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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만덕단맥
卍정수사-만덕산(x765.5)-△763.2-상관2터널-x472.0-점치(749번 도로)-묵방산(527.4)-x380.5-두리봉(△436.3)-행치-행치봉(△245.9)-아중역 인근(17. 21번 도로)
도상거리 : 17km
소재지 : 전북 전주시덕진구 임실군 상관면 완주군 소양면
도엽명 : 1/5만 전주 진안
호남정맥의 만덕산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묵방산을 지난 약520m의 봉우리에서 두 가닥의 능선으로 나뉘면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숯재 막은담이재 기린봉(307.3) 기인봉등을 솟구친 후 전주시가지의 낮은 봉우리들을 지나며 전주천에서 그 맥을 다하고 또 하나의 능선은 이능선이다
만덕산은 일반등산로와 호남정맥의 길이 좋고 등산로는 x472m 직전 우측 동원기도원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이후 점치를 지나고 용봉까지는 등산로는 없고 용봉 오름의 바위지대가 험난하다
용봉에서 북동쪽 원각사 쪽 등산로가 이어지고 이후 묵방산을 지나면 다시 일반 등산로가 이어진다
만덕산에서 용봉까지 굴곡이 심한 편이다
전주에서 정수사 입구까지 버스가 있지만 시간을 확인해야하고 전주역-정수사 입구 택시미터요금 13.500원 정도이나 市界를 넘었다고 더 요구한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후기▷
2018년 10월 7일 (일) 맑음
홀로산행
어젠가 가려고 지도에 금 그어둔 곳을 가려고 03시30분 기상해서 배낭을 꾸리고 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여유롭게 버스로 용산역에서 05시10분 출발하는 KTX로 06시41분 전주역 도착이다
어제 오후까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리고 아침기온도 쌀쌀하지만 안개 자욱한 날씨는 오늘 상당히 맑은 하늘을 예고하는 듯하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택시로 정수사 입구로 달려간다
07시25분 정수사를 살짝 지난 지점에서 비포장의 임도를 따라서 동쪽으로 향하며 산행이 시작되는데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린 탓인지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세차고 안개는 자욱하다
잠시 후 외딴 농가를 지나니 해발205m 정상1.8km의 이정목이 서있고 산길은 좌측의 사면으로도 보이는데 무시하고 서쪽으로 향하니 지도상 卍만덕암 표시가 있는 지점 사유지 이니 안으로 들어가면 나갈 곳이 없다는 경고문이 있지만 어디로 가나! 생각하며 그냥 지나치니 철망이 막혀있지만 개구멍 흔적을 빠져 나간다
내린 비로 무성한 풀들은 물에 젖어 있어 금방 바지자락을 적시며 진행하면 계고 인근은 감나무들이고 잠시 후 좌측사면으로 ↑등산로 표시가 있어 망설이다가 좌측사면으로 올라서는데 상당히 가파르지만 뚜렷한 등산로다
그러나 가파르게 잠시 올라서니 이 등산로는 서쪽사면으로 내려서는 상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까 좌측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였던 것이고 사유지를 피해서 가는 길인 것이다
즉 만덕산에서 이쪽으로 하산하는 사람들을 유도하기 위한「등산로」표시였던 것이다
다시 돌아 내려서서 서쪽의 골자기 쪽의 넓은 길을 따르니 사방댐도 보이더니 좌측 지계곡 하나를 건너니 안내판과 해발240m 정수사1.3km 좌측 능선의 정상1.2km 동쪽 계곡 쪽 정상2.0km의 이정표다 (07시57분)
좌측의 능선코스를 선택하는데 솔직히 거리는 짧아도 가파른 능선 표고차 500m를 줄이는 구간이라 계곡으로 오를걸 그랬나! 잠시 후 후회도 해보지만 그쪽도 막판 표고차 200m줄임은 상당히 가파른 형태다
계단 흔적의 등산로를 따라 초반부터 된비알의 오름이다
▽ 산행 후반부 두리봉 일대에서 돌아본 만덕산
▽ 출발 후 돌아보며 이정목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서 돌아가야 하는 모양이다
▽ 사유지 철망을 지나 감나무지대 좌측으로 등산로 표시는 반대쪽에서 내려올 때 해당되는 것이다
▽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파른 오름이고 직진 코스도 있다
