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침례교 목사였습니다.
한국에서부터 목사였고 남미도 다녀왔습니다.
그러다가 뜻하지 않게 이혼을 하게 되었고 사주라는 학문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주로 여인들을 상대하다 보니.....어쩌다 보니
사주로 만난 많은 여자들을 울렸고 그들에게 피해를 줬습니다.
제가 만난 여자들이 저를 따랐기에 마음을 주었지만 그러다 보니
목사도 아닌 것이 도사도 아닌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이라도 깨닫고 죽기 전에 참회를 합니다.(제가 병이 좀 있는데 어찌될 지 모릅니다.)
저랑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목사이면서 사주를 본 이중성도 참회합니다.
제 이름은 김x선입니다.
제 인생은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하늘나라로 갈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구차하게라도 목숨을 영위하며 살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를 따르는 많은 여인들에게 씻기 힘든 죄를 많이 지었음을 고백합니다.
특히 작년 10월에 제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 9년 동안 돈도 못 버는 저를 위해 헌신한
어떤 여인에게 갑자기 연락을 끊고 일로 만난 강모여인과 정식 결혼을 했습니다.
그건 순전히 제 앞날을 위한 보험과 같은 결단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자기의 모른 걸 버리고 올인한 한 여인에 대한 사죄와
새로 시작한 늙은 여인에 대한 양심의 소리로 인해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이제는 사주를 안 볼것이며 벌써 안 본지 꽤 오래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목회에 힘쓸 생각으로 있습니다.
하나님!그러니 이제 그만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제부터 한길만 파고 주를 따르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제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고 새 여인과 죽을때까지 해로하게 도와 주십시오.
죽을때까지 저를 용서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제가 만났던 모든 여인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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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제가 목사인 것 팩트이며 실명을 밝힐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또 다시 저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참회하는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글 옮긴이:이 분의 도사명은 백암이라고 합니다.엘에이에서 주로 활동한다네요.모 블로그에서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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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쟁이 침례교목사님의 알량한 넉두리]
이런 시시한 인간이 목사라고? 목사가 버려진 여인네들을 육적으로 돌봐주었는데
그게 뭔 죄가 되는고?
성경에 배가 고픈 자에게 돌덩이를 주겠으며
동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뱀을 주겠는가?
여인네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육체적 쾌락이었거늘
그것을 힘들여 공급한 그 노고가 얼마였던가?
자신이 꼬셔서 그런 짓을 했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서로 짝짜꿍이 돼서 배대기를 대다가 그 아래까지 갔거늘...
실상, 침례교는 서양의 것이고,
사주팔자 봐주는 것은 동양사상인데,
이 목사가 둘을 섞어가면서 여인네들이 궁한 사정을
잘 해결해주었는데 그것을 잘못이라고 봐야 하는가?
문제는 이 양반이 그것으로만 배가 고팠던 거라.
속내용을 들여다 보면 사주라는 것을 한국여인네들이 더 잘 이해하고
그런 동양적인
정서랄까 아니면 무당의 주술을 더 좋아하다 봉께로,
그들의 귓맛에 알맞게 말해주면서 정작 급하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었다
그건데...,
요즘 사주보는 것으로는 배가 고팠던 게로군.
얼마나 힘이 빠졌겠오.
그것도 좋지만 우선 배를 채워야 "금강산도 식후경"이 될게 아인가베.
L.A. 같은 달꼬 달은 반 미국인들에게 하긴 사주보기 만으로는 돈벌이가 않되었겠지.
에라 침례교에 다시 돌아가자.거기는 최소한도 먹을 것을 주지 않았던가?
그러나 조건이 있다.
성경에 "돌아온 탕자"로 행세해야 다시 받아주질 않겠는가?
다시 말해서 "용서라는 것, 즉 회개하는 척"을 해야겠지비.
이런 얼간이들이 순진한 세인들을 농락하는데 누군가가 나서서 그 죄인을 받아주어야 하지 않겠오?
참회를 할량이면 골방에 들어가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방바닥을 뚜두리면서
다윗왕이 한 것처럼 통곡에 통곡을 하면서 주여 주여를 수천번 해도 사죄가 돌지 말지 한판에,
이런 싸이버 공간에 나와서 위의 글같은 회개의 말쌈이랄까 넉두리를 펴놨다고 해서
그 친구가 진정으로 자신을 뉘우치능강?
샹하이선생이면 혹 받아줄지 모른다만.
왜냐?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이런 정신나간 인간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한다구.
침례교 목사를 했다니, "돌아온 탕자"를 받아준 하나님 아바이를 념두에 두고
이같은 유치한 짓을 한 모양인데, 인간들에게 용서를
구하겠다는 발상자체에 문제가 있읍네다요.
사람이 어찌 사람을 용서한다는 말이요?
신앙인의 우두머리는 여호와 어른이시고, 그는 이
덜떨어진 인간의 마음 속에 있읍니다.
교회를 다닌다는 거의 대부분이 남에게 보이려고 별의별 유치한 수작들을 하는데
정신세계의 한치도 모르는, 다시 말해서 靈(영)의
움직임을 전혀 모르는 장님들임을 말해 주지요.
"장님이 장님을 인도한다"는 성경말씀이 바로 이런 어리석은 자들에게 알아먹게
말하건만...
즈그들이 눈을 감았으니 어찌 알건냐, 알기를.
禪涅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