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몇몇 동기생들이 통영 연대도를 들먹이면서 특히 그곳에는 우리 224기 서태욱 동기생이 거주하며 생업에 종사한다는 얘기들을 했습니다. 그것이 연유가 되어 동기회 집행부에서 시간이 허하는 동기생들을 규합해서 오랜만에 서태욱 동기생도 만나고 또 아름다운 남해안을 돌아보고자
7월20(금요일)- 21일 이틀간 일박이일 일정으로 연대도를 다녀오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류형선 총무가 이미 70여명의 동기생들에게 통발을 띄워 현재까지 서울에서 10여명, 대전, 부산 지역에서 5-6명이 참여하는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기간 중 서태욱 동기생과의 만남을 가졌던 동기생들이 있을 줄 압니다만 아마도 거의가 임관 후 첫 상면이 아닐까 합니다. 서로의 모습에서 반세기란 세월의 흔적을 확인한다는 것은 고희를 넘긴 우리 모두에겐 또 다른 의미로 다가 올 것입니다.
여행을 앞에 두고 한 가지 편치 않게 느껴지는 것은 통영으로 출발하는 그날이 우리 월산 회 산행일과 겹쳐 있다는 사실입니다. 월산 회 단골 멤버인 동기회장 박봉수, 총무 류형선, 감사 장명수 그리고 부회장 정재성이 모두 통영일행으로 포함되어 있어 더더욱 맘이 무겁습니다. 엄만섭 월산 회 회장을 위시하여 여타 산행 참여 동기생들에게 미안한 맘을 전합니다. 돌아와서 여행후일담을 두꺼비를 잡으며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여행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류형선 총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바람한점 없는 찜통더위 통영으로 갈 여행길이 걱정인데 때맞춰 부회장 정재성동기생의 여행동기를 군침나게 올려 기분이 좋습니다
요행이 여건이 맞어 함게하는 동기생보다
이런저런 일로 못가는 동기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합니다
월산회장이 빠져 못내 맘이 무겁습니다
아마 차표가 여유있을듯 한데 서둘러 갔으면 참좋겠습니다 또 다른동기생
다음 좋은 기회때 함게합시다
정재성부회장님 마디마다 때맞춰 기름을 춰쥐 잘돌아갑니다
내내 부탁합니다
좋아요!
우리 모두 인생의 칠십고래희 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설레임이 느껴집니다.
평소 우리 동기회를 위하여 늘 앞장서준 정회장 고맙고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즐거운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