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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지도상의 서울 시청의 위치를 나타낸 것이다.
동경 127도 / 북위 37도 35분
서울은 세계 어느 나라의 수도에 견주어도 뛰어난 사자수려(山紫水麗)한 경관을 자랑한다.
어느 나라 수도 중에 북한산 만한 빼어난 명산을 진산(鎭山)으로 삼은 곳이 있던가?
물론 고대 도시국가들이나 문명의 발상지는 큰 강을 끼고 발달해 왔다.
워싱턴의 포토맥강, 런던의 템즈강, 파리의 센느강, 모스크바의 모스크바강, 베이징의 융딩강 등 많은 수도가
강을 끼거나 강이 도시 근처를 지나가기는 하지만 서울의 한강처럼 도시의 중간을 가로 지르고 흐르면서도
강폭도 넓고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한 강을 가진 수도는 없다.
정말 유장(悠長)하게 흐르는 한강을 가진 서울은 축복받은 도시다.
특히 이 땅의 여자들에게는 더 없이 다행한 일이다.
한강은 태백시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1300여 리를 건방(乾方)으로 흐르면서 임계를 지나
정선과 동계올림픽을 치를 평창을 적시고,다시 이 물줄기는 단양을 지나고 충주호에서 집결하여 거대한 호수를 만든다.
충주댐 방류시설을 통과하여 양평에 들어서고 다시 양수리 팔당호에서 지친 몸을 쉬면서 스스로 정화하여
천만 시민의 식수로 몸을 나눠주고 다시 여정을 꾸려 서울의 도심을 동에서 서쪽으로 느릿하게 흐르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심어놓고 강화만에 이르러 그 사명을 다한다.
수많은 계류와 옥수를 모아 지나는 곳 들판의 곡식을 키워내고 수목의 생명을 잉태시키고 양수리 두 물 머리에서
북쪽의 금강산 근처 분수령에서부터 흘러온 북한강을 만나 정답게 손잡고 옆으로 퍼진 W 자 모양으로 서울을
통과하니 이 유역에 사는 생명 있는 것들이 얼마며 혜택 입은 것 또한 얼마런가
민족의 젖줄이요 문화의 산실이니 한강만큼 우리 민족에게 영향을 끼치는 자연도 드물다.
서울을 논할 제 북한산을 빼놓고 이야기 하지 못한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주요 사신사 중 진산(鎭山)이니
이 또한 웅장하고 수려한 산 기슭에 국가의 수도가 있는 나라가 몇이나 되던고?
그러나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산과 관악산이 지척에 있어도, 산의 족보를 따지면 아주 촌수가 멀다.
유전학에서 서로 다른 유전자와 결합해야 우등생물을 얻는 원리라면 서울이 꼭 그러하다.
이 북한산과 한강이 서울 풍수의 핵심이 되니, 북한산은 음(陰)이요 한강은 양(陽)이니
양(陽)인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는 한북정맥의 지맥인 북한산, 도봉산이 있고,남으로는 한남 정맥의 일부인
관악산, 청계산이 조응(照應)하고 있다.
서울시내를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강남으로 나누기도 하고 강과 관련된 명칭과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이 한강을 서울시내 관통 부분만 보면 완만하고 옆으로 퍼진 W 자 형태다.
조물주가 쓴 글자를 바람과 물이 당기고 밀쳐서 이런 형태를 만들었다.
지도상의 한강을 보라.
영락없는 춘화도(春畵圖)의 여성 생식기를 닮아 있다.
인체 해부도의 여성 음문(陰門)에 해당되는 부위가 속칭 588 이라고 부르는 청량리 사창가(私娼街)일대가 된다.
항문(肛門)의 해당 부위는 중랑천이 한강과 만나는 합수(合水) 부위로 성수대교가 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전에 한강을 가로 지르는 수 많은 다리 중에 성수대교가 붕괴되는 참사가 일어났는데 우연치고는
참으로 희한하다 하겠다. 또한 그 근체에 서울에서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인 '서울 숲'이 자리하고 있으니 묘하다.
한수(漢水) 이북에 상징적인 물길이 둘 있는데 그 하나가 중랑천이요,나머지 하나는 청계천이다.
