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29.수.
하느님은 또 내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다.
귀를 지켜주시리라 믿사옵나이다.
해서 - 소리가 너무 잘 나와서 - 오늘 성악 연습을 한 것이다.
잘 됐고 목소리와 목의 상태가 엄청나게 좋아졌다.
트일 날이 점점 다가온다.
어제 바우처 교육 시간에 김진영 샘은 오지 않았다.
피곤하다고 해서 영학 샘이 쉬라고 했다는 것이다.
2015.4.30.목.
꿈을 꿨다.
아픈 사람들이였다.
젊은 사람들이였다.
단지 선술이만 내게 돌을 던졌다.
처녀들이 나왔다.
아픈 모습이 표시가 나지만 너무나 천사들처럼 미소 짖고 있었다.
선하디 선한 표정이였다.
그 선하고 아픈 모습에 감동이 되어 그 사람(처녀)들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 이였다.
도서관에서 50분 동안 이수자의 “나의 남편 윤이상”을 읽었다.
밥그릇을 바꿨다.
그 동안 저녁을 과식했다.
저녁을 적게 먹으니 영 살 것 같다.
2015.5.1.금.
과거의 44번 째 일기를 다 읽고 45권 째 일기를 읽기 시작했다.
박미애 와의 사랑, 전주현과의 데이트, 옷을 정리하는 지원고용 일자리, 보호 작업장에서의 일과 생활,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독서와 성경읽기, 피아노와 성악연습에 대한 글이 적혀있다.
2015.5.2.토.
9시에 일어나 우유와 약, 녹차를 마시고 병원으로 간다.
차(버스)를 타고 40분을 달려 병원에 도착했다.
의외로 손님이 너무 많다.
나중에 들어보니 어제가 쉬는 날 이여서 오늘 손님이 겹쳤다는 것이다.
아슬하게 1시 전에 또 피부과에 와서 치료를 받고 약을 탈 수 있었다.
점심으로 감래등에서 자장면 곱빼기를 먹었다.
고춧가루를 세 스푼 넣어 맛있게 먹었다.
나오다 페인트 상사 사장님과 만나 인사를 나눈다.
항상 나를 좋게 보시고 선한 미소로 나를 대해주신다.
좀 더 가다 이정임(43세 ME=44세)을 만났다.
시장에 가는 길이라며 나를 반긴다.
2015.5.3.일.
현관문을 여니 비가 온다.
해서 결국 책가방을 놔두고 빈손으로 도서관으로 간다.
물론 우산을 들고 말이다.
도서관 자료실에서 이현비의 “서울 대와 이대 사이”를 다 읽었다.
마지막 내용은 나의 옛 애인 류지연과 나의 Love story 와 비슷했다.
그 중에서 Wit 있는 대화의 한 토막은
“수고하십니다.”
“예, 수고하십니다.”
“그럼, 계속 수고하십시오.”
였다.
2015.5.4.월.
점심은 “주물럭 덮밥” 이였다.
일은 드릴로 나사를 박고 개수를 헤아리고 300개를 포장하는 일을 했다.
그 외에는 별 다른 일이 없었다.
주물럭 덮밥을 즐겨먹는 이유는 맛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2015.5.6.수.
어제는(공휴일 = 어린이 날) 집에서 푹 쉬었다.
하루 종일 잤다는 얘기다.
TV를 틀어 놓고 말이다.
어젠 TV에서 재미있는 외화도 많이 봤다.
이렇게 주욱 쉬었다.
내일은 2~3시 사이에 의사 선생의 강의가 있다고 한다.
내일이 바우처 교육이 있는 날이다.
계속 나의 삶은 대쉬 그 자체다.
저녁도 아빠와 맛있게 차려 먹었다.
날씨는 점점 여름으로 다가선다.
요즘 계속 하루에 두 잔씩 녹차를 마시고 있다.
2015.5.7.목.
내일은 센터에 가고 모레인 토요일은 11시 30분 까지 “연세 클리닉” 에 가기로 했다.
점심을 얻어먹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천상 핸드폰을 사야하게 생겼다.
컴퓨터에 글을 올리는 데 핸드폰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글(일기)을 잘 추려서 올릴 것이다.
2015.5.8.금.
내일 스마트 폰을 산다.
나도 어쩔 수 없이 구하는 구나.
컴퓨터에 글을 올리기 위함이다.
2015.5.9.토.
우유와 약을 먹고 녹차를 마시고 기다렸다 11시에 병원으로 갔다.
오늘은 병원에 손님이 많다.
11시 40분에 치료를 받고 나올 수 있었다.
시장에 들러 원하는 운동화를 샀다.
다음 연세 클리닉에 갔다.
막 배정규 교수님께 일기를 보여드리고 민혁 샘으로부터 컴퓨터에 글을 올리는 방법을 알아 긴 시간 글을 컴퓨터에 올렸다.
배정규 교수님이 두류공원에 산책을 하러 가자고 하신다.
두류공원에서 김영학 선생님을 만났다.
사실은 김영학 선생님을 만나러 간 것이다.
재준 형과 김영학 샘 그리고 어떤 어머니와 그녀의 딸(회원) 과 미술관을 감상했다.
함께 온 배정규 교수님과 김진영 샘은 다시 돌아가셨다.
미술관을 감상하고 연세 클리닉에 와서 점심을 먹고 2시 쯤 부터 6시 10분 까지 타자를 쳤다.
오늘 “연세” 엔 최성민도 왔고 정종섭 형, 이상태 형 등 대여섯 분이 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