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를 올려도 작동이 안되고 이리 저리 살펴봐도
어디가 고장났는지 알 수가 없었다.
대수 씨도 답답하니가 "어 어..." 라고 하면서 면도기를 내게 준다.
전기 콘센터에 꽂아보니 충전 알림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질 않는다.
만든 회사 라벨을 떼어 내어서 알수가 없는 상태였다.
"대수 씨, 면도기 어디서 샀어요?"
대답은 없고 얼굴 표정은 애매하다.
내 어림짐작으로 "하이마트에서 샀어요?" 물으니
대수 씨, 온몸을 들썩이며 맞다고 한다.
일단 하이마트에 가보기로 했다.
하이마트 접수대에 있는 직원 분에게 대수 씨가 면도기를 보여 주었다.
직원 분이 이리 저리 살펴 보더니
"네, 저희 매장에서 구입하신 제품이네요".
"수리 가능합니다 접수를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신다.
수리 비용 알아봐서 연락 주신다기에
"대수 씨 수리 비용 많이 들면 새로 사고 적으면 수리하는 게 어때요?"
물으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대수 씨가 기분 좋은것 같아 함께 간 나도 기분이 좋았다.
2012, 9,9 임경주
첫댓글 소장님 댓글 : 감사 !
국장님 댓글 : 정말 잘 하셨습니다. 대수 씨 면도기이니 대수 씨 소관이죠. 그러니, 대수 씨가 전방,선생님은 후방에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