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31동 주민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조심스럽게 한 말씀 드림을 우선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231동 경비아저씨가 바뀌신 거 알고들 계시죠?
이유는 병환 중이신 부인을 보살필 사람이 없어 병간호를 위해 본의 아니게
부득이 그만 두셨다고 합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우리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하셨고 헌신적이엿기에
아쉬움이 너무나 크고 빈자리가 느껴집니다.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것을 포기 하시면서까지 숭고한 사랑을 선택하신 길이기에
마음의 응원을 보내 드립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정과 사랑이 넘치는 천마아파트 우리 231동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조그만 위로라도 해 드리고자 이렇게 조심스럽게 제안 해 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관리사무소에 고마운 마을을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앞에서 내조해 주시는 부인께
한 번 더 고마움을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이 넘치는 천마아파트 231동 어느 주민 올림
첫댓글 추운 오늘 아침,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정말 따뜻하고 훈훈한 얘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최상순드림
훈훈한 마음 , 정말 좋아요?
좋아요
이웃의 따뜻한 溫情이 담겨있는 美談 가슴이 뭉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