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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바꾸면 온갖 질병 낫고 환골탈태한다
글·최진규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자연식 다이어트 秘法 지난 70년 동안 세계에 2만7,000여 종류의 다이어트 방법이 있었으나 확실한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것은 단 한 가지도 없다고 한다. 다이어트 산업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비만한 사람이 많다. 미국은 다이어트 산업이 가장 발달한 나라이다. 그런데 비만한 사람이 제일 많다. 미국은 뚱보의 왕국이다.
통계에 따르면 모든 다이어트 방법은 성공확률이 0.5%라고 한다. 200명 중 한 사람만이 체중을 줄이는 데 성공한다는 것이다. 살을 뺐다고 하더라도 그중 99.5%가 2년 안에 요요현상으로 인해 살을 빼기 전보다 몸무게가 오히려 더 늘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학자들은 세상의 모든 다이어트법이 도리어 살찌는 효과가 있을 뿐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다이어트다. 왜 모든 다이어트가 실패하는가? 다이어트 방법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과연 어떻게 해야 요요현상 없이 체중을 줄일 수 있는가?
▲ 음식 먹는 습관을 바꾸면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고혈압, 골다공증, 당뇨병 등 온갖 질병들이 저절로 낫는다. 과식과 냉증이 비만의 가장 큰 원인 살이 찌는 원인을 알면 살을 빼는 방법을 찾기 쉽다. 그 원인을 제거하면 살이 빠질 수밖에 없다. 세상의 모든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것은 그 원인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이다.
살이 찌는 가장 큰 원인은 과식과 냉증이다. 덜 먹으면 살이 빠진다. 그러나 뚱뚱한 사람은 대부분이 뱃속이 차가우므로 덜 먹으면 허기가 져서 견딜 수 없다. 무리하게 굶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굶는 것은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뱃속이 차가우면 당분과 지방질, 단백질 같은 것만 소화 흡수되고 칼슘이나 철분 같은 미네랄은 전혀 흡수되지 않아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허기가 진다. 배가 고파서 허기가 지는 것이 아니라 뼛속이 비어서 허기가 지는 것이다. 뼛속을 채우기 위해서는 칼슘이나 철분 같은 미네랄이 몸속에서 제대로 소화 흡수되어야 한다.
살을 빼려면 첫째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뱃속이 더워져야 뼛속을 채울 수 있는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다. 그리고 살이 찌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뚱뚱한 먹을거리를 먹으면 저절로 살이 찌게 된다. 성장촉진제와 항생제를 먹여서 키운 축산물, 비료와 농약으로 키운 농산물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을 수 없다.
나름대로 굶지 않고 음식을 바꾸어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한테 실천해 보게 하였더니 성공률이 70% 이상이었다. 그 방법을 여기에 적는다.
첫째, 고기를 먹지 않는다 육지와 바다와 공중에 사는 모든 동물의 고기, 곧 육류(돼지, 소, 토끼, 염소)와 어패류(생선, 회, 조개, 전복, 갑각류 등), 조류(닭, 오리, 꿩, 달걀)를 먹지 말아야 한다. 빨리 자라고 살찐 고기, 곧 호르몬과 성장촉진제, 항생제로 키운 고기는 비만을 비롯한 만병의 근원이다. 꼭 고기를 먹고 싶으면 산토끼, 멧돼지 같은 야생 동물의 고기나 유기농으로 키운 고기를 아주 조금만 먹는다. 고기가 반드시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살찐 고기이기 때문에 나쁜 것이다. 우유, 치즈, 요구르트, 달걀, 소시지, 햄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동물성 기름도 먹지 않는다.
▲ 빨리 자라고 살찐 고기, 곧 호르몬과 성장촉진제, 항생제로 키운 고기는 비만을 비롯한 만병의 근원이다.
▲ 살이 찌는 가장 큰 원인은 과식과 냉증이다. 덜 먹으면 살이 빠진다. 그러나 굶는 것은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둘째, 보리밥을 먹는다 쌀은 성질이 차갑고 전분이 많으므로 훌륭한 곡식으로 보기 어렵다. 쌀은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곡물이므로 성질이 차갑다. 쌀밥을 먹으면 살이 찌고 보리밥을 먹으면 살이 빠진다.
