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츠키지 시장 내용을 다 올리려고 했었는데...회사다녀와서 피곤한 상태에서 올리다 보니 중간에 포기하고 자버려서 이제서야 뒷 이야기를 올립니다.
츠키지 시장의 한쪽편...식당가에 와 있습니다.
아직 6시도 안된 이른 시간임에도 식당앞에는 여러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죠...
[네...이 사람들이 다 식당줄을 기다리고 있네요...]
일단 식당에서 수 많은 참치요리를 보면서 침은 흘리고 있는데...네...너무 비쌉니다. ㅜㅜ
돈도 현금서비스로 간신히 찾아왔는데 여기서 먹기에는 너무 부담이 되네요...
일단 시장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아...저 아저씨 너무 부담스럽게 쳐다보시네요...]
예전부터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처음으로 와봤습니다.
일단 사진에서 보듯이 수 많은 생선 박스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네요.
[내부는 흔히보던 어시장과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역시나 유명한 시장답게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모두들 신기한듯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어째 기분은 도쿄가 아니라 노량진 같을까요?? ^^
[역시 츠키지 시장하면 참치죠~]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참치의 향연이...
이렇게 많은 참치들을 보니 매우 신기한 기분이 듭니다.
조금만 더 일찍왔다면 참치경매도 볼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네요.
주변에서는 일본 방송에서나 보던 참치해체를 하고 있는 상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 큰 참치가 해체되는 광경역시 매우 신기하네요.
[츠키지 시장에서는 이런 고기들도 많이 보입니다.]
주의 하실건 일부구역은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희도 나올때 실수로 경매장쪽으로 갔는데 경비원이 좇아와서 뭐라고 합니다.
아...정말 몰라서 들어온건데 민망하네요... ^^;;;
[츠키지 시장의 안내도...출입금지 지역이 많습니다. 주의하세요 ^^]
오늘의 첫 일정인 츠키지 시장도 봤겠다. 이제 도쿄역으로 이동합니다.
처음에는 전철을 탈까도 했었는데...츠키지 시장에서 긴자가 별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기에 그냥 걷기로 합니다.
[나가기전 츠키지 시장 정문도...]
이제 긴자를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의 도시도 참 한적하고 좋네요...
가는도중 경찰이 뭔가 사고조사를 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경찰들이 길에서 뭔가 사건 조사를 하고있습니다. 마치 CSI의 장면을 보는듯...ㅋ]
대체 무슨 사건이길래 경찰드라마에서 증거에 판 놓고 사진찍는듯 해 보이네요.
궁금하기는 하지만 아직 갈길이 머네요.
어느정도 걷다보니 슬슬 긴자가 다와갑니다.
[미츠코시가 보이는거 보니 이제 긴자에 다 온듯 합니다.]
구글지도에서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우회전을 하면 긴자라고 알려줍니다.
앗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만세~~~
데이터 로밍덕에 더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죠.
이제 긴자거리에 들어섭니다.
[아니 이분은??? 왠지 쌀람해요~라고 하고 싶어지는...ㅋ]
이른아침 긴자거리...예상과는 다르게 한적하기 그지없습니다.
심지어 무단횡단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아...일본에서 마저 무단 횡단 하는 사람들이 저리 많을줄이야...
왠지 문화적 충격이...ㅜㅜ
[현재 긴자는 4월2일 7시47분 25초입니다.]
[역시 긴자하면 명품샵들이...]
너무 일찍나오니 긴자의 명품샵들도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뭐 문을 열었다고 했어도 현재 주머니 상황으로서는 손수건 한장 사기도 어렵죠 ㅠㅠ
어느새 도쿄역도 다와갑니다.
이제 도쿄역에서 첫번째 임무를 수행할 시간이 되어갑니다.
[드디어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 도쿄역이 보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그런데 또 공사중인듯 하네요.
자 이제 들어갑니다...
첫댓글 이른 아침의 츠키지시장의 풍경과 긴자거리의 모습을 잘 보고 갑니다. 역시 긴자하면 수많은 명품샵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나저나 일본사람들이 무단횡단을 많이 하다니 문화컬쳐ㅋㅋㅋ입니다. 농담인거 아시죠?ㅋㅋ 그런데 혹시 오유하시나요? 오유에서 님과 똑같은 닉네임을 보아서요. 만약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네...긴자거리를 지나다 보니 지나다한번씩 들어본 메이커샵들이 많이 보이더군요...근데 오유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시는건지...
오늘의유머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원체 흔하게 쓸수 있는 닉이니까요...
(일단... 못먹는 생선은 스킵... 하겠습니다^^;) 이제 드디어 도쿄역이네요^^ 어디로 가시나요?
회나 초밥은 좋아하는데 생선요리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서요...^^ 네 슬슬 다음편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저도 JR pass 여행시에는 웬만한 사철 구간이나 메트로 구간은 걸어서 이동하는 편입니다.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중요한 관광 포인트이자,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기회도 있는듯 합니다.
허걱-그럼 아침 참치회는 츠키지에서 못 드신 것이었군요. 사실 기내식이 부실하지는 않아서
아직은 출출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출근 시간이 아직 되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출근 시간대가
다가오는군요. 엄청난 인파들이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을 도쿄역의 야에스 방면을 이렇게 보니
저도 또 가고 싶어집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서 패스 했구요...말씀하신데로 그래도 기내식을 먹어둔것이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한듯 합니다.
긴자는 밤이 되면 부유층으로 보이는 분들, 럭셔리한 검은 차, 그리고 대형택시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네온사인은 덤!
매번 긴자의 낯만 봤네요...^^
긴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네..저도 다시 한번 제대로 보고 싶어지네요...
츠키지시장의 참치들의 향연 잘보았습니다. 긴자에서 2012년 2분기 드라마의 신작이 소개되고 있네요~ 쿠사나기 츠요시 주연의 37세에 의사가 된 나라는 제목인데.. 제가 갔을때도 이리저리 많은 드라마들을 홍보하고 있더군요. 저도 데이터로밍 하고 싶었는데 제폰 성능이 안받쳐줘서 휴대폰은 그저 통화의 수단으로만 들고다녔다는 안타까운 기억이.. (갤럭시U의 한계;;;)
^^ 저도 첨으로 데이터 로밍이라는걸 해봤는데 장기간이었다면 요금부담이 있었겠지만 단기간이었던지라 해볼만 했었습니다.
특히 잘 모르는 지역에서 지도보는것과 번역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죠. 그리고 다른분들이 여행다녀온 블로그도 말이죠...^^
후지 TV에서 "37세에 의사가 된 나" 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그룹 스맙의 멤버)이 수련의로 근무중인 병원에서 자기의 명함을 환자에게 돌리는 그런 장면이 나오는데 그 부분을 광고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