08시14분 갈림길에서 17분후 올라선 곳에는 봉분의 유실을 막기 위해서 봉분을 시멘트로 둘러놓은 무덤이 자리한 곳 해발400m 정도며 지난 주 다친 오른 쪽 무릎 때문에 처치하기 위해서 5분 지체 후 출발이다
가파른 오름은 시작되고 3분후 우측으로 정상0.9km 오르는 방향 정상0.8km 정수사1.7km의 이정목이고 해발450m를 알려준다
8분후 정상0.7km를 알리는 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는 지점 해발 약520m가 되겠고 가파름은 계속된다
마지막 팻말에서 7분후 좌측사면으로 너덜지대가 보이면서 지도상의 암릉지대로 들어선 것이고 곧 바위벽이 앞을 막으면서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곳에는 쇠줄이 묶여있다
잔뜩 젖은 바위와 쇠줄을 잡고 돌아 올라서면 그 바위 위쪽은 전망바위 지대지만 안개가 워낙 자욱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두 번째 조망 바위지대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다시 오르는데 오늘 후반부까지 카메라 조리개에 이상이 생긴 줄도 모르고 찍은 사진은 거의 엉터리가 되었다
진작 알았다면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되는 것을 말이다
09시05분 오르는 상황에서 우측사면으로 잠시 틀어가니 호남정맥의 마루금을 만나서 좌측(북)으로 틀어 넓고 좋은 길을 따라 오르는데 나만큼 부지런한 등산객 한분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먼저 오르고 있어 호남정맥 종주하는 분인가! 따라 오르는데 딱 15년 전 호남정맥 이 구간을 대전의 곰발톱 아우와 오르던 생각이 나고 이후 처음 이곳을 오는 것이다
5분후 시설물과 정수사2.5km↔소양면 헬기장 표시의 이정목에 시설물의 만덕산 정상이다
▽ 숲 공터 무덤을 지나고 잠시 후 우측의 갈림길이다
▽ 지도상의 암벽지대는 우측으로 살짝 틀어 오르고
▽ 조망바위가 있었지만 안개로 보이지 않기도 하고 디카가 이미 맛이 갔다
▽ 만덕산 정상 디카가 이상있는 줄 알았다면 스마트폰으로 기록했을텐데
▽ 가야할 삼각점의 도상 만덕산 정상이고 우측은 절벽이다
안개 자욱한 정상에서 북서쪽 묵방산 쪽이 가늠되고 북동쪽 운장산 북쪽 원등산 쪽이 가늠될 정도로 안개가 자욱한데 그래도 사진을 찍으며 남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뚜렷한 사진하나 없고 서쪽 멀리 가늠되는 모악산 역시 어렴풋이 보이지만 사진을 얻지 못한다
부지런한 등산객은 정맥종주를 하는 사람이 아니고 200대 명산을 오르는 중이라는데 솔직히 난 100대 명산이나 200대 명산을 알지 못한다
어차피 백두대간을 시작으로 162지맥을 종주하며 몇 백대 명산은 이미 오른 경우일테니 말이다
이곳에서 휴식과 사방을 둘러보며 지체 후 09시29분 출발이다
만덕산은 전북 진안군 성수면 완주군 상관면 소양면 임실군 관촌면 진안군성수면 경계에 하고 북쪽 허리를 통하여 곰티재가 뚫려 있다
산이 커서 군사 만 명은 족히 숨을 수 있다고 해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오두재 아래 골짜기에는 원불교만덕산성지'가 있다
향토지에 따르면 지명은「대동지지」에 처음으로 수록된 것으로 전하고 이곡(李穀1298~1351)의「가정집」에 전주 남쪽 만덕산(萬德山)에 보광(普光)이라는 절이 있는데 이곳은 바로 백제시대에 세워진 대가람(大伽藍)으로서 화엄(華嚴)의 교법을 강설한 곳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기(李沂1476~1552)의 가정집「이해학유서」(1870)에 "박한진과 전주 만덕산을 유람하고「유만덕산기」를 짓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당시에 만덕산은 진안보다는 전주 남쪽에 있는 산으로 표현하는 것이 일상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북쪽 능선을 따라 출발 5분후 올라선 우측은 바위절벽을 이룬 도상 만덕산(△763.2)에는 지나온 방향 무지봉1.8km를 알려주고 글씨는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이다
내려서는 능선의 우측아래는 여전히 벼랑을 이루며 조심스럽게 바위지대를 내려서는데 일대 역시 지도상의 암벽지대다
익산-포항 고속도로의 굉음을 들으며 젖은 바위가 미끄럽게 내려서면 곳곳에 바위들이다
숲 아래 돌출된 바위지대를 오르면 다시 시야가 터지니 사진을 찍었지만 나중에 보니 다 엉터리다
▽ 삼각점의 도상 만덕산 정상
▽ 바위지대를 내려선다
▽ 다시 저 바위를 오르면 시야가 확 터지는 곳이지만 ....
