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4회 문경새재 트레킹 2024. 11. 23(토)
* 참가자 : 조성식, 황영옥, 이진호, 백귀순, 서종희, 박치용, 이은주, 정철효, 김복남, 장영일, 김종식(11명)
* 코 스 : 문경새재 주차장(8:20)-제1관문-제2관문-제3관문(10:50)-트레킹 완료(13:20)
* 거 리 : 14km / 5시간 소요
둘째날은 문경새재 트레킹이다. 아침 일찍 총무님의 넉넉한 인심으로 파격할인 달팽이크림을 선물로 받으니, 어제 빡센 등산의 피로가 다 날아갈 듯 기분좋은 출발이다. 문경새재에 도착하자마자 관광지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울창한 삼림과 아름다운 계곡에 감탄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3관문, 왕복 14km 거리다. 갈 때는 평지에 가까운 약간의 오르막을 그리고 돌아올 때는 걷기 딱 좋은 내리막길을 내처 걸었다.
문경새재에서 오랜만에 사람 구경을 했다고 할까! 마지막 단풍을 보러온 각양각색의 관광객들-유모차에 탄 아이부터 젊은이, 늙은이들까지-이 그 넓은 새재길을 메우고 있던 것이다. 트레킹을 마치니 1시반,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식당마다 줄을 서고 20분을 기다려야 한다.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골목안 식당에서 순두부찌개와 산채비빔밥을 먹고 거창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가조 온천에 몸을 담궈 이틀째 온천을 즐기고, 게다가 종식님이 저녁을 내시어 한정식과 삼겹구이까지 먹고보니 호사를 한껏 누린 1박2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