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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기원
서언
우리말은 우리 민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우리말, 한국어는 우리가 우리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가운데서 가장 소중한 것이다. 한국어 속에는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전통, 역사, 종교, 그리고 생활의 기본이 되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온통 간직되어 있다. 아득한 선사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민족사가 한국어와 함께 성장, 변천하여 왔다. 오늘은 우리 민족의 기원을 한국어의 기원을 살펴봄으로써 알아보기로 한다.
지구상의 언어
현재 지구상에는 언어와 방언을 어느 정도 엄격히 정의하느냐에 따라 3천∼7천 개의 언어가 있다고 한다. 20세기 초에 프랑스 한림원(Academia de France) 에서는 세계의 언어를 2천7백96개로 보았으며 이 숫자는 전통적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의 수효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문명과 교통의 발달로 지구의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던 언어들이 속속 발굴되어 소개되었으며 하나의 언어로 계산하던 것을 여러 개의 언어로 나누어 생각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언어의 수효는 자꾸 늘어만 갔다. 1980년대에 파푸아 제언어로서 7백50여 개의 언어가 새롭게 보고되었고 아프리카와 여러 지방에서 새로운 언어들이 발견되어 오늘날에는 적어도 5천 이상의 언어가 통용되고 있음이 공인되고 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7천 이상의 언어가 이 세상에서 사용된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 이와 같은 수많은 언어는 여러 가지 특징에 의해서 분류될 수 있는데 가장 쉽게는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유럽의 언어, 동남아시아의 언어, 아프리카의 언어, 오스트레일리아의 언어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언어의 문법적 구조에 나타나는 중요한 유형적 차이에 따라서 굴절적인 언어, 교착적인 언어, 고립적인 언어, 포합적인 언어 등으로 구별하기도 한다.
1. 교착어(膠着語):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 또는 어간에 문법적인 기능을 가진 요소가 붙어 쓰이는 언어. 한국어·일본어·터키어·핀란드어 따위. <동의어> 부착어. 첨가어.
2. 굴절어(屈折語): 어미의 변화에 의하여 성, 수, 격 등의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성질의 언어. 인도 게르만 어족과 셈어족이 이에 딸림.
* 셈어족: 히브리어, 아랍어, 페니키아어 등 북부 아프리카에서 서남아시아에 걸쳐 쓰이는 말을 통틀어 이르는 말.
3. 고립어(孤立語): 단어는 실질적 의미를 나타낼 뿐 어미변화나 접사가 없고, 문법적 기능은 주로 어순에 따라 나타내는 언어. 중국어, 티베트어, 타이어가 대표적임.
4. 포합어(抱合語): 동사를 중심으로 그 앞뒤에 인칭이나 목적을 나타내는 말이 결합 또는 삽입되어, 한 말로서 한 문장과 같은 형태를 가지는 말. 아메리카 인디언의 말이나 아이누어, 에스키모어가 이에 딸림.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계통적으로 분류하여 어족(語族)으로 묶는 것이다. 기원적으로 동일한 언어로부터 가라져 나온 둘 이상의 언어가 오랜 세월 동안 서로 다른 언어 환경 속에서 변천을 거듭하여 각기 다른 개별언어를 형성하였을 때 이들 언어를 공통조어(共通祖語)를 갖고 있는 동계어(同系語) 또는 친족관계에 있는 하나의 어족에 속하는 언어라 분류한다. 세계 어족은 다음과 같다.
1. 인-구어족(게르만어족, 겔트어족, 로만스어족, 슬라부어족, 이란어족, 인도어족 등)
2. 피노우그리어족(핀랜드어, 에스토니아어, 헝가리어, 래프랜드어)
3. 알타이어족(터어키, 몽고, 만주어족)
4. 바스크어족(바스크어)
5. 아시아-아프리카어족(셈, 이집트어족 등)
6. 니제르-콩고어족
7. 한-일어족(한국어, 일본어)
8. 중국-티베트어족(티베트, 버어마어족, 중국어족)
9. 카다이어족(타이, 라오스, 샨어)
10. 말레이-폴리네시아어족(인도네시아어족, 하와이, 사모아어 등)
11. 오스트렐리아어족(왈비리어)
12. 드라비다어족(타밀, 곤드어)
13. 오스트리아-아시아어족(카스, 문다. 크메르, 베트남어)
14. 아메리칸 인디아어족
여기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한-일어족이라 하여 독립시키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알타이어족에 포함시키고 있다. 즉 언어의 계통적 분류는 아직도 많은 언어를 의문 속에 남겨 두고 있다.