짧은 구간이지만 젖은 바위지대를 내려서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삼각점에서 25분후 내려선 곳은 여전히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는 우측 만덕교 방향의 능선 분기점이고 지도에 암벽지대 표시가 거의 끝나는 지점이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틀어 가파른 내리막은 이어진다
좌측으로 틀어 12분후 능선상에 철망으로 둘러싸인 시설물을 지나 몇 걸음 올라서면 약585m의 좌측(서) 대흥리 방향 능선 분기봉은 오래된 헬기장이다
정상2.9km 대흥리1.8km 진행방향 동원기도원3km의 낡은 이정표를 보며 잠시 지체 후 우측으로 살짝 틀어지면서 숲으로 내려서면 1분후 다시 좌측(북서) 능선이 분기하면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뚜렷한 능선 뚜렷한 족적에 달팽이 그림의 등산로 표시다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다가 평탄한 능선은 좌측사면에서 이어지는 뚜렷한 길과 합류하면서 길은 더 좋아지고 북서쪽 능선 분기점에서 10분후 진행방향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역시 달팽이 그림이다
그렇게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등산로는 우측으로 내려가라는 표시지만 그대로 진행하면 우측사면은 편백나무들이 잠시 보이지만 곧 사라지고 발 아래로 고속도로의 상관2터널이 지나간다
10시29분 몇 걸음 올라선 곳은 우측 동성기도원 쪽 능선 분기점이고 잠시 후 해발400m 정상3.4km 우측 동원기도원1.2km 갈림길 표시의 이정표 직전에서 간식하며 13분 정도 휴식 후 10시44분 출발이다
갈림길 이정표에서 오름이 시작된다
▽ 이후도 숲 아래 바위들이 보이고
▽ 시설물을 지나 금방 오른 헬기장
▽ 북서쪽 지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리면 4분후 우측으로 내려가라는 표시지만 그냥 진행한다
▽ 우측 동성기도원 갈림길 표시를 지나면 뚜렷한 길은 사라진다
오름에서는 하늘이 터지면서 돌아보면 만덕산이 높게 솟아 있고 갈림길에서 8분여 오름이니 오르는 상태에서 좌측 x367.4m 능선이 분기하면서 우측으로 틀어 오르는 곳에는 바위들이 밟힌다
능선의 폭은 좁고 좌우사면은 가파른 능선을 따르다가 살짝 내려선 곳에서 3분여 올라서면 능선은 평탄하게 바위능선을 잠시 진행하니
10시06분 x472.0 이고 마루금은 이곳에서 좌측(북서)로 틀어 가파르게 내려서야 하는데 북동쪽 은내봉(452)를 다녀오려고 내려서려니 지도의 상태보다 너무 가파르다
배낭을 두고 다녀오려니 다시 오르는 것도 귀찮고 배낭을 메고 내려서다가 사면치기를 하려해도 차라리 다시 오르는 것이 나을 정도로 사면이 가팔라서 나뭇가지 사이로 봐도 별 것 없는 은내봉이라 그냥 포기하고 북서쪽 마루금으로 내려서는데 무척 가팔라 미끄러지듯이 내려간다
우측 무릎 이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해서 짧은 거리 10분을 소모하며 내려서는데 동원기도원 이후 뚜렷한 족적도 사라진 상태다
다 내려선 곳에서 잠시 올라서면 약390m의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그러나 3분후 다시 우측능선이 분기하면서 좌측으로 틀며 내려서고 고만한 능선은 잠시 오르니 우측 x370.8m 능선이 분기하는 곳인데 이 능선은 계속 이어지면서 △298.4m를 지나서 국악천과 소양천의 합수점까지 이어지겠다
