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인 바둑대축제 '웅진씽크빅 2010 세계바둑대축제'가 8월7일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세계청소년 바둑대축제는 기력에 관계없이 8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여름캠프형 바둑축제다. 2009년 강릉에 이어 올해는 용인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캠퍼스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이번 바둑대축제 후원사인 웅진씽크빅 최봉수 대표이사는 " 삶의 지혜가 담긴 바둑이야말로 '바른 교육 큰 사람'의 교육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도구입니다.2010 세계청소년 바둑대축제에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이 바둑을 통해 기량을 겨루고 상호 이해도 넓히며 우의를 나누면서,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는 축사를 보냈다.
개막 전날인 8일 열린 전야제는 명지대학교 김영순 부총장과 정수현 바둑학과 교수, (사)대한바둑협회 양성모 부회장과 대회조직위원장 서효원 현대로템 상임고문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프로기사로는 최규병 (재)한국기원 기사회장, 유창혁 9단, 이상훈 9단이 공식행사에 참여했다.
7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세돌 9단도 심판위원으로 참가하여 환호를 받으며 대회개시선언을 했다.
▲"웅진씽크빅 세계청소년 바둑대축제 개막을 선언합니다"-대국개시를 선언하는 이세돌 9단
웅진씽크빅 2010 세계청소년 바둑대축제는 세계청소년대회와 대한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 명지대학교 총장배 바둑대회가 날짜별로 나뉘어 치러진다.
8월 6일은 선수단 입소를 시작으로 전야제행사가 있었고 8월7일과 8일은 조별 스위스리그로 치러지는 세계청소년대회가 6회전까지 열리며 8월9일은 대한바둑협회장배, 10일은 명지대학교 총장배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명지대학교의 지원으로 명지대 캠퍼스에서 각종 행사를 가지며 선수와 관계자들은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대회에 참여한다.
5박6일의 바둑대축제 기간 중에는 토너먼트 대회 외에도 '도장최강전', ' 경기도vs 중국 바둑교류전', '마인드스포츠게임 이벤트대회'등 다양한 이벤트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도전! 바둑골든벨', '플라잉 바둑', '9줄바둑 프로를 이겨라!'의 이벤트 행사를 비롯해 바둑영상 상영과 한국바둑60년사 사진전, 프로기사와의 만남, 영어강좌, 플라잉바둑등 상설 부대행사도 매일 진행된다. 8월9일 14시부터는 유명 프로기사 300인다면기 및 대회행사를 KBS에서 생중계한다.
웅진씽크빅 2010 세계청소년 바둑대축제는 (사)대한바둑협회·명지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KSPO경주사업본부·(주)웅진씽크빅이 후원한다.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대회 1회전 모습
▲체육관 외부에서 대진표를 확인하고 있는 중국선수단
▲이세돌 9단이 인사를 위해 몸을 일으키자 청소년팬들의 환호성으로 답했다.
▲세계청소년대회는 조별 스위스리그로 치러졌다.
▲대회진행은 명지대학교 학생을 추축으로 한 대학생자원자들이 수고해주었다
▲바둑을 통한 교류는 노소와 국가의 경계가 없다
▲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내빈들의 기념촬영
▲개막식 전날 저녁에 있었던 기자간담회겸 저녁식사
▲6일 저녁에 열린 전야제에 참석한 푸른눈의 젊은 기객
▲전야제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어린이 국수들
▲ 바둑대축제를 위해 중국에서 온 청소년선수들
▲바둑대축제 전야제 축하행사- 비보이 공연
▲바둑대축제 전야제 축하행사-경기민요 감상
▲여성그룹 '시스타'의 공연이 전야제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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