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 한해 병원 출입이 잦아 졌습니다
환자이셧던 어머님을 작년 한해 다시 모시다가 제 몸에 리듬이 다 깨어져서 저도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면역력도 떨어지는!!!!지금까지 한번도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살앗던
제가 이제는 공주대접을 받고싶은가 봅니다
몸이 많이 나약해져서 맨날 저렇게 벼개 베고 누워잇기를 좋아하게 됏답니다
올 2월말에 어머님 요양원 보내고 몸이 자꾸만 늘어지고 이상하게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부인과쪽을 의심하여 부인과에 가서 유방초음파를 햇습니다
섬유종이 잇다며 많이 자랏다기 때문에 의정부 보다는 조금 큰서울로 가서 다시 검진
섬유종이 많이 자라서
조직검사를 해야 한답니다 정말로 허무하더군요
그렇게 건강햇던 제가 조직검사라니하며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결혼생활<29년>하고 한번도 아프지 않앗던 저엿기에!!!!!
왠지 사람이 조직검사 그러면 맘부터가 이상하게 움추러 들고 속상하고
열심히 좋은일하며 살앗는대 하면서 원망비스무레
왜 이렇게 나에게 이런 맘부터 드는 이유는 사람인진라 그래서 수술을 4월말에 받고
다시 조직검사를 하니 안좋은게 잇다며 대학병원으로 가라는 !!!!!정말로 어이가 없더라구요
대학병원 다시 갓더니 상피내암으로 갈수 잇는게 잇다며
절개하여 수술을 다시 해야 한다고 5월말에 다시 서울대병원에서 절개수술 받앗는대도
좋아지질 안아서 도대체 왜이럴까
약먹은 파리모냥 회복은 커녕 자꾸만 몸이 이상신호를 보내는대
뭐가 안좋은지 건강하던 사람이 아프다니 나의앤도 믿지를 않고
혼자 끙끙대다가 어지럼증도 오고 면역력이 떨어지니 귀쪽이 이상신호
세반고리관 이상으로 치료를 받고 그래도 회복의 기미가 없어서 차일피일 잇다보니
갑자기 위로 아래로 창자를 다 비워버리고 병원신세
영양제 하나맞고 조금회복의 기미가 잇을락 말락
또 이상 어지럽고 미슥거리고 도통 감을 잡을수가 없어서 10월4일 다시 아침굶고 병원을 노크
피검사로 뭐가 이상이 잇는지 알아보려 그랫더니 의사왈~나의 이야기를 듣자 마자
초음파실에 누우라네요......또 뭘까 불안불안!!!!!ㅜ,ㅜ;;;;;;
갑상선 기능검사를 하더니 모양이 안좋은게 하나 잇답니다...
또 다시 조직검사를 해야한다는 의사쌤 말씀~!~!
또 다시 제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고
또 다시 살아온 날들이 병풍처럼 스치면서 또 또 또 또 왜 왜 왜 왜!!!!
정말 마음이 너무나도 무겁고 눈물이 하루종일
ㅠ,ㅠ;;;;;;
너무나 속상한 마음
펑펑 울어야는대 소리쳐 울지도 못하니 머리는 터질라 그러고
하루만 그렇게 보내고
원자력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하고 일주일 후 나온다니 기다리고
검사 결과 보러간날 아들과 동행
내분비계 의사쌤님 같이 오신분은 누구냐며 묻더니
불안해 하는 마음을 읽으셧는지
당신이 두근두근두근 그러시더니만
하나는 모양이 예뿐대 하나는 암이라며 ㅠ,ㅠ;;;;;;;
울어야는대 아들과 같이 갓으니 울지도 못하고
고인 눈물을 울지 않으려 아들앞에서 우는 모습 보이지 않으려
천장을 쳐다보구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눈물을 삭이고 아들과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암이니 수술은 해야 하고 도무지 어찌해야 할지
원자력에서는 하기 싫어서 다시 서울대로 예약 병원이든 어디든
청소부라도 알고 잇으면 도움이 된다는군요
다행이 우리교회 청년이 서울대 의사비서로 일하는 청년이
잇어서 빨리 의사를 만나고 진행되엇답니다....
제가 예약하니 내년 2월이엇는대 빨리 진행되고 잇답니다...
아직 수술 날짜는 잡지 않앗지만 7일에 병원가서
외과쌤 만나고 수술 날짜가 정해지겟지요~!~!
가고파를 사랑하는 님들이시여 .........
건강들 잘 챙기입시다 갑상선암은 효자병이라는대요
그래도 암인대 좋을리 잇겟어요?수술하고나면 방사선 치료까지 받아야는대요
예전에는 갑상선은 여자들 병이라는대요 요즘은 남자들도 갑상선에 이상이 많이 온답니다
피곤하고 자꾸만 몸이 다운되고 예전같지 않으면 갑상선 기능검사들 필히
해 보십시요...