알타이어
알타이어라는 용어를 처음 쓴 사람은 19세기 중반 핀란드 민족과 언어의 기원을 밝히기 위하여 수년에 걸쳐 동방으로 연구 여행을 계속한 핀란드 언어학자 카스트렌(Matias A. Castrn 1813∼1852)이다. 그가 알타이어라고 부른 것은 통상의 만주-퉁구스어, 몽고어, 터어키어 뿐만 아니라 핀-우글어와 사모예드어를 포함한 이른바 우랄어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가 말한 알타이어란 우랄-알타이어와 같은 것이다.
알타이어의 연구는 몽고어 문법 연구(1672)로부터 시작되었다. 만주-퉁구스 그룹의 언어들 가운데 제일 먼저 연구된 것은 만주어로 이것은 청(1644-1911)의 지배 아래 있었던 중국과 유럽 여러 나라 사이의 외교적 공용어로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만주어는 18 세기 유럽에서 많이 연구되었는데, 왜냐하면 만주어와 만주 글이 중국어나 한자보다 훨씬 쉬워 중국의 역사 저술과 중국문헌을 만주어 번역본을 통해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최초의 만주어 문법은 1692년 알타이 요소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터어키어와 몽고어, 만주어와 퉁구스어 사이에 유사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아낸 학자는 스웨덴의 슈트랄렌버어그(Johann Von Strahlenberg, 1676-1747)이다. 슈트랄렌버어그는 동러시아의 여러 지방에서 수년 동안을 지내면서 핀노-위그르어, 터어키어, 몽고어와 또 다른 언어들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이들 여러 언어들 사이에서 구조적 유사성을 처음 알아냈다. 많은 러시아, 핀랜드의 언어학자들이 몽고어를 중심으로 알타이어의 연구를 이어갔다. 개개의 언어가 더 세밀히 연구하여 우랄어족과 알타이어족이 분리되게 되는데 이를 정식으로 분리한 학자는 구스타프 죤 람스테드(Gustaf John Ramstedt, 1873-1950)였다. 그는 본래 핀랜드 태생으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언어학자로 핀랜드어, 러시아어, 몽고어, 영어, 독어, 불어, 스웨덴어, 헝가리어, 일본어, 9개 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재능 있는 언어학자였다. 람스테드는 터어키어 학자이며 한국어학사도 연구하여 서구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 문법을 썼으며 최초의 학문적인 알타이어 비교 문법서를 출간하였다.
람스테드의 알타이어 연구는 니콜라스 뽑베(Nicholas Poppe,1897-1991)에 의하여 계승되었다. 그는 중국주재 제정 러시아 외교관의 아들로서 중국에서 태어났다. 페테르부르그대학을 졸업하고 1925 년부터 1941 년까지 동대학의 교수로 있었다. 그는 몽고어, 만주어, 퉁구스어, 터어키어, 티벳트어를 연구하였고 몽고어 비교문법과 알타이어 비교언어학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다. 1943년에 가족과 함께 독일로 망명하여 베를린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가 1949년 다시 미국으로 망명하여 워싱톤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몽고어에 관한 연구는 일본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연구되고 있다. 100 년 전에도 여전히 알 수 없는 미지의 것이었던 몽고어가 이제는 많은 나라에서 여러 학자들의 훌륭한 논문들 속에서 잘 설명되어 있다. 알타이 조어들은 오랜 세월을 겪어오는 동안 파생, 분열되어 알타이 제어가 되어 각기 별개의 언어가 되었지만 그 내면에는 이 어족의 공통된 특징을 다음과 같이 갖게 되었다.
1. 어두에 r 또는 l 음이 오는 것을 꺼린다.
2. 어두에 둘 또는 그 이상의 자음이 연달아 오지 않는다.
3. 모음조화 현상이 있다.
야쿠트 터어키어: ogo(子), aga(父),
퉁구스어: dapa-xa(붙잡았다), song-xo(울었다)
몽고어: altan(금의)
4. 명사, 대명사, 형용사에 문법상의 성(gender)이 없다.
5. 전치사는 없고, 이에 해당하는 것은 후치된다.
6. 관사가 없다.
7. 관계대명사가 없다.
