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하갈 콤플렉스 - 상처가 영광이 되게 하라』
창세기 16:10-11. 269. 270장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하갈 콤플렉스’입니다.
하갈은 사래의 몸종입니다. 자신이 아들을 낳아도 자신의 아들이 아닌 사래의 아들 되는 것입니다. 뛰어나지 못하고, 잘나지 못하여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아브람의 장막을 뛰쳐나온 하갈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이 상황과 처지가 얼마나 분노하고 한탄하며 자신의 운명을 절망했을까요?
어쩌면 세상 앞에서 많이 가지지 못하고 높이 올라가지 못해 늘 주눅 들고 고개 숙인 채 비참해하는 나도 하갈 콤플렉스를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하갈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하갈에게도 말씀을 통해 약속을 주셨습니다.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하갈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여호와는 우리 주인 아브람, 사래의 하나님 아니신가요? 나 같은 몸종의 울부짖음도 여호와께서 들어주시나요?”
우리 하나님께서는 부자의 헌금이라 받아주시고 바리사이의 기도라 응답하여 주시고 주인의 예배라 흠향하시는 분이십니까?
오히려 그분께서는 하갈과 같은 인생을 더 주목하시고 하갈의 소생을 통해서도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신 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는 많이 가지고 못 가지고 많이 배우고 못 배우고 높이 올라가고 그렇지 못한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주님께서는 가장 높은 천상 보좌를 버리시고 종의 형상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입니다.
하갈을 살피시고 하갈의 울부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되어주시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받은 상처나 약점이 있다면 주님을 만나십시오. 주님께서 그 상처와 약점을 오히려 간증과 고백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나처럼 아직도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이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멋진 인생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나는 어떻게 콤플렉스를 극복했습니까?
마무리기도
내 약점과 상처가 주님을 만나 오히려 간증과 고백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