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하루에 여러 집을 방문하는 기회가 있었다.
그날 나는, 집집마다 특유의 분위기가 있으며
그 분위기는 그 집 안주인과 너무나 닮아 있다는 걸 느꼈다.
현관에 들어서면 아늑하고 편안하며, 오래 머물고 싶은 분위기가 있는가 하면
썰렁하고 어수선하며 뭔가 추운 듯한 집도 있었다.
잠깐 머문 나도 이런데
그 집에서 내내 사는 가족들은 어떨까?
그 집의 분위기는 그 집안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싶었다.
이 글은 그런 고민 위에 쓰여진 글이다.
우리는 모두 집에 산다.
나는 집에 사는 사람들 모두,
특히 그 집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엄마들이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살짝 넣어
사명감으로 이 글을 썼다.
첫댓글 다음 주자로 바오밥 님을 지목합니다~!!
당시 흥미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다시 읽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