8. 수식어는 피수식어 앞에 놓인다.
9. 목적어는 동사 앞에 놓인다.
10. 교착어이다.
알타이어에 있어서 한국어의 위치
19세기 후반 이후 한국어의 계통에 관한 연구가 활기를 띠면서 일본어와의 동계설, 아이누어와의 동계설, 드라비다어와의 동계설, 중국어와의 동계설, 인구어족과의 동계설, 우랄-알타이어족설 등이 제기 된바 있으나, 알타이어족설이 가장 유력하다. 알타이어에 있어서 한국어의 위치를 정의하여 보자. 한국어에 대해서는 그 파생 언어나 역사가 아직 충분히 조사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한국어와 유사한 언어에 대한 이론과 가설은 다음과 같다.
1. 일본어와의 동계설
고대 한국어와 일본어의 친족 관계를 규명하는 일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그 대표적인 연구는 아스톤(W.G. Aston, 1897)이 발표한 '한. 일 양어의 비교 연구에서 비롯된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유사성 이론은 두 언어가 모두 교착어이고 중국의 영향을 받았는지 서로 유사한 어간들을 많이 사용한다. 몇몇 학자들은 한국어와 일본어가 모두 알타이어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어의 h 계음은 한국어의 ㅎ고 ㅂ음과 대응이 된다. 한국어에서의 '붕알(불알의 경상도 방언)은 일본말에서는 '후구리', 한국어에서 '보지', '보댕이'는 일본어에서 '호도', 즉 '보도'이니 '보댕이'와 통한다. 우리말의 '해'는 일본어에서는 '히'다.
물(水)에 관한 예를 보기로 하자. 물의 만주어는 'mi-ke'이고 퉁구수어는 'mu'이다. 한국어는 물론 '물'인데 마시다, 마르다, 맑다, 많다, 미나리, 무지게, 우물, 못 등은 물계통과 관계가 있는 말이다. 일본어를 보면 mi-su(水)는 a-ma(海), ma-ze-ru(混), mare(稀), u-mi(海), i-su-mi(泉), mo(藻), mosiro(연하다) 모음조화에서는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다. 자음에서는 유사성이 더 많다.
2. 드라비다어와의 동계설
드라비다어는 인도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굴절적 문법 구조를 가진다는 점에서 우랄-알타이어에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3. 중국어와의 동계설
한국어는 그 어휘의 대다수를 중국으로부터 차용했을 뿐만 아니라, 고대 중국어로부터 차용된 단어들의 고대의 음성적 특질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고대 중국어 연구의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다.
4. 인구어족과의 동계설
알타이어와 인도-유럽어의 원초적 유사성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학자들도 많으며 한국어와 인도 유럽어설을 지지하는 학자들도 있다.
5. 알타이어족설
한국어가 알타이어라는 것은 어떤 이론이나 가설보다도 한층 더 확실하다. 람스테드는 한국어가 알타이어이며 몽고어나 만주-퉁구스어, 츄바쉬-터어키어와 같이 알타이 공통어에서 기원했다고 믿었다. 한국어에서 '아버지'가 표준말이나 '아바지', '아비', '아범' 등으로 쓰인다. 몽고어에는 aba이고 아저씨는 abaga이다. 퉁구수어에서는 ami이다. 아이의 옛말은 '아희'인데 만주어에서는 '아하'이다.
우리말에서 잠을 '자다'는 터어키어로는 ja-t다. 우리말의 '자라다'는 퉁구스어로 jara다. 우리말의 '갈비'는 만주어와 퉁구스어로도 kalbi다. 우리말의 '곱다'는 몽고어로 goa이다. 우리말의 '오르다'는 퉁구스어로는 oro이다. 알타이 제어들은 그 유사성에 있어서 일본말보다 한국어와 가까운 어휘가 절대다수다.
