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 칠전동서 4만㎡ 규모 조성 1,000억 투입 2019년 준공 100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춘천】국내 최고 정보통신(IT) 기업인 삼성SDS(주)가 오는 9월 춘천시 칠전동에서 산업단지 착공식을 갖는다.
춘천시는 지난 1일자로 `삼성SDS춘천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2016년 10월 삼성SDS(주)가 신청한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이 최근 승인되면서 단지 조성을 위한 일련의 절차가 마무리됐다.
산업단지는 칠전동 구 레저경영대학원과 춘천사격장 일원 4만여㎡ 부지에 지상 5층 건물로 마련된다. 삼성SDS(주)는 이번 산업단지 계획 승인에 따라 1,000억원을 투자, 데이터센터(IDC)를 중심으로 2019년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곧바로 사업 부지인 춘천사격장과 구 레저경영대학원 매각절차에 들어갔다.
삼성SDS(주)는 연간 매출액 7조8,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이다. 춘천의 연평균기온이 수도권에 비해 1~2도 낮아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높고 지진에 안전한 점 등을 고려해 입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조성 이후 삼성 측은 산업단지 조성 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IT 트렌드 강좌와 인력수요가 절실한 분야인 웹디자인전문가, 모바일 앱 개발자 양성과정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약 100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동용 시장은 “이번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삼성SDS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네이버, 바이오특화 남춘천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3각 벨트가 구축될 것”이라며 “규정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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