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착하고 성실한 택배기사‘건우’(강동원). 유명 여배우 수아가 강도에게 납치당하는 순간 그녀를 구하는 CCTV가 알려지면서 모범시민으로 선정되어 유명세를 타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고등학교 시절 친구‘무열’(윤계상)로부터 연락이 온다.오랜만에 재회한 반가움도 잠시, 그들 눈 앞에서 유력 대선후보가 탄 차량밑으로 스몰카 폭탄 테러로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당황한 건우에게 무열은 이 모든 것은 계획된 것이며, 건우를 암살범으로 만들고 그 자리에서 자폭 시키는 게 조직의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지금 건우가 들고 있는 택배상자가 시한폭탄이라고 하며, 무열은 택배상자를 가지고 차를 타고 떠난다. 잠시 후 꽝! 택배차량이 폭발하며 무열은 그자리서 즉사한다. 겨우 현장에서 도망친 건우는 순식간에 암살자로 지목되어 공개 수배되고, CCTV, 지문, 목격자까지 완벽히 조작된 상황,무열이 남긴 명함 속 인물, 전직 요원인‘민씨’(김의성)를 찾은 건우는 그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조금씩 알게 된다. 살아 남기 위해, 그리고 누명을 벗기 위해 어릴적 음악밴드 친구들인‘동규,금철,선영’의 도움을 받아, 강도로 부터 구해준 영화배우 수아의 차를 타고 기자들이 벌떼처럼 모여있는 영화제 시상제 레드카펫에 내린다. 카메라 후레쉬가 터지고 이 모든것은 조작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별로 재미가 없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왔는데도 뭔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다. 강동원이 택배기산데 친구들이 변호사, 국정원요원, 방송국 진행자?? 현실에서의 조합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 주변인들을 비슷한 사회 부류로 맞추고, 한효주와의 애뜻한 사랑을 좀 더 깊이있게 표현했더라면하는...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