저는 초기<0.5m>라니까 수술하고 치료 잘 받으면 괜찮아 지겟지요!!!!!
제가 올 일년내 이렇게 아파서
교회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잇답니다...
오늘은 이만 정리하겟습니다~~~!!!!!
다음에 또 주절주절 이야기 보따리 늘여 놓을께요
끝가지 주저리주저리 예사랑 글 읽어 줘서 고마워용
사룽해염!!!!!ㅎㅎㅎㅎㅎ
첫댓글 그래요...건강이 무너지면 모든것이 허사이겠지요. 잘 치료하시고 건강하신 모습뵈어요. 참고로 저도 병원 빨리 가야겠어요. 저도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이 심하거든요. 목도 많이 자주자주 쉬고 ㅠㅠ 고마워요
경동맥검사랑 같이 하시면되요 감사합니다
에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고장이 생기고,
몸뚱이는 몇십년 부려먹었다고, 이젠 좀 돌봐달라고 신호를 보내는가 봅니다.
갑상선암은 암도 아니래요.. 마음 편하게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크면 위험한게 갑상선이라네요 임파선 타고 돌면 치료도 힘들답니다 암은 암이라네요 착한암 감사합니다
그동안 몸을너무 안챙기셨는가 보내요 몸에서 챙겨 달라고 아우성 치고있으니
초기이고 갑상선 암은 암도아니라니 마음편안하게 수술 잘 하시고 건강한모습으로 뵈어요......
맞아요 제 몸이 건강하답시고 너무 혹사햇나봐요 챙겨달라네요 감사합니다 몸도 챙기시면서 하세요
예사랑님...여태까지 남자분이신줄 알았네요...죄송합니다..제 주의에 어머님을 비롯해 갑상선암진단 받고 수술하고
평상시 생활하는분만 있습니다..로또암...이미 진단 받으셨으니 잘 수술 하시고 예전처럼 활기찬 생활 하세요..
목 부위에 수술자국도 거의 없어요..안보이던데..주름선으로 약간만 절개한다고..기운 잃지 마시고 이번 기회로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배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저도 다시 한번 건강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ㅎ로또 !!! 감사합니다
임파선을 타면 정말 치료하기가 힘들답니다
다행이도 초기에다 빨리 발견했으니 예후가 좋을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소중한건 건강이 제일인거 같습니다..힘내시구요^^
감사합니다.....힘이납니다
빨른시일내쾌차하시길빕니다.
감사합니다 님들 덕분에 얼른 좋이질거 같은 느낌입니다
많이 아프시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몸이 재산이지만 ~~그동안 너무 힘드셨던것 같네요 ~~이제라도 공주대접받고 ~~조금 쉬시는 것이 좋겟어요 ~~저도 요즘은 넘 힘들어요 ~어디가서 한 일주일 푹쉬고 싶네요 ~~몸이 따라주질 않는데 일을 해야하고 ...언제나 함 뵐수있을까요
지금껏 아프지 않은것 한꺼번에 다 아픈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쉬엄쉬엄하셔야는디 워디 시골일이 그렇습니까 잉? 그래도 찬찬히 하세요 몸에 병나요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왜이리 징글징글....고생고생하다가 좀 낳아지나싶음 몸에 무리가 오니 이것이 우리네 나이에 가장 많이 오는게 아닌가 싶어요..저도 결혼해서 29여년 병원한번 안갔는데 이젠 여기도 저기도 편안하질않네요..예사랑님 그심정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얼른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고된시집살이 다하고조금 여유부리면서 사나햇는대 이렇게 쉴수잇게 놔두질 않네요 ㅠ.ㅠ
예사랑님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2년전에 이천 정모에서 봤을때도 밝고 건강했는데.
사람이 한순간에 이렇게 건강이,,,,,그렇지만 의술이 좋으니 잘 수술 받으시고 낳으실거에요,
요새는 갑상선이 유행처럼 주위에서 많이 봅니다.
저도 올한해 병원에 몇번씩 입원하고,,,,지금도 성치 않아 거동도 잘 못한 답니다.
눈길에 팔이 부러져 몇달 고생 했고....여름에 무릅관절경 수술 받고 집에서 나가도 못하고 있었어요,
요새서 조금씩 딛고 동네 병원 정도 나간답니다...이제 건강에 유의를 할때가 된거 같아요.
부디 마음 단단히 먹고 낳는다는 마음으로 ....빨리 완쾌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고생많이 하셧군요 저도 그러고잇습니다 남봉현님 잘 회복하시고 이제는 조심히 서서히 몸 추스리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저에게 놀랍니다 지금껏 아프지 않다가 갑자기 이러니 몸도 맘도 참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