마루금은 서쪽으로 틀어 부드러운 능선인데 우측아래는 ok cc 그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부드럽게 내려서던 능선은 고도를 더 줄이며 내려서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점치 이후 올라갈 묵방산 분기봉 일대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오르면서 돌아본 만덕산 정상 쪽 상당히 고도를 줄이며 가파르게 내려선 것이 보인다
▽ 좌측 x367.4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바위들을 밟으며 진행하면 은내봉 분기점인 x472m다
▽ 약390m의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우측 x370.8m 능선 분기봉
▽ 우측아래 ok cc가 보인다
작은 오르내림이 몇 차례 이어지다가
11시52분 내려선 푹 패인 골프장이 가까운 안부에서 오름이 시작되고 7~8분후 올라선 곳에서 북쪽으로 틀어 살짝 내려서고 오름이지만 고만한 능선이다
12시07분 살짝 올라선 북동쪽 능선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기 전 먹은 것도 부실하니 허기가 져서 빵과 막걸리로 요기를 하며 휴식 후 12시22분 출발이다
점치로 내려서는 능선에는 오래된 그물망과 끈들이 이어진다
출발 8분후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선 곳은 점치 도로로 내려서는 절개지 위고 잡목과 가파른 절개지를 피해서 저 아래 도로변의 민가를 겨냥하며 내려서려니 마루금의 날 등에서 좌측으로 살짝 피하며 내려서는 격이다
전면 좌측으로 묵방산 정상과 분기봉(용봉) 중간의 약525m에서 남쪽 상관1터널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며 그렇게 잡목가시들 사이로 내려서니
12시38분 소양면과 상관면의 경계를 이루며 749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점치 다
도로 건너 올라갈 마루금은 대단한 절개지를 이루고 있고 지도상 그 다음 고속도로의 소양2터널을 지나 묵방산 분기봉(용봉)으로 올라가는 마루금인데 절개지로 오를 수 없으니 마루금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구 도로 표시로 향하려면 도로 건너 심마니 그림이 걸려있는 민가가 있는데 개들이 짖어대는가! 했는데 시커먼 큰 개 한 마리가 줄을 매어 놓지 않고 키우는지 달려든다
위험을 느끼고 스틱을 휘두르는데도 사납게 달려드니 이때 피하면 안된다 싶어 스틱을 사정없이 휘두르니 뒤로 몇 발 물러서지만 돌 하나를 집어들고 던지니 기세가 수그러든다
집주인의 사정이야 어떻든 간에 나같이 대응을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봉변을 당 하겠다
▽ 푹 패인 골프장 안부에서 오름이 시작되고 오르다보니 이런 것도 보인다
▽ 우측 골프장과 약암리 쪽 분기점에서 휴식
▽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능선에는 폐 그물망 들이고
▽ 묵방산 분기봉인 용봉 일대 바위들을 당겨보고
▽ 상관1터널을 보며 내려선 점치 좌측 민가에 풀어놓은 개가 사납다
아무튼 지도상 소양2터널과 상관1터널 사이 동쪽으로 난 옛 임도를 따라 오르니 고속도로 통과 암거를 지나며 우측을 살펴보지만 올라갈만한 곳이 없다
소로로 변하며 잠시 후 이 길은 우측으로 틀며 계단을 이루며 올라서는 것이기에「아하! 묵방산 메인 등산로인가!」
