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맛집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방문은 14일쯤 갔습니다. 볼일이 있어서, 선릉역갔다가 갑자기 콩국수가 당겨서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딱 이집이 많이 뜨더군요.
미쉐린가이드에도 뜨고 해서 11시 30분쯤에 방문했는데. 이미 대기인원이 몇명있어서
솔직히 좀 기대했습니다. 더운 날씨였는데 아예 못 들어오게 밖에서 대기시키는건 좀 그렇더군요
한 10분 멍하니 서있다가 들어가서 콩국수를 시켰습니다. 사람들은 오지게 쏟아져 들어와서 금방 다 찼습니다
맛집인가부다 하고 친구랑 얘기하면서 기다리는데 콩국수가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한 20분가까이 기다린거 같습니다. 이 집은 독특하게 반찬먼저 저렇게 셋팅해주는데
중요한게 수저를 주지않습니다....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합니다. 앞접시 따로 주고 서로 먹고싶은만큼
반찬 먹을수 있게 셋팅은 좋았습니다.
거의 30분 기다린 끝에 받은 콩국수.. 제 기억의 콩국수는 국물이 찰랑찰랑하게 나오는 스타일인데 이집은 그렇게 나오진 않습니다. 일행이 국물을 다 마시고 조금만 더 달라고 하니 한번 리필에 3000원추가된다고 하더군요;
좀 그렇더라구요.. 국물 그거 얼마한다고..
국물맛 깔끔하고 면도 좋긴 한데, 사람이 갑자기 몰리긴했지만, 엄청 오래걸린다는거
서빙보시는분들이 외국인이라 그런건지 저희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한테 서빙이 가서 그것도 좀 실망.
국물값도 따로 받는것도 실망... 가격은 한그릇에 만원입니다.
이집은 별로 추천해드리지 않네요. 얻어먹을땐 괜찮을거 같구.. 제 돈내고 먹고싶은 정도의 맛집은 아닙니다.
국물이 좀 부드러워 독특한거 빼고.. 비싸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미쉐린가이드..역시 이런건 믿을게 못된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습니다.ㅋㅋ
아 장점이 하나더 있습니다. 소화가 엄청 잘되서 화장실 자주갑니다ㅋㅋㅋㅋ 이거먹고 이날 화장실 몇번갔는지 모릅니다.
첫댓글 고미도 선릉역쪽엔 맛집 찾기 힘들어 강남역 쪽으로 갑니다 ㅎㅎ 암튼, 맛집이나 그와 거리가 멀더라도 맛난 정보 많이 주세요 블루몽님 ^^
네 알겠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