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경기도, 인천시, 충남도 등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서해안권 종합발전계획안(~2020년)’이 대 중국과 경쟁할 지식첨단산업 융복합밸트로 특화됐다.
종합발전계획안은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에 따라 바다를 낀 전국 73개 시·군·구가 함께 추진할 초광역경제권 구축사업 일환으로 서해안권은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등 도내 4개 시·군을 포함해 모두 25개 시·군·구의 전략산업과 기반시설 구축사업이 망라됐다.
이중 전북권은 자연환경과 관광휴양 분야에선 곰소만 일대 갯벌생태관광지구 조성과 부안 새만금간척사 박물관 건립, 스마트그리드 기반 물(水) 처리산업 클러스터 조성, 아시아기후변화센터 설립 등이 계획됐다. 신산업 분야에선 군산과 완주를 연계한 그린카 부품소재산업밸트 조성과 새만금 항공정비단지(MRO) 구축, 레저용 요트산업 육성 등, 농수산 분야는 곡물상품거래소 설립과 종자산업 육성 등이다.
기반시설 분야는 4개 시·도 공동사업으로 새만금~인천~북한 해주(장기 과제)를 잇는 스마트 하이웨이(지능형 고속국도) 건설, 새만금 신항~당진항~인천항을 잇는 열차페리 기반구축 등, 전북권 단독으론 곰소만(부안~고창) 부창대교 건설 등이 포함됐다. 사업안은 각 시·도별로 30여건씩 8조원 가량씩 투자토록 계획됐다. 이중 전북권은 모두 32건에 8조5,000억원, 공동사업까지 포함하면 44건이다.
전북도는 이같은 사업안을 22일~다음달 4일까지 주민열람, 5일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공청회를 갖고 국토부에 제출한다. 빠르면 4월말 사업안이 확정 고시된다.
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새만금 훨훨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