그러나 이 계단의 오름은 우측 고속도로 쪽 사면으로 계단식으로 조성된 密陽朴氏 묘역 때문이고
12시51분 몇 개의 비석을 지나 우측의 마지막 묘역에서 길 없이 치고 오른다
좌측으로 비켜난 가파른 지능선의 오름은 사지를 다 이용할 정도로 가파르다
표고차 100m를 아주 가파르게 10분여 기다시피 올라서니 바위들의 마루금과 만나면서 저 아래 고속도로를 내려다보니 상당한 고도감을 느끼고 만덕산을 바라보면 가파르게 내려섰던 곳과 능선을 보니 상당한 굴곡이다
마루금을 만나면서 좌측으로 틀어 오르니 흐릿한 족적이 나같이 진행한 사람들의 흔적이겠다
곧 지도상의 암벽지대 오름이 시작되고 정상적이지 않아 강한 힘을 쓰지 못하는 우측 무릎 때문에 개고생하며 오름이 시작되는데 몇 차례 숨을 고르며 시간을 지체한다
13시35분 힘겹게 올라선 약500m의 마루금과 화심저수지 쪽 능선 분기봉인데 나중에 묵방산 인근에서 만난 전주 사는 젊은 산꾼은「용봉」이란다
아무튼 남쪽 만덕산에서 지나온 능선이 보이고 그 사이로 휘돌아가는 익산-포항 고속도로와 절벽을 이룬 올라온 능선을 보며 목도 마르고 진이 빠져서 휴식 후 14시01분 출발이다
서쪽으로 묵방산을 보며 내려서고 이어지는 좌측은 벼랑을 이룬 능선을 진행한다
▽ 마루금을 우측으로 두고 암거로 고속도로를 통과하고 밀양박씨 묘역으로 올랐다
▽ 바위지대 오름이 시작되고
▽ 올라선 용봉에서 가야할 묵방산 쪽을 보고
▽ 용봉을 지나며 돌아본 용봉 바위능선
▽ 북쪽 응봉산과 멀리 원등산에서 위봉산 되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려서고 3분여 올라서고 내려선 후 고만하게 진행하는데 운장산 연석산 원등산 종남산 들이 보여서 사진을 찍었지만 디카가 문제 생긴 줄 몰랐으니 나중에 보니 사진이 다 버려져 있다
14시15분 살짝 올라선 넓은 헬기장은 아까 언급했던 상관1터널과 x400.9m 능선 분기점이다 4분 지체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헬기장에서 6분후 살짝 올라선 묵방산 정상은 작은 돌무더기 하나 밖에 없는 숲 아래 좁은 공터다
디카 때문에 3분 지체
전면 약520m 숯재 분기봉을 보며 내려선 후 능선은 고만한데 우측의 종남산 쪽 능선은 여전히 보기 좋고 응봉산 능선 저 너머로 전주시가지도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오름이 잠시 이어지면 분기점 직전 오름상에는 화심리 원각사2.5km↔응암마을2.13km 상관면6km 표시고 금방 올라선 북쪽 응봉산(475.2) 좌측 기린봉 능선 분기봉의 공터에는 묵방산→ 안내판에 숯재1200m 두리봉2500m를 알려주는데 응봉산 갈림길은 조금 전 응암마을 이정표 쪽이었나 보다
서쪽의 부드러운 내림이 이어지고 분기봉에서 12분후 좌측사면으로 옛 길의 흔적을 밧줄로 막아놓은 곳에서 몇 걸음 오르니 좌측사면에 파묘 흔적이 보이는 곳이 x380.5m다
내려서는 능선에서 나뭇가지 사이전면 우측으로 두리봉이 보이고 좌측 아래로는 제전저수지도 얼핏 보인다
5분후 우측(북) 응암마을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는 두리봉1800m 표시 살짝 좌측으로 틀 듯 내려서는 능선은 소나무아래 노간주나무들이다
▽ 북서쪽 응봉산 능선 너머로 당겨본 종남산 서방산 서레봉
▽ 멀리 만덕산에서 내려선 상관2터널 위 능선에서 지나온 능선
▽ 남서쪽 숯재 이후 이어진 능선의 △502.2m 봉
▽ 헬기장의 남쪽 x400.9m나 상관1터널 능선 분기봉
▽ 묵방산 정상 볼 품 없다
▽ 종남산과 서방산이 겹쳐있고 그 뒤는 서레봉 되실봉이다
▽ 응봉산과 숯재 쪽 능선 분기봉에 묵방산 정상석이다
