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구장에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 도전 실패/ 한화구단 제공>
한화는 공수 집중력을 잃어 SK의 4연승을 막지 못하고 대전홈구장으로 돌아와 상위권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스 등과 연이어 힘겨운 2연전을 치르게 됐다.
한화는 오늘(23일) 인천에서 SK와이번스와의 2연전 시리즈에서 공수가 엇박자를 내면서 2대6으로 패해 확실한 탈꼴찌 행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화는 오늘 선발투수에 에이스 서폴드를 올렸고 SK는 박종훈으로 맞불로 대응했으나 SK는 간판 타자 최정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는데 그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또 선발 투수 박종훈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주고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오늘 한화는 초반 SK에게 1회에 1점, 2회에 2점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6회와 7회 공격에서 각각 1점씩 따라 붙었으나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은데다 볼넷과 실책 남발로 추격의지를 상실했다.
특히 한화는 8회말 SK 최 정에게 좌측 2루타, 고종욱, 이재원, 김강민의 집중안타를 맞아 3점을 상납해 사실상 경기향방을 지었다.
한편 한화는 내일(24)과 모레(25일) 홈구장에서 2연전을 갖고 또 27일과 28일 키움 히어로스를 불러들여 혈전을 벌여야 한다.<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