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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충절의 고장 부산광역시 동래구 이케다 SGI회장 ‘명예구민증’ 수여 |
부산광역시 동래구청(구청장 이진복)은 지난 10일 이케다(池田) SGI회장에게 동래구 최초로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은 지난 10일 이케다 SGI회장에게 동래구 최초로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이날 명예구민증은 이진복 동래구청장(왼쪽 다섯째)이 여상락 이사장(왼쪽 넷째)에게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진복 동래구청장과 이상기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과 여상락 한국SGI이사장, 박재일 참의, 이상술 평의회의장, 현지 담당간부가 참석했다.
명예구민증
이 구청장은 ‘이케다 SGI회장에게 직접 증정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그동안 동래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한국SGI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한일관계 속에서 한일우호 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이케다 SGI회장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이웃은 가까워야 좋다. 우호 증진을 위한 하나의 마디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상락 이사장은 “한일우호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이라며 동래구 제1호 구민증에 진심의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시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SGI는 1986년 이후 지금까지 자연보호활동, 지방선거 투표소 제공 등, 지역화합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그리고 이케다 SGI회장은 일본의 일부 우익세력의 모략과 질투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문화 대은의 나라’라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번 구민증은 이케다 SGI회장의 진솔한 역사관과 활약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수여로 이케다 SGI회장의 국내 시민, 군민 칭호는 20개가 됐다. 구민증에는 동래구의 마음을 담아 동래읍성과 동래학춤 사진이 담겨 있다. 지난 1999년 한국SGI에서 주최한 ‘99지구환경예술제’에서 동래권 회원들이 화려한 동래학춤을 펼치기도 했다.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격전지가 이곳이었기에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동래. 지금도 당시의 자취가 남아 있다. 이번 구민증 수여는 감성적으로 가까이 하기 어려운 과거가, 현대의 대화와 교류로 치유됨을 보여주는 현장이 됐다. 정병일(bijung@hknews.co.kr) | 화광신문 : 06/01/20 669호 |