▽ 좌측 막아놓은 곳을 지나 오르면 사면에 파묘 흔적의 x380.5m
▽ 두리봉1800m 표시는 우측 응암리마을 분기점이고 좌측으로 틀 듯 내린다
두리봉1800m에서 4분후 내려서니 좌측으로 못 내려서게 역시 밧줄로 막아놓은 곳에서 몇 걸음 오르면 문패 없는 무덤이 보이고 3분후 내려선 곳 역시 좌측 저수지 방향으로 막아놓았고 우측도「휴식년제」팻말이 보이면서 오름인가! 하지만 고만하고 잠시 후 본격 오름이 시작되는 곳 오름에는 밧줄의 목책이 보이는 곳에서 12분간 휴식 후 15시34분 가파른 오름을 시작한다
5분여 가파르게 올라선 목책이 끝나는 좌측 능선 분기점에는 제전마을400m 묵방산2500m 두리봉900m다
아까 숯재 분기봉에서 두리봉2500m 였으니 역시 이정표의 거리는 고무줄이다
우측으로 틀어 오르는 능선은 가파름은 사라지고 부드러운 오름이고 특별할 거 없이 진행한다
제전마을 분기점에서 거의 20분 정도 고만하고 부드럽게 오르던 능선은 마지막 3분여 올라서니 무성한 풀 섶에「전주317 1995재설」삼각점에 공터를 이루며 정상석의 두리봉이며 묵방산2.6km↔행치봉3.6km를 알려준다
8분간 휴식 후 16시15분 출발
계단을 이룬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고 5분후 좌측능선이 분기한은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 두렷하고 날 등의 오름은 조금 흐릿한 길이다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 하나를 보고 두리봉에서 10분후 오름이 시작되나 하지만 분기봉의 사면으로 돌아가는 넓은 길이다
살짝 돌아선 분기봉은 북쪽 행단리 쪽 지능선이고 마루금은 북쪽에서 서쪽으로 완전히 바뀌며 넓고 좋은 산책로다
▽ 전면 우측 위로 두리봉이 보이면서 가파른 목책의 오름이다
▽ 두리봉을 오르며 바라본 만덕산
▽ 두리봉 정상
▽ 좋은 등산로를 따라 북쪽 x223.7m 능선 분기점에서 서쪽이다
▽ 작은 봉우리는 사면의 길로 돌아간다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봉우리 두 개는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넓은 길을 따르고
16시39분 두 번째 분기봉을 지난 곳에서 우측 11시 방향으로 금방 내려서면 펑퍼짐한 우측(북) x267.8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가고 곧 좌측(남) 용제마을 쪽 능선분기봉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서 날 등을 만난 곳에서 금방 오름인데 이번에는 날 등으로 오르면 곧 오름의 상태에서 우측(북) 덕진터널 쪽 분기점을 지나고도 은근하게 올라간다
16시54분 그렇게 올라선 약275m의 남쪽 아하리마을 쪽 능선 분기봉에서는 나뭇가지 사이로 저 앞 약290m에 송전탑과 산불초소가 보이고 행치봉으로 표기한 도상 △245.9m 봉에도 시설물이 보이며 전주시가지가 가깝다
이후 덕진1터널 위를 지나며 오름에는 멀리서 보이던 73번 송전탑을 지나며 사면의 길을 무시하고 바로 오르니 산불초소의 약275m봉은 조망이 좋다
지나온 능선과 만덕산에 운장산 종남산 원등산도 여전히 잘 보이고 서쪽 역광의 모악산도 본다
금방 내려서면 두리봉2.6km 행치봉1.0km 전주시 양묘장1.0km 표시고 능선의 날 등으로 오르면 양묘장 쪽으로 갈림길이 있지만 사면의 행치봉 쪽으로 진행하면 방향은 북쪽이더니 곧 하늘이 터지면서 칡넝쿨들이 무성한 곳을 지나면 좌측 자연생태체험학습원0.3km 두리봉2.8km 행치봉0.8km을 알려주고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난 폐 무덤 하나를 지나고 잠시 후 역시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숲 아래 자리한 곳 이곳이 도상「행치」가 되겠다