그러나 원래 알타이 어족으로 알려진 몽고 제어, 터어키 제어, 퉁구스 제어와 한국어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어떤 학자들은 알타이어족 자체의 존재에 대하여 회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한국어와 알타이어 사이에는 언어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인칭 대명사나 수사, 인체 부위 명칭 등에서 같은 계통의 언어로 보기 어려울 만큼 커다란 차이가 나타나며 터어키 제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그들이 다른 알타이어를 말하는 사람들과 같은 계통임을 강력하게 부정하기도 한다. 뽑베는 몽고어, 만주-퉁구스어, 츄바쉬-터어키어, 세 언어만을 알타이어로 분류하였다. 뽑베는 한국어가 알타이어의 기층을 가진 것은 확실하나 한국어에서 확인되는 알타이어적 요소에서 볼 때, 아마도 원시 한국어가 알타이 공동 조어에서 맨 먼저 분리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미국의 알타이어 학자 스트리트(J. Street, 1962)는 한국어는 알타이 조어가 북아시아 조어에서 분파될 때 일본어와 아이누어와 함께 분파된 것으로 보았다.
결언
한국어사의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음으로 언어학적으로 한국어사 통하여 우리 조상의 기원을 밝힐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추론이 가능하다. 알타이 조어(祖語)를 사용하던 사람들의 역사는 BC 약 6-7천년 경 카스피해 동부의 스텝(대초원) 지대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이 어디에서 왔으며, 얼마나 이곳에 살고 있었는지는 모른다. BC 2000년 전에 그들은 서쪽에서는 터어키로, 동쪽으로는 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아시아 대륙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단일 언어로써 오랫동안 살었던 그들은 이렇게 알타이 산맥의 최남단을 넘어 거주지의 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언어의 다양성 즉 별개의 알타이 제어(諸語)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처음 이들이 이동을 하였을 적에는 저마다 약간 다르게 말하였을 것이나 대화가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며, 원래의 언어적 통일을 깨트릴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동을 거듭하며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내부적 차이가 점점 커져서 결국은 알타이 조어는 알타이 제어들로 현저한 분화를 가져와서 와서 오늘날과 같이 대화가 불가능 하여졌다. 부여계에서 갈라져 나온 고구려, 옥저, 동예 등의 언어군과, 숙신에서 갈라져 나온 물길, 말갈 등의 언어군, 동호에서 갈라져나온 선비, 오환, 거란 등의 언어군 등은 본래 퉁구스어계에 속하는 동일한 언어이었다.
조금 비약하여 말하자면 우리의 조상과 말갈족의 조상은 같을 수도 있다. 발해 사회는 소수의 고구려 유민과 대다수의 말갈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말갈족은 고구려를 구성하였던 5 부족 중에 하나였을 것이다. 고조선시대에는 우리 조선족과 말갈족은 거의 같은 언어를 사용하였거나 대화가 가능하였을 것으로 나는 추론한다. 말갈족은 고조선과 부여 및 고구려와 발해를 구성하였던 부족이었다. 발해 멸망 이후에는 여진족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114년에 아골타가 금(金:1114-1234)나라를 건국하였다. 북송을 양자강 이남의 남송으로 밀어내고 중국영토의 절반이상을 차지하여 漢族들을 식민지배하다가 몽고족의 元나라에 멸망하였다. 1636년엔 여진족을 개칭한 만주족 누르하치가 한족들의 明나라를 멸망시키고 淸나라를 건국하여 1912년까지 한족을 식민 지배하였다.
한국어는 일본어와 문법적인 면과 고대 어휘에서 공통점이 많다. 이러한 사실은 고대 일본인의 조상과 한국인의 조상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였으며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었음을 뜻한다. 즉 일본은 우리의 조상들이 세운 나라다. 일본은 이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임나일본부설을 들고 나와 오히려 먼저 선수를 써서 우리 역사를 왜곡하였고 한반도 합병의 명분으로 삼았던 것이다. 일본의 이전 이름인 왜는 일본에 존재하기 이전에 역사적으로 한반도 남부에 존재하였었다. 이들은 백제와 가야의 후예들이었는데 이들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현재 일본 땅에 왜를 세웠다. 그후 백제와 가야가 신라에 멸망하자 신라가 일본 땅을 신라의 것으로 주장하여 일본을 침공할 명분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하여 왜라는 국명을 일본으로 개칭하고 이에 마추어 그들의 역사, 일본서기를 편찬하였다. 어휘면에서는 한국어는 중국어를 많이 차용하였다. 중국과의 접촉이 역사적으로 장기적으로 이루어 졌음을 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상들은 언어사학적으로 중국의 영향으로 부터 독립을 유지하여 왔다. 중국어 차용은 아시아 대부분의 언어에 공통된 사실이다. 한편으로 일부 학자들은 중국어 중에도 한국어에서 차용한 어휘가 많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공통조어에서 함께 사용화한 어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