중랑천은 의정부 일대의 생활 하수를 싣고와서 수락,불암,도봉산 계곡물로 희석하여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지금은 수질이 아주 좋아졌지만 이전에는 물이 썩어서 악취를 진동시켰다.
인체에 비유하면 중랑천은 대장(大腸)이라서 그렇게 냄새가 났던 것이다.
청계천은 북악과 인왕과 남산의 사이 계류가 모여 한양의 도성을 서출동류(西出東流)하여 흐르다가
중랑천을 만나 몸을 섞어서 한강수에 합류한다.
서울의 외수(外水)인 한강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데
서울의 내수(內水)인 청계천은 서쪽에서 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니,역수(逆水)가 되겠다.
서울의 역수 현상을 어떤 사람들은 기(氣)가 교류하여 섞이는 형국이라 길하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고, 나의 닉네임처럼 "이게 뭣이고"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어느 날 문뜩 떠 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역수에 의한 음기(陰氣) 이론이다.
내외당 역수(逆水)는 이기 풍수에서도 꺼리는 흉한 형상이라, 서울은 삼국시대부터 뺏고 빼앗기는 전장 터였으며,
최 근세사에는 북한에게 빼앗겼다가 수복하기도 한 바 있다.
청계천은 인체 장기에 비유하자면 신장과 요도(尿道)에 해당된다.
이런 청계천을 말끔히 복원하여 깨끗하게 단장하니 인체에 신장과 방광이 건강하게 치유되어 몸에 붓기가 빠지고
얼굴이 맑고 깨끗하게 변한 것과 같다.
그래서 최근에는 유난히 서울에 미인이 많아 성형붐이 일고, 우리나라 걸 그룹이 해외에서도 크게 유행하나 보다
지도상에 회음부(會陰部)를 연장시켜 북쪽으로 가면 도봉산이 나온다. 그것도 오봉 근체에 있는 여성봉이다
등산을 자주 가는 사람은 알겠지만 도봉산 여성봉은 해부학적으로 여성의 음부를 꼭 닮았다.
소나무 한 그루가 앙증맞게 음모(陰毛)부위에 생명을 유지하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에 서울 도심에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발생하고 많은 인명이 피해를 입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우면산 산 사태인데, 이게 참으로 괴상하고 요상하게 사태 자국을 남겼다.
신문에서 본 산사태 항공 사진을 보니 도봉산의 여성봉의 형상이 아닌가?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경주 근처에 있는 여근곡(女根谷)을 닮아 있다.
경주 건천 지방의 여근곡(女根谷)이 어떤 곳이던가?
선덕여왕의 전설로부터 잘 알려진 이곳의 형태가 꼭 여성의 음부와 닮았고 수많은 샤마니즘을 잉태시킨 곳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두려움과 신성,두 가지를 갖고 있다.
우면산(牛眠山)이란 소가 누워서 편안하게 잠자며 쉬고 있는 형상이다.
그런데 몇년 전에 잠자는 늙은소의 코뚜레에 해당하는 부분에 우면산 터널이 뚫리니 밭갈이하던 지친 소가
편안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고삐에 매인 형국이 되고 말았으니 산천도 스트레스를 받아 산이 무너져 내린것이다.
이번에 발생한 서울의 우면산 사태는 첫 시작은 산 정상에 있는 군 부대로부터 시작되었다.
이곳은 인체로 비유하면 배꼽이 있는 위치인데 양쪽으로 길게 허벅지를 만들고,나중에 음부에 해당하는 곳에
여근곡같은 형상으로 사태가 나니 누가 봐도 피카소가 여성의 음부를 해학적으로 그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음핵부분에 송전 철탑이 하니 솟아 있는 것도 도봉산의 여성봉 치골부위 음모 난 것과 흡사하니 소름이 끼칠 정도로
닮아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잘 살펴보기 바란다.
아이러니 하게도 서양의 피카소(牛)가 거대한 설치 미술을 해 놓았다고 주장하면 이뭣고의 광기 어린 억지런가?
아무튼 미스터리 서클처럼 멀리서 봐야 그 형상을 관찰할 수 있고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전체 형상을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기이한 산사태가 발생하였다.이로 인해 인명과 재산의 손괴가 뒤 따랐으니 참담하고 슬프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이곳에 해괴 망측한 모양으로 산사태가 일어났을까?
