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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단풍이 들었다 단풍이 시작됐다 ”는 표현은 산 정상부터 20% 가량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 쓰는 말이고 ‘단풍의 절정’은 ‘산 정상부터 80%가량에 단풍이 들었을 때’ 쓰는 말이다
보통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때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20일정도 지났을때다
작년과 평년 설악산 단풍 절정은 각각 10월 26일, 10월 17일이었다.
붉게 물든 설악산을 오르고 싶다...
또 가고 싶다 속초...
4.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는 탄산음료나 맥주에 들어가는 거품을 만드는 필수 원료다.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음료에 주입하면 물에 녹아 탄산이 되고, 이것이 톡 쏘는 맛을 만들어 낸다.
거기다 이산화탄소는 용접을 하거나 드라이아이스를 만드는 데도 쓰인다.
현재 이산화탄소 부족으로 인해 관련 업체들이 애를 먹고 있다.
고압의 이산화탄소는 주로 암모니아·에탄올을 원료로 비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데 올 들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료 업체들이 생산을 줄이자 덩달아 이산화탄소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 그만큼이나 뱉어내고 있는데
이산화탄소가 부족하다니...
5.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2014년 이후 8년 만에 노란 고무 오리 ‘러버덕’이 다시 등장했다.
18m 높이의 대형 러버덕을 보기 위해 공개된 첫날 수만명이 석촌호수를 찾았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2007년 프랑스 생 라자르를 시작으로 세계 16개국을 순회하며 25회 이상의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2014년 10월14일부터 한 달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전시됐을 당시
약 500만명의 관람객이 러버덕을 찾았다.
러버덕은 10월 31일까지 석촌호수에 떠있을 예정이다.
뭘까?
오리 한마리가 몇백만명을
모으는 이유가...
6.
이달 28일부터 11월7일까지 약 6주간 경복궁 집옥재를 일반에 개방한다.
경복궁 북쪽에 있는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물을 모은다’는 뜻을
가진 곳으로 1891년 건립돼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을 접견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경복궁 관람객이라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집옥재에 앉아 얼마전 구입한
김훈작가의 "하얼빈"을
논스톱으로 읽어 보고 싶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오딜롱 르동
(Odilon Redon, 프랑스, 1840∼1916)
‘아폴로의 전차’
(The Chariot of Apollo, 1905∼1916)
8.
[詩가 있는 오늘]
청혼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별들은 벌들처럼 웅성거리고
여름에는 작은 은색 드럼을 치는 것처럼
네 손바닥을 두드리는 비를 줄게
과거에게 그랬듯 미래에게도 아첨하지 않을게
어린 시절 순결한 비누 거품 속에서
우리가 했던 맹세들을 찾아
너의 팔에 모두 적어줄게
내가 나를 찾는 술래였던 시간을
모두 돌려줄게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벌들은 귓속의 별들처럼 웅성거리고
나는 인류가 아닌 단 한 여자를 위해 쓴잔을 죄다 마시겠지
슬픔이 나의 물컵에 담겨 있다
투명 유리 조각처럼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호젓한 곳에서 한권의 책을 읽을수 있는 주말 되십시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