람된
간섭 하나 드린다면
세상살이 별 것 아니다!
마음을 열고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내려 놓으면
저절로 치유 되지 않을까?
선무당처럼 읇조려 봅니다.
어떤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의 병이 생겼는지?
너무나 명확하게 짚으셨네요.
저에게
너무나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 있었고
그 일로 병까지 얻었지만 지금은
그 일에서 벗어나고 있으니
좋아질거라 믿지만 쉽지만은 않네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정말 별거 아닌데
왜 그렇게 온통 그 일에 사로잡혀 버렸는지ㅜㅜ
원인을 알고 있으니
희망도 보입니다.
보슬비님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글을 이제 읽었습니다 .
좀 바쁘기도 했지만 제라님 글을
시간 여유가 있을때 읽고 싶었답니다 .
한때 저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전문의를 만나는 치료를 받은적도 있었지요.
시간당으로 계산하는 엄청난 치료비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제 스스로 이겨 나가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더군요 .
보슬비님의 말씀처럼
사는게 별것 아니라는 결론을 얻고
저 하고 싶은대로 살자 맘 먹었습니다 .
이제껏 잘 살아온 저를 스스로 칭찬을
해주고 그 댓가를 제가 주기로 했습니다 .
요즘은 모든것을 가볍게 생각하며
살려고 노력 하는 중입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제라님
아~
아네스님도 힘든 경험을 하셨군요.
저는 정말 죽지못해 살다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치유가 되어 가는거 같긴 합니다.
전문의 상담이
상당히 비용이 발생하는 일이긴 하지만
저는 병원치료가 없었다면
죽었을거 같아요.
너무 힘드니까 죽은 사람들을 부러워했었거든요ㅜ
지나고 보면 그때
그냥 훌훌 털었었으면 좋았을텐데
성격상 그게 안되었어요.
지금은 가슴이 많이 가벼워졌고
숨도 좀 편하게 쉬어집니다.
이제 좀 살 것 같고
산다는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살고 있답니다.
아녜스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