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이상재 회장)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 예술 회관 1층 대강당에서 #서초노인대학의 초청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웰다잉(Welldying) 강의를 진행하였다. #웰다잉(Welldying)은 상대방이 죽음에 직면한 상황에서 올바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는 '노시니어존'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공유됐다. 사진 속에는 '노시니어존',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 제한'이라는 문구가 적힌 카페의 출입문이 담겼다. "노인 차별" vs "주인 마음" 의견 엇갈려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이어 노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시니어존(No Senior Zone)' 카페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이곳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이상재 회장)는 웰다잉(Welldying) 강의에서 죽음은 누구나 맞이하는 것이고 삶이 아름다운 것은 죽음이 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맞이하는 삶의 태도가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한평생 노력하신 어르신을 무시하는 것은 상당이 위험한 현실이다며 젊은이여 너도 곳 늙을 것이고 죽을 것이다며 강의를 이어갔다.
이 회장은 죽음은 매우 개인적이고 감정적으로 어려운 주제라며 강의에서 참가자들이 그들이 어떤 감정과 경험을 가질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며 그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다,
웰다잉은 상호작용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참가자들에게 어떻게 적절하게 대화를 시작하고 진행할 수 있는지를 가르치고 감정적인 지원과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질문과 대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습득해야 한다.
웰다잉은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하여 죽음에 직면한 사람이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관련된 서비스와 리소스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웰다잉은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를 중요시하며 사람들에게 어떻게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지를 배우도록 도와야 하며 또한, 개인의 선호와 신념에 따라 어떻게 지원을 제공할지에 대한 윤리적인 고려도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