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7년 12월23일, 날씨:흐림
산행지: 새덕산
산행고개: 굴봉산역~두리봉~두닛고개~새덕산~한치령~임도~굴봉산역
산행거리:17km, 산행시간:5시간
소모칼로리:1548kcal
새덕산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는 한강기맥이 낳은 춘천지맥에 속하는 산으로
춘천지맥 봉화산에서 서사천을 사이에 두고 굴봉산과 새덕산으로 나누어지는 두 줄기 중
하나로 두리봉과 명태산을 끝으로 북한강에 뿌리를 내린다.
새덕산은 두드러운 육산으로 경사도가 완만하고 부드러워 초보산행에 적당하다
굴봉산역에서 출발하여 새덕산과 한치령을 지나 검봉산.육개봉,굴봉산.굴봉산역으로 이어지는
21km의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한치령에서 임도를 따라 굴봉산역으로 오는 산행길이 되고 말았다.
산행 전 날에 내린 눈이 발목까지 빠지고 0도의 날씨에 녹아내리기 시작한 눈길이 미끄러워 체력소모가 심하여
한치령에 도착했을 때는 더 이상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예상하여 임도를
따라 산행을 끝내기로 하였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 길은 눈 내린 후 아무도 다니지 않아 순백의 길이었으나 간혹 동물들이 발자국만이
반겨 줄 뿐!
비포장길을 지나 아스팔트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산책나온 남녀 두 쌍의 모습이 부부인지&따로인지?
알 수 없고~~
강촌스카이빌 펜션을 지나 굴봉산역까지 이어지는 6km에 이르는 포장길 걷는 발걸음은
알알하기만 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