보리는 추운 한대지방이 원산지이므로 성질이 따뜻하다. 보리밥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진다. 쌀 대신 늘보리로 꽁보리밥을 지어 먹는 것이 좋다. 보리에는 쌀보리와 늘보리 두 종류가 있다. 늘보리를 세 시간 정도 물에 담가 불린 다음 찜통에 찌거나 냄비에 삶아서 대소쿠리 같은 것에 담아 푹 식힌다. 이것을 물을 조금 붓고 가열하여 꽁보리밥을 지어서 먹는다. 꽁보리밥이 맛이 없어 먹기가 어려우면 삶은 보리쌀 2, 쌀 1의 비율로 섞어서 밥을 지어 먹는다.
보리에는 섬유소, 미네랄이 많고 소화흡수가 잘 되며 당분이 적어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하루에 필요한 전분은 쌀밥 반 공기쯤이면 충분하다. 쌀밥을 하루에 반 공기 넘게 먹으면 쌀밥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변했다가 다시 지방으로 전환되어 몸 안에 쌓인다. 그러므로 쌀밥을 하루에 반 공기 이상 먹지 말아야 한다.
설탕은 다이어트에 최대의 적
셋째, 커피, 차, 청량음료를 먹지 않는다 커피와 녹차, 홍차 같은 차 종류와 모든 청량음료를 먹어서는 안 된다. 가장 좋은 음료는 물이다. 살아 있는 물보다 좋은 음료는 없다. 이온음료와 사이다 ,콜라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과일주스 같은 시중에 유통되는 청량음료를 일절 마시지 않는다. 설탕, 액상과당, 올리고당, 카페인 같은 것들이 많이 들어 있다. 우유와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도 먹지 않는다. 커피, 녹차, 보이차 등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몸을 차갑게 하고 뇌에 빈혈을 일으키고 정신을 어지럽게 하므로 먹지 말아야 한다.
넷째, 가루음식을 먹지 않는다 국수, 칼국수, 수제비, 빵, 과자, 라면, 튀김 등의 밀가루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정제한 밀가루에는 오직 녹말만 있고 다른 영양소는 아무것도 없다. 수입 밀가루는 더욱 좋지 않다. 우리 밀이라고 해도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통밀을 거칠게 가루 낸 것을 조금 먹는 것은 나쁘지 않다. 쌀가루로 만든 떡, 떡국, 떡볶이, 쌀국수 같은 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단맛과 가공식품을 먹지 않는다 햄버거, 피자, 빵, 라면, 모든 과자류 등 설탕이나 액상과당, 올리고당, 인공합성첨가물이 들어간 가공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설탕이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이다.
설탕과 꿀, 올리고당 같은 당분이 들어간 모든 음식과 단맛이 진한 과일, 곧 크고 달고 살찐 과일을 먹지 말아야 한다. 설탕이 들어간 모든 음식들, 곧 빵,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을 먹지 않는다. 그리고 포도, 배, 참외, 사과, 키위 같은 단맛이 진한 과일을 먹지 않는다.
사과나 배, 참외, 수박 같은 재배한 과일도 자연식품이 아니라 가공식품으로 분류해야 한다. 후지사과 품종의 씨를 심으면 나무가 자라서 후지사과가 열려야 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그러나 요즘의 과일나무는 그렇지 않다. 후지사과의 씨를 받아서 심으면 아예 싹도 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고 나서 자란다 해도 맛이 시고 떫으며 조그마한 능금이 열릴 뿐이다. 그 이유는 씨앗을 통한 번식이 아니라 접붙이기 방식으로 번식해서 유전자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 산나물이나 들나물을 날것으로 먹으면 몸이 차가워질 수 있으므로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배나무의 씨를 심으면 그 싹이 터서 배나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돌배나무가 되고, 감나무의 씨를 심으면 그 씨앗에서 싹이 터서 감나무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고욤나무가 된다. 거의 모든 과일나무는 접붙이는 방법으로 번식을 해서 본래의 야생종과는 전혀 다른 살이 통통 찐 기형적인 과일이 되고 말았다.