전면으로 오르면 북쪽 원금상마을 능선 분기봉이지만 좌측사면으로 돌아 내려선다
▽ 북쪽 x267.8m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가고
▽ 송전탑과 산불초소의 약275m를 보며 진행하고 올라선 정상
▽ 북쪽 종남산에서 봉동면 벌판으로 이어지는 능선
▽ 행치봉과 전주시가지
▽ 모악산을 바라보고
▽ 칡넝쿨지대를 지나면 도상 행치에는 무덤도 있다
좌측사면으로 틀어 내려서면 11시 방향에서 9시 방향으로 바뀌면서 잘 조성된 4기의 무덤이 목책 안에 자리하고 있고 곧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는데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인지 모르겠다
다시 오름이 시작되면서 생태공원0.25km 두리봉3.2km 행치봉0.3km을 알려주고
17시35분 오름 시작 11분후 산불초소「전주478 1995재설」삼각점에 아중역1.1km 두리봉3.55km 백자삼거리2.4km를 알려주고 있다
백자삼거리는 본래 계획된 수리재 방향의 코스인데 시간이 늦어 변경해야겠다
여전히 이전부터 보이던 조망이 좋고 서쪽 아래 생태공원과 아중저수지 좌측으로 기린봉과 그 좌측 뒤로 솟은 산은 몇 시간 전부터 보아왔던 고덕산(△602.7)이고 서쪽 멀리 여전히 모악산은 역광에 시커멓다
반소매 차림이 추울 정도로 바람이 불어대는 가운데 땀에 절은 옷들을 이곳에서 갈아입고 17시47분 행치봉 정상을 뒤로하고 본래 계획한 수리재 쪽이 아닌 서쪽의 뚜렷한 길을 따라 5분후 능선은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잠시 후 우측아래 극락암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니 숲 아래 시설물 하나를 지나 뚜렷한 길 고도를 줄이며 내려선다
16시05분 농로의 민가 앞으로 내려서고 보니 이 길은 수리재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는 길이니 아까 수리재 쪽으로 갔어도 비슷한 거리겠다
서쪽으로 틀어 전라선 철로 아래로 지나니 아중역 버스정류장이 있는 차량들이 질주하는 17번 큰 도로 앞에서 산행을 멈춘다
▽ 행치봉에 올라서서
▽ 북동쪽 멀리 운장산과 복두봉에 앞쪽 능선은 원등산에서 위봉산 되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종남산 뒤로 서방산이 겹쳐 보이고 우측은 되실봉 위봉산
▽ 생태공원과 아중저수지 옆 기린봉과 좌측 멀리 전주 고덕산이다
▽ 아중저수지 멀리 모악산
▽ 돌아본 행치봉
▽ 수리재에서 이어진 길을 만나서 전라선 아래 통과해서 아중역 앞 도로로 나선다
차량들은 많이 지나가지만 빈 택시도 보이지 않고 버스정보로는 곧 도착하는 버스가 없다니 서쪽 시내로 한참 걸어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보지만 역시 금방 오는 버스가 없고 택시들도 보이지 않는다
줄지어 오는 서울의 버스에 익숙한지라 답답하게 한참을 기다려서 달려오는 버스에 타보지만 이 버스 결국은 전주역을 경유하는 버스라 전주역 앞에서 하차 후 매진된 서울행 열차는 없으니 사전 예매된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서 택시로 터미널로 향하고 식사 후 바로 서울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