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후에게
선후야! 얼마나 니가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너 입대하기전에도, 가고나서도 과연 잘 기다릴수있을까하는 나 자신이 불안하고 조금은 기다린다는게 부담이 컸는데
이젠 정말 백퍼센트 확실감에 가득찼다!!!! 나 기특하지?
이젠. 선후가 날 데려살수있도록 앞으로 더욱 잘 보여야겠단 생각이 든다..히힛 진심이다
내가 사실 너랑 살고싶다던 동네를.. 시험기간인데도, 또 그 동네 집세를 알아보러 여기저기 서핑을 하고...ㅋㅋㅋㅋ
그렇게 물가가 세다는데도 미련을 못 버리고있당.
오늘 영어시험치고 집에와서 기분좋게 tv켰는데 신기하게도 내가 말했던 동네가 나오더라..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많고 낡은 동네같은데도 멋있는 곳이야...
내가 좋아하는 빵 주제로 나오더라ㅋㅋㅋㅋ 더 가고싶더라. 너랑 여행갈때 꼭 가봐야겠어
나도 한잔하면서 얘기할려고 일부러 자세히 말안해주고 있는거다!ㅋㅋ
내가 원래 빵.케익이나 쿠키같은거 너무 좋아하지만. 만든는데는 관심이 없었는데
요새 스콘이나 타르트를 자주 사먹으면서 급 빠졌다.. 그래서 오븐을 사기러 결정했지!
내가 좋아하는 타르트가게가 있는데, 저때 내가 물어봤었거든 어디서 어떻게 배우셨냐고 그러니깐
일본에 여행간겸에 배우고 서울가서도 배우셨데! 왜 묻냐고 하길래. 관심있어서 그렇다니깐, 방학때 가르쳐줄수있다고 하셨어!
근데 배운다는 사람이 조금 모여야 할거래.
너가 앞으로 하고싶은 꿈이랑 연관있다니깐 너무 기쁜소식이다^ㅡ^ 빨리 듣고싶어!!!!!
내일은 선배언니가 집에 초대해주셨어!
같이 점심해먹기로 했어. 주재료는 고구마ㅋㅋㅋ 언니랑 나 둘다 고구마를 너무 좋아해서 고구마파티하기로 했어
1학년때는. 3학년언니들이 그저 무섭고, 어떻게 2학년들은 3학년들이랑 잘 지낼수있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2학년되니깐 언니들이랑 편해졌어
좋은 언니들이 많다! 히히 날 좋아해주는 언니가 있어서 행복케
며칠째, 시험준비 과제곡 준비로 스트레스 받았더니 며칠째 몸이 아프당!
어제한번 오늘두번.. 가위나 눌리고 흑흑 아! 항상 가위를 눌리면 이상한 형체를 본다거나 소리가 들리니깐 꿈이라곤 전혀 생각안들었는데.
책에서 잠에 들락말락할때. 그리고 기가 아주 약해져있을때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그러니깐 절대 꿈이라는 얘기인데!
오늘 그걸 느꼈다. 가위에 눌린걸 느꼈을때 '제발 아무 소리도 나지마라...'하는 동시에. 이상한 여자애 소리가 내 귓가에서 앵앵-거리는거야 섬뜩하지?ㅠ.ㅠ
또 얼마있다가 또 ! 가위에 눌렸을땐 내 몸이 고무줄이된거처럼 천장까지 그리고 화장실까지 쭉쭉 늘어지더라ㅋㅋㅋㅋ 징그러!!!!! 그래도 그땐 무서웠당
내일 오전에 미디실 가서, 컴퓨터로 작업한 곡제출하면 토욜까지 아무 계획없다 야호>.<
언니집가서 요리하고 노닥거리고 신난다! 오후땐 마시멜로 책빌리러 가야징 히히
이틀동안 시험과과제가 많아서 괴로웠지만 지금은 너무 피곤해도 자기싫은 밤이당! 우리선후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잠들어야지
아 더더욱 사랑에 빠진거 같아서 어쩐담.. 사랑한다! ㅠㅠ
여기 내가 말했던 대구안에 시골 카페ㅋㅋㅋ 아득하고 좋아.
다락방도있고 옆엔 미술관도있어! 소지섭닮은 강아지도 살고!! 이 날 우리과 작은연주회를 여기서 했어. 옆에 미술관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