능금, 돌배, 고욤, 머루 같은 야생의 과일은 시고 떫어서 맛은 없지만 몸에는 매우 이롭다. 야생 열매나 야생 과일은 본래 고유의 효능과 맛이 있으므로 사람의 몸을 날씬하게 하고 정신을 건강하게 해줄 수 있다. 능금, 고욤, 머루, 산사, 돌배처럼 날씬한 야생의 과일을 먹으면 건강해지고 살이 빠질 것이며, 포도, 키위, 참외, 수박, 사과, 배처럼 살찐 과일을 먹으면 온갖 질병에 걸리고 살이 찔 것이다. 과일이라고 해서 다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사람이 그 종자를 인위적으로 바꾼 포도, 참외, 수박, 키위 같은 달고 맛있는 과일을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단맛이 진하고 씨가 없는 과일인 바나나는 원숭이들이나 먹어야 할 것으로 오랫동안 먹으면 지능이 원숭이처럼 낮아질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용유와 올리브기름을 비롯한 모든 기름 종류를 먹지 말고 참기름이나 들기름 같은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데친 산나물은 보온, 명태는 해독 효과
여섯째, 나물을 많이 먹는다 보리밥(늘보리)과 콩나물국에 시래기와 김치, 달래, 질경이, 민들레, 씀바귀, 미나리, 머위, 냉이, 쑥, 취나물 같은 산나물, 들나물과 미역, 다시마, 파래 같은 해조류, 무, 상추, 배추, 쑥갓, 우엉 같은 갖가지 야채를 배부르게 먹는다. 산나물이나 들나물을 날것으로 먹으면 몸이 차가워질 수 있으므로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쑥, 달래, 냉이, 미나리, 씀바귀 고들빼기 같은 것들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미네랄과 단백질이 많으므로 자주 먹도록 한다.
김치와 된장, 식초 같은 전통 발효 식품은 끼니때마다 잊지 않고 밥과 같이 반찬으로 먹는다. 김치는 잘 익은 것을 날로 먹도록 하고, 찌개로 끓여서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된장찌개를 끓일 때에는 물에 먼저 야채와 양념을 넣고 팔팔 끓였다가 섭씨 50℃ 이하로 식힌 다음 된장을 풀어 간을 맞추어서 먹는다.
동태국이나 동태찌개를 끓여 먹는다. 명태는 매우 훌륭한 해독제다. 동태찌개를 끓일 때에는 먼저 대가리와 내장을 버린 동태와 무와 마늘, 파 같은 양념을 넣고 푹 익혀 끓여 섭씨 50℃ 정도로 식혀서 먹기 전에 곱게 빻은 천일염으로 간을 해서 먹는다. 간식으로는 감자, 고구마, 옥수수 같은 것을 수시로 쪄서 먹는다.
▲ 능금, 고욤, 머루, 산사, 돌배처럼 야생의 과일을 먹으면 살이 빠질 것이며 포도, 키위, 참외, 수박, 사과, 배처럼 살찐 과일을 먹으면 살이 찔 것이다.
일곱째, 보리차를 마신다 늘보리를 까맣게 커피색이 날 때까지 은은한 불로 볶아서 차로 달여서 수시로 물처럼 자주 마신다. 보리차는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중성지방질을 분해해서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보리차는 몸속에 있는 기형세포, 병든 세포, 죽은 세포, 중금속, 중성지방질, 온갖 독소를 분해해서 몸 밖으로 내보낸다. 보리차는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효과가 있는 최고의 식품이다.
식습관 바꾸면 온갖 질병 낫고 환골탈태
이상의 방법으로 3개월가량 이를 악물고 실천해서 음식을 먹는 습관을 바꾸면 누구든지 7~10kg 정도 살이 빠지고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지며 나중에 다시 살이 찌는 이른바 요요현상은 절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음식 먹는 습관을 이렇게 바꿔서 오래오래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 고혈압, 골다공증, 당뇨병, 위장병, 비염, 알레르기 증상, 아토피 피부병 같은 온갖 질병들이 저절로 낫고 환골탈태해 어떤 질병에도 걸리지 않으며 신선 선녀처럼 몸이 바뀌게 될 것이다.
필자 약력
나라 안에서 제일 많이 알려진 약초전문가다. 경북 성주 가야산 아래서 나서 자랐다.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부터 산나물과 약초를 채취했다.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여 고혈압, 암, 중풍 등 여러 가지 병을 앓았으나 약초를 이용해 스스로 치유했다. 약초를 연구하기 위해 히말라야, 아마존, 아프리카 등 세계 100여 나라를 여행했다.
현재 지리산 운림동천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발로 찾은 향토명의>, <토종약초장수법>, <약초산행>,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 등이 있다.
출처 : 월간산 201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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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가 어릴적에는 보리밥
고구마 감자 야채 고기는
명절에나 먹어지요 요즘은
먹을게 넘처서 문제가 되는군요...
음식이 너무 많아 건강도 헤치니
옛날 음식을 주로 찾게 되네요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