필자는 그것을 예사롭게 보지 않고 ‘서울의 음기”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시 말해 서울의 한강이 구부러져 올라간 곳, 좌우 십 리(十里)를 남북으로 연결하면 그 답을 알 수가 있다.
그곳의 중앙엔 조선 개국과 정궁인 경복궁을 촉성하려는 무학대사가 예지를 받은 왕십리(往十里)가 그곳에 있는 것
또한 예사롭지 않다.
도봉산 여성봉은 도성 한양을 축성하기 아주 오래전부터 외롭게 오봉의 호위를 받으며 지내왔으나,최근에 건조된
서울 남산의 N타워가 들어서고 고층 빌딩이 마천루되어 하늘을 찌르며 양기가 넘쳐나게 되었다.
사람도 음기가 부족해지고 양기가 넘쳐흐르면 상기(上氣)되어 열이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마치 여성이 젊었을때는 여성호르몬에 지배되어 여성스럽고 이뻤으나 노쇠되어 여성호르몬이 고갈되고
남성호르몬의 지배를 받아 여성이 거칠어지고 조신함을 잃어가는것과 같은 이치다.
이에 천지 신명은 애초의 음기를 보전하고 터의 기를 되돌려 놓으려고 남쪽의 우면산 자락, 예술의 전당 근처에
여근곡을 만들어 관악산, 호암산의 화기와 양기에 대응하고자 했다.
최근에는 서울시장이 학교급식문제로 주민투표에 의하여 물러나게 되니 그 공석을 누가 메운단 말인가.
이것을 우면산이 알려 주고 있다. 대통령은 몰라도 서울 시장은 여성이 되어야 안정된다.
여자가 살기에 적당하고 편리하며 행복하게 되어있다.
남자에게 서울은 치열히 경쟁하고 싸우고 상처받고 지치게 되어있는 도시다.
그리고 서울은 남자,그것도 장남이 발복할 수 있는 곳은 절대 아니다.
이씨 조선의 역대 27왕 중에서도 적자 장손의 임금이 몇 명이며, 그 중에서 장수한 임금은 손에 꼽을 정도다.
철저한 장자 왕위계승제도 아래에서도 자손이 없거나 무능하여 세자 책봉에서 밀려나는 등 실제 왕위 계승자는
8왕 정도이다. 그 중에서 적손 장자이면서도 왕위를 계승한 임금은 정종(2년),문종(2년),단종(3년),선조(41년),
헌종(15년),숙종(46년),정조(24년),그리고 마지막 임금인 순종(3년)정도 이다.
왕 에 오르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승하할 때까지 임기가 보장(?)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지 않는가?
얼마나 나약하고 빌빌거렸는지 상상이 된다.장수한 임금이 선조(41년),숙종(46년),정조(24년) 정도로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나마 선조 임금은 임진왜란을 불러오지 않았던가?
치적이 좋고 명군(名君)이란 이름을 들을 정도의 왕은 눈을 씻고 살펴봐도 드물다.
또한 어진(御眞)이라고는 고종, 순종임금의 사진이 존재하는데 이 사진을 살펴보면 위엄이나 카리스마는 고사하고
마마보이 정도로 비춰진다. 왕정이란 대개가 그렇듯 1인 지배하 국법 위에 존재하는바 삼권분립도 없고 야당도
없으며 언론도 통제된 제도 아래에서 정사를 펼친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바 이씨 조선의 왕들은 얼마나 유약하고 형편없는 정치를 하였던가?
동일 시대의 여인의 활약상을 보라.정말 한양 수도는 여인의 세상임을 알 수 있겠다.
서울의 두 물줄기가 역수(逆水)로 내 달리고, 한수(漢水) 이남의 산줄기인 한남 정맥이 남에서 북쪽으로 치달은
역맥(逆脈)이라 앞으로도 양(陽)인 남자들은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이씨 조선의 역사에서 보듯 당쟁과 권력 쟁탈을 위한 다툼은 계속된다
서울은 여자에게 맡기고 남자들은 외조를 잘하면 국운도 태평성대 할 것이고 국격(國格)도 높아질 것이다.
가정에서도 여자가 주도권을 쥐고 현명하게 처세할 때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할 것